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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아버지랑 하는 수업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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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회장 우종재)는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서산지역 6개 경로당에서 ‘세대통합 어르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세대통합 어르신 프로그램은 3세대 어린이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토탈공예와 향기테라피 수업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지공예 찻상과 가죽파우치, 향수 및 비누, 립밤 만들기 등 다양한 작품 만들기가 진행된 각 경로당에는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웃음꽃으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공예시간이 너무 즐거웠고, 길에서 만나면 서로 반갑게 인사하게 됐다”며 “앞으로 서로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경로당에서 소통하며 작품을 만든다는 것이 너무 재미 있었다”며 “매일매일 경로당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수업하고 싶다”며 입을 모았다.
우종재 지회장은 “서로 배우고, 가르쳐주며 함께 무언가를 배움으로써 3세대 학생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기성세대의 전통성을 존중하는 것이 세대통합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대통합 어르신 프로그램은 성연면 이안아파트, 골드클래스아파트, 금호어울림아파트, 고운라피네 아파트, 수석동 중앙하이츠아파트, 석남동 푸르지오1차아파트 경로당에서 진행됐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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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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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여름방학 돌봄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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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심효숙 센터장)는 초등학교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여름방학 돌봄’ 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돌봄 사업은 서산시복지재단이 공모한 사업으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방학 시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가정 등 돌봄 부담에 힘들어 하고 있는 장애인가정에 돌봄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공모에 신청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발달장애인 초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아트체험, 음악 및 체육 활동, 요리활동과 야외 프로그램으로 물놀이를 실시해 발달장애인과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심효숙 센터장은 “오랫동안 집중적이고 강도 높은 돌봄 행위가 요구되는 장애인의 경우, 그 부양가족들은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기 마련”이라며 “이번 여름방학 돌봄을 통해 보호자의 돌봄 부담과 서비스 공백을 메꾸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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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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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해수청,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시설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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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황성오)이 국제크루즈선 취항에 따른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시설 개선에 나선다.
대산해수청은 올해 3억 원과 내년 상반기 3억 원을 투입해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수화물장 보강, 비가림막 설치,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등 시설 전반을 정비하고 터미널 운영 인력도 보강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 대산항에 11만4천 톤급 크루즈선이 최초로 취항하여 약 3천명의 여행객이 출입국 수속 등을 위해 여객터미널을 이용한 바 있으며, 최근 서산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산항에 국제 여객크루즈선 취항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태균 대산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터미널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시설개선에 나서게 됐다”며 “서산시 등 관계기관과도 적극 협조하여 내년도 크루즈선 취항을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3월 준공된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은 대지 3만7,989㎡에 연면적 7,493㎡ 규모로 1층 입국장과 2층 출국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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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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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챙긴 일당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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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상습적으로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충남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주범 A(40대) 씨 등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지난해까지 2년간 10차례에 걸쳐 천안 지역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 명목으로 보험사로부터 2500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다.
조사결과 주범 A 씨는 자신과 같이 오토바이 배달업에 종사하는 5명을 범행에 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렌터카로 자신들의 승용차를 들이받거나 배달 오토바이로 다른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수법 등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보험사의 진정으로 수사를 시작해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후 디지털포렌식으로 이들의 공모 관계를 밝혀냈다.
범행을 부인하던 일당은 경찰이 영상 분석, 메시지 등 증거를 제시하자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잦은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받을 경우 기록이 남아 경찰 수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혐의가 인정되면 보험금 환수뿐 아니라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운전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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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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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수 도의원, 문화재 용어 ‘국가유산’ 전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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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수 도의원(사진·서산1·국민의힘)이 문화유산에 대한 국제기준에 대응하고 충남도내 문화유산의 보존‧활용 및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는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문화재 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국가유산 체계 변화에 대응하고, 상위법 준용규정의 난립 등으로 조문을 이해하기 힘들었던 기존의 ‘충청남도 문화재 보호 조례’의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내용으로 ▷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맞춘 용어 및 법령 정비 ▷상위법에 명시된 준용규정 등의 조문과 중복내용 삭제 ▷행정기본법의 나이 계산 및 표시방식으로의 정비 등이 주요 내용이다.
김옥수 의원은 “기존 60년 넘게 사용된 ‘문화재’라는 용어는 물건을 뜻하는 것으로, 무형유산 전승자인 사람과 자연유산은 문화재에 포함될 수 없다는 지적이 있었고, 또한 유네스코 유산 분류체계와도 달라 일관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문화재’라는 용어가 ‘국가유산’으로 전환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5월 16일 제정되어 올해 5월 17일 시행된 「국가유산기본법」에 따라 국가유산체제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그동안 복잡하고 다양했던 문화재 분류체계가 쉽게 개정됨에 따라 충남도의 역할과 의무 등을 시대에 맞게 개선하여 충남도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 방안 역시 시대에 맞는 정책을 펼쳐 미래세대에 전해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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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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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인 도의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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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는 복지환경위원회 정병인 의원(사진·천안8·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 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안정적인 고용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권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장애인복지시설의 한 유형이다. 장애인 직업훈련을 비롯한 보호고용, 직업상담, 취업알선 및 장애인생산품 판매와 판로 확대 등 장애인직업재활과 관련된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병인 의원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의 고용은 물론 일상생활과 사회생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복지시설이면서도 생산성 강화와 매출 증대 등 경영상의 성과를 이루어야만 장애인을 안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정 의원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복지성과 시장성의 두 관점을 충족해야 하기에 종사자들에 대한 전문역량 강화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안에 경영컨설팅 등 경영 역량강화 교육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교류 활성화 지원 근거를 담아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이용 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한 효과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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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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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희 도의원, 충남미술관 관리조례안 대표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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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는 최광희 의원(사진·보령1·무소속)이 대표발의한 ‘충남미술관 작품수집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충남미술관의 작품 수집 절차에 작품추천회의와 가격평가회의의 구성과 역할에 대한 내용을 명정하고,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전시 예술 감독의 위촉과 직무에 관련한 내용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개정조례안은 ▷제명 변경 ▷작품추천회의와 가격평가회의의 구성과 역할 ▷전시 예술 감독의 위촉, 직무, 임기, 보수 ▷소장품 수집 심의 등 관련 별지 서식 누락분 추가에 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최광희 의원은 “2027년 예정인 충남미술관 개관에 대해 도민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조례가 개정되면 충남미술관의 보다 수준 높은 작품 수집과 전시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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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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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공습경보”…시,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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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공습경보 발령. 가까운 대피소나 지하시설로 대피하시고, 통제구간의 운행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 후 라디오를 청취하시기 바랍니다.”
22일 오후 2시, 행정안전부가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동시에 서산시를 비롯한 전국에 사이렌 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이날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 17개 시·도에 실시됐다. 훈련은 공습 경보발령, 경계 경보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사이렌이 울리자 대피소로 이동했고, 운행 중이던 차량들은 우측에 정차해 대기했다. 오후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고, 시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이동이 가능해졌다.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서 일상으로 복귀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마트 서산점에서 실시한 훈련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20분간 민방위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민방위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피한 이마트 직원들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과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에 참여했다.
같은 시간 경찰서 앞 사거리 일원에서는 차량 이동통제 훈련이 진행됐으며, 훈련 구간의 운전자들은 경찰의 유도에 따라 안전하게 도로 우측으로 정차해 차내에서 라디오 방송을 청취했다. 또 호수공원사거리부터 서산동부전통시장까지 도로 구간에서는 서산소방서 주관으로 특수차량 이동을 위한 길 터주기 훈련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 대피 훈련이다. 적 공습상황에 대비해 시민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비상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완섭 시장은 “이 시간은 실제훈련처럼 하는 민방위 대피훈련”이라며 “제때 대피하기만 해도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지금은 당장 불편한 훈련일지라도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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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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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신청사 건립, 행안부 타당성 조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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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행전안전부 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시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투자분석센터가 시행한 서산시 신청사 건립사업의 행안부 타당성 조사가 완료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까지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안정적인 사업비를 확보하고 2025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6년 착공, 2030년 개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1976년 건립된 현재 청사는 노후하고 2청사, 감사담당관실, 상하수도과 등 여러 곳으로 분산돼 민원 처리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다.
또한 건물 노후화에 따른 유지보수비 증가, 사무 공간 협소와 주차장 부족 등 문제가 지속되는 한편, 건물 안전진단 결과 위험 등급인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신청사 입지 선정 절차 등을 추진하였으나, 2020년 9월(민선 7기) 코로나19 위기 격상으로 입지 선정 절차를 보류했다.
시는 민선8기 출범 후 ‘서산 시청사 건립 기반 마련’을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신청사 건립 추진에 나섰으며 지난해 6월 28일 서산문화원 일원을 시청사 건립지로 최종 선정했다.
사업 면적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조사 당시 서산시 공무원 정원 등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또한 건축물의 층수는 서산시가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를 받기 위해 건립할 수 있는 최대 층수(상한선)를 확보했으며, 실제 시청사의 층수 등 건립 규모는 투자심사 결과, 설계 공모, 기본(실시)설계 시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시는 부춘산 공원 아래 건축되는 만큼 건축물의 층수는 청사의 주변 자연환경 및 스카이라인 등 전체적인 조화를 이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의 역사를 기반으로 미래 비전을 담아 서산시를 상징하고 도시 이미지를 향상하는 핵심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공건축 심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2024년도에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수준 높은 설계안 도출을 위한 설계 공모를 2025년도에 착수해 신청사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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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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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주산지 생산자 수급 관리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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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마늘재배 농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재배 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해 농가 소득 안정에 앞장선다.
시는 21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마늘재배 농가 및 농업 관련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 주산지 생산자 수급 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마늘의 적정 재배면적 관리를 통한 농산물 수급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마늘 의무 자조금과 경작 신고의 필요성 ▷고품질 마늘재배 기술 ▷소비자와 공감하는 먹거리의 이해 등 마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용을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농가들은 “갈수록 농업 경영비가 증가하고, 농산물 가격 변동이 심해 농가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경작 신고와 연계되는 보조사업 지원 등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수시로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마늘 의무 자조금 제도는 우리 농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농가의 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늘 의무 자조금 제도는 농가들의 경작 신고를 통해 실제 마늘재배 면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으로, 선제적인 마늘 수급 조절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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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