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해수청,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시설개선 나선다
6억 원 투입 수화물장 등 보강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황성오)이 국제크루즈선 취항에 따른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시설 개선에 나선다.
대산해수청은 올해 3억 원과 내년 상반기 3억 원을 투입해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수화물장 보강, 비가림막 설치,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등 시설 전반을 정비하고 터미널 운영 인력도 보강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 대산항에 11만4천 톤급 크루즈선이 최초로 취항하여 약 3천명의 여행객이 출입국 수속 등을 위해 여객터미널을 이용한 바 있으며, 최근 서산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산항에 국제 여객크루즈선 취항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태균 대산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터미널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시설개선에 나서게 됐다”며 “서산시 등 관계기관과도 적극 협조하여 내년도 크루즈선 취항을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3월 준공된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은 대지 3만7,989㎡에 연면적 7,493㎡ 규모로 1층 입국장과 2층 출국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