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합회장기 파크골프대회…서산시지회 종합우승
제3회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기 파크골프대회

여자 단체전(김일순, 김두녀) 1위
남자 단체전(전은구, 류희영) 4위
여자 개인전 가인정·정은옥 1·2위
남자 개인전 강수영·이경원 4·5위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가 제3회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기 파크골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회장 강춘식) 주최로 9일 서산시 양대동 서산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충남도내 15개 지회에서 예선을 거친 대표 선수 200명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서산시지회 여자 대표로 출전한 김일순·김두녀씨는 여자 단체전에서 탁월한 전략과 집중력을 발휘하며 전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완벽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타 지역 대표팀을 압도하며 최종 1위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도 가인정씨와 정은옥 씨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남자 대표는 단체전에서 전은구·류희영씨가 4위에 입상했으며, 개인전에서는 강수영씨와 이경원씨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자 단체전 1위를 차지한 김일순·김두녀 선수와 개인전 1~5위에 입상한 가인정, 정은옥, 강수영, 이경원 선수는 대통령기 전국 노인파크골프 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여자 단체전 우승자인 김일순·김두녀 선수는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운동”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동호인들과 교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 개인전 1위를 차지한 가인정 선수는 “그동안 꾸준히 연습해 왔는데 이렇게 우승하여 대통령기 전국대회까지 출전자격을 얻은 것이 매우 기쁘다”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더욱 열심히 연습해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파이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종재 서산시지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파크골프 대회에 함께해주신 모든 선수 여러분과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늘 뜻깊은 대회에서 종합우승이라는 큰 영광을 안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 앞으로도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고 9월 대통령기 파크골프대회에서도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춘식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은 “요즘 파크골프가 어르신들로부터 큰 관심을 보이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회 규모를 더욱 더 키워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가시는 데 좋은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은 강춘식 연합회장을 비롯한 15개 지회 지회장과 정광섭 충남도의회 부의장, 김옥수·이용국·이연희 충남도의원,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 그리고 15개 지회 대표 선수와 임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남춘현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