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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도지사, 읍면동장과 ‘50년·100년 미래’ 준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민의 행정·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최일선에서 충남을 이끌고 있는 읍면동장을 만나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도는 5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김 지사와 15개 시군 읍면동장 208명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와 읍면동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이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읍면동 활성화 사례 특강, 힘쎈 시군 우수시책 발표,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설립 촉구 결의, 도지사 특강 및 읍면동장과의 대화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정책특강을 통해 ▷농업·농촌의 구조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미래 먹거리 창출 ▷지역균형발전 ▷저출생 극복 등 5개 중점과제를 추진해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진정성 있는 책임행정을 통한 도민의 신뢰를 얻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민원인 입장에서 적극적인 법・규정을 해석하고 발로 뛰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책특강에 앞서 진행된 읍면동 활성화 사례 특강은 안경주 강사가 ‘양양 서핑문화’, ‘공주 제민천 도시재생’ 등 사례를 통해 지역 고유성과 주민참여를 통한 매력적인 충남 만들기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힘쎈시군 우수시책은 ▷공주시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 ▷아산시 소통플랫폼 운영 ▷부여군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운영 사례를 공유했으며, 읍면동장들과 도정 현안인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설립 촉구’ 결의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정책특강에서 “경찰학교 설립 문제는 경찰 행정의 효율성과 교육 대상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정치적인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반드시 유치해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민선8기 힘쎈충남은 지난 2년 동안 ▷도정 최초 정부예산 10조원 시대 개막 ▷국내외 206개사 33조원에 가까운 투자 유치 ▷방치된 도정 현안 해결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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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도지사, 읍면동장과 ‘50년·100년 미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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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 도민 600여명…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다짐
- 충청남도와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탄소중립·녹색산업 지속가능확산대회 in 충남’행사가 3일 혜전대학교 간호학술관 대강당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공공기관, 사회단체, 유관기관, 기업, 법인 등 6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가 2022년 대한민국 최초로 탄소중립 경제특별도를 선포한 이후, 지역 내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 중요한 행사로, 도민과 시민사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기후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다짐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대회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구경완 충남지속협 대표회장, 정광섭 충남도의회 부의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이혜숙 혜전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각급 사회단체장, 유관기관장, 기업 대표와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구경완 대표회장은 개회사에서“시민사회와의 소통과 연대를 통해 경제·복지·환경·미래세대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충남이 선도적 탄소중립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남의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는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핵심적인 가치”라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정광섭 부의장은 “기후위기는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충남도의 탄소중립 정책을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이 각급 교육기관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교육과 실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공교육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이혜숙 총장은 “오늘날 청년 세대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행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산업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탄소중립 생활실천 선언식에서 참가자들은 충남의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실현을 위해 시민사회와 각계각층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충남 선도를 다짐했다. 탄소중립·녹색생활 아이디어 공모전은 청소년부, 일반부, 단체부로 나눠 ▷탄소중립 녹색생활의 실천방안 ▷기후변화 대응 홍보 아이디어 ▷녹색생활 캠페인 등 실현 가능한 방안을 공모해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 시상했다. 녹색산업 세미나에서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며, 녹색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탄소중립 녹색산업 체험 및 전시 부스에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수송부문 탄소저감 플랫폼 등 탄소중립의 혁신적 기술과 제품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고 유기농 채소 샐러드 만들기, 탄소 포집 정화식물 심기, 천연 비누 제작 등 다양한 체험에 긴 줄을 서기도 했다. 탄소영의 슬기로운 지구생활, 자원순환 벼룩시장, 우리밀 통밀빵과 유기능 청정 농산물을 판매하는 프리마켓과 탄소중립 퀴즈존 부스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태흠 도지사는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은 미래세대와 우리 모두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도민과 함께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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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 도민 600여명…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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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대전시와 분리 35년 만에 ‘통합’추진
- 통합 지방자치단체 출범 공동선언 특별법 제정 추진 등 통합 구체화 인식 확산 · 공감대 형성 노력키로 충남도와 대전시가 1989년 분리한 지 35년 만에 통합 추진에 나섰다. 불편한 행정구역을 허물고 360만(실제 인구 357만 명) 명에 달하는 인구를 기반으로 충청민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전 옛 충남도청사에서 김태흠 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통합 지방자치단체 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발표했다.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공동 선언문을 통해 양 자치단체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국가 사무·재정 이양을 통해 연방제 국가의 주(州)에 준하는 실질적인 권한과 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도와 시가 동수로 ‘(가칭)행정구역통합 민관협의체’를 구성한 후 협의체에서 통합 법률안을 마련해 양 도·시에 제안하기로 했다. 이후 충남도의회 및 대전시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도·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통합안을 확정한 후 조속히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 충남과 대전은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돼 발전해 왔으나 이후 교통과 정보통신의 발달 등으로 공유하는 생활·경제권이 넓어졌다. 이에 따라 같은 생활·경제권임에도 불구하고 ▷국책사업 유치 경쟁 과열 및 산업생태계 중복투자 ▷광역교통, 문화·의료시설 등 늘어나는 광역행정 사무 처리 어려움 및 과잉 투자 발생 ▷인구감소로 인한 소도시 재정력 약화 및 행정적 비효율 증가 등 여러 어려움이 나타났다. 행정통합이 실현되면 대형 국책사업·투자 유치를 위한 충남도와 대전시 간 소모적 경쟁이 줄어들고, 자치단체 경계를 넘어서는 교통망, 공공시설 구축 등 광역행정 수요에 대해서도 더 긴밀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불일치로 인한 불편을 효과적으로 해소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충남도(213만 명)와 대전시(144만 명)가 통합할 경우 인구 약 360만 명에 달하게 되며, 대전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인적자본, 충남의 탄탄한 제조업 기반이 시너지를 창출하여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확대함은 물론, 향후 수도권에 필적하는 광역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시장은 “한 뿌리에서 시작한 대전과 충남이 통합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야 대한민국이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통합 추진 과정에서 시·도민 의견을 충실히 듣고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대전시와 연계한 초광역 교통망 연결을 통해 충청권이 대한민국 경제 개통의 중심지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바다가 없는 내륙 대전에 충남의 바다는 관광·무역 등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과 대전이 통합하면 ▷인구 358만 명 3위 ▷재정 규모 17조 3439억 원 3위 ▷GRDP 191조 6000억 원 3위 ▷산업단지 184개소 3위 ▷지난 9월 말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 715억 달러 2위 ▷〃 수입 346억 달러 5위 ▷〃 무역수지 369억 달러 1위 등으로 각종 지표가 상위권에 오른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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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대전시와 분리 35년 만에 ‘통합’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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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의회 몰래 ‘알짜 기금’농협에 밀어주고도 팽 당해
- 도, 2360억 기금 2금고서 1금고 변경 큰 기금 밀어주고도 협력비는 ‘쥐꼬리’ “의회 승인 없이 운용 계획 변경은 불법” 충남도가 충남도의회의 승인 없이 수천억 원의 기금을 농협에 밀어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농협에 대한 특혜 논란과 함께, 혜택을 제공하고도 실리를 챙기지 못한 충남도도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11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충남도는 지난해 7월 도 금고 선정을 앞두고 2,360억 원 규모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치 금고를 2금고에서 1금고로 변경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일반회계였던 소방재정이 특별회계로 편입되면서 1금고가 아닌 2금고가 관리하게 됐고, 그에 따라 두 금고의 평균 잔액에 차이가 발생했다”며 “평균 잔액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1금고가 관리하도록 이관 조치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김태흠 지사에게만 보고한 뒤, 의회의 승인 절차 없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관할 금고를 변경했다는 것이다. 지방재정법은 지자체가 기금 운용계획 변경 시 반드시 의회의 심의와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지자체들이 각종 사업을 수행하면서 회계연도 간의 재정수입 불균형을 조정하고, 재정의 안정적 운용, 각종 회계·기금 운용상 여유 재원 또는 예치금의 통합 관리를 위해 설치하는 기금이다. 이 때문에 통상 일반 계정과 구분돼서 운용되고, 입출금이 흔치 않은 예비비 성격 탓에 금고 입장에서는 이자 수익 등 영업 마진이 커 알짜배기로 분류되는 기금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당시 농협은 1금고로서 일반회계와 지역개발기금 등 충남도 예산 9조9,000억 원 중 약 9조 원을 관리했다. 2금고인 국민은행은 특별회계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약 9,000억 원을 관리했다. 지난해 9월 1금고에 농협이 재선정됐고 2금고는 국민은행이 탈락하고 하나은행이 새로 선정됐다. 충남도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소관 금고를 2금고에서 1금고로 변경한 이유로 ‘두 금고의 잔액 균형’을 들고 있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 충남도 소방재정의 규모는 159억 원으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15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김기서 충남도의회 의원은 “수천억 원의 기금을 맡길 금고를 충남도가 의회 몰래 바꾼 것과 다름없다”며 “명백한 지방재정법 위반이자 특혜 의혹도 제기할 수 있는 사안이다. 금고 이관 과정을 면밀하게 다시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충남도는 거액의 기금을 농협으로 밀어주고도 이렇다 할 실익을 챙기지 못했다. 금고 선정 당시 하나은행은 기여금(협력사업비)을 101억 원 내기로 했지만, ‘62억 원’을 제시한 농협을 선정할 수밖에 없었다. 두 배 가까운 기여금을 약속한 하나은행은 점포수와 주민편의성 등에서 농협과 게임이 되지 않은 탓이다. 농협은 NH농협은행과 지역농협의 점포수를 합산해 평가받는다. 이 때문에 시중은행들은 ‘농협은행과 지역농협은 엄연히 다른 법인인데도 금고 평가에서는 두 법인의 점포 수를 합해 평가한 것은 불공정하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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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의회 몰래 ‘알짜 기금’농협에 밀어주고도 팽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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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적경제 한마당…700여명 참석 성황
- 충남도는 4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충남사회적경제 한마당 추진위원회와 함께 ‘2024년 충남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회적가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소통·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도·시군 관계 공무원, 도내 공공기관 담당자, 사회적경제기업 및 종사자,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 표창 수여, 행사장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단체와 개인,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유공 단체·개인에 도지사 표창 및 표창패 등을 수여했다. 또 사회적경제 관련 포럼과 세미나, 콘퍼런스 등을 진행해 전문가와 사회적경제 관련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행사장 일원에 50여 개 홍보관을 설치해 사회적경제기업 관련 정보와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체험·판매도 진행했다. 특히 아산시의 라이브커머스 전용 차량에서 진행한 충남 대표 농산물 라이브커머스가 눈길을 끌었으며, 다양한 문화공연도 행사에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도는 방문객들이 편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쉼터와 친환경 놀이터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전형식 부지사는 “이제 사회적경제는 경제적 성장을 넘어 탄소중립 실현과 빈곤 감소, 사회 안전망 강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사회적 가치를 더 많은 도민에게 알리고 사회적경제가 확산하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 부지사는 “내년 3월 청양에 개관할 예정인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 성장을 위한 협력의 장으로서 우리 지역 내 사회적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도는 사회적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를 위한 새로운 변화의 시작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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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적경제 한마당…700여명 참석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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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포 명지병원 무산 시 직접 건립 추진”
- 김태흠 지사, 무산대비 계획발표 1단계, 소아 진료 중심 특화병원 2단계, 중증 전문 진료센터 건립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추진 무산에 대비해 ‘플랜B’를 가동한다. 의사 집단행동 등의 여파로 명지의료재단이 중도금을 장기간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따라, 도가 직접 투자해 1단계로 소아 진료 중심 특화병원을 건립・운영하고, 2단계로 중증 전문 진료센터를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김태흠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포신도시 종합 의료시설 건립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민선7기 말 명지의료재단과 내포신도시 의료용지 매매계약이 체결됐고, 이에 따라 타당성 조사 등 행정 절차와 의료용지 매입 중도금 납부가 진행 중이나, 신규 투자 위축과 최근 의사 집단행동 등의 영향으로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명지의료재단의 종합병원 건립이 계획대로 추진되길 기대하지만, 내포 지역 주민의 의료 안전과 공공기관 이전 등 혁신도시 완성을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종합병원 건립이 무산될 경우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명지의료재단은 현재까지 의료용지 매입 계약금과 중도금(3차) 195억 7400만 원을 납부했으나, 지난 5월 11일까지 납부해야 했던 4차 중도금 53억 3700만 원은 미납 상태다. 중도금 납부 약정 기일 6개월이 지나고, 납부 최고 2회(각 14일) 이후에도 중도금을 내지 않으면 계약 해제 대상이 된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 김 지사는 “명지의료재단의 종합병원 건립이 무산될 경우, 도에서는 의료의 시장적 특성과 공공성을 고려해 단계별로 전문 의료센터를 건립, 신뢰할 수 있는 대학병원에 위탁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내포신도시 소아 의료 요구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우선 1단계는 소아 진료 중심 특화병원으로 총 사업비 487억 원을 투자, 응급실・24시간 소아진료센터, 외래진료실, 영상실, 검사실 등의 의료시설을 2026년 3월 착공, 2028년 3월 준공해 대학병원에 위탁하겠다”고 설명했다. 2단계는 “총 사업비 1500억 원 규모로 위탁 대학병원과 협의, 1단계 소아 중심 특화병원 공사 기간 중에 중증 전문 진료센터 건립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해 2028년 착공,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직접 투자 방식에 대해서는 “종합병원은 투자 유치를 하더라도 도비 1000억 원 이상 지원과, 개원 이후 운영비 지원이 불가피함에도, 의료적 신뢰를 담보하기 어렵다”며 “도에서 직접 짓고 신뢰할 만한 대학병원으로 하여금 운영케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인근 홍성의료원과는 “중증도와 전문 진료 부분이 겹치지 않도록 특화 전략을 추진하고, 의료적으로 진료 연계를 강화해 상호 보완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현재 수도권 대형 병원들이 분원 계획을 갖고 있는데, 수도권 주변 지역으로만 대형 병원이 확대될 경우, 지방의 의료 여건은 더욱 악화되고 지역소멸은 가속화 될 것”이라며 “도지사로서 의료의 수도권 집중과 의사 집단행동 등 고질적인 문제를 넘어 국가 균형발전과 혁신도시 완성을 위해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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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포 명지병원 무산 시 직접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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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기업인대상 시상식…‘아라’ 종합대상
- 충남도 기업인대상 종합 대상에 천안시 소재 로봇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아라’가 이름을 올렸다. 도는 지난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도내 기업인, 관계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충남도 기업인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종합 대상을 차지한 ‘아라’는 2019년 설립된 로봇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기업 건실도와 경영 성과, 지역 기여도, 기술 부문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술 대상은 천안 ‘현보’와 금산 ‘금성산업’이 수상했고 경영 대상은 홍성 ‘동양테크윈’, 장수 대상은 천안 ‘대지개발’이 받았다. 우수기업인상은 아산 ‘상진’ 박진철 대표 등 5명, 모범노동자 표창은 천안 ‘제닉스’ 박현성 과장 등 10명,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청양 ‘한울’ 백창기 대표 등 4명, 충남중소기업연합회장상은 부여 ‘태황’ 김동석 대표 등 3명이 수상했다.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을 지정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올해 유망 중소기업에는 서산 ‘에쓰엔’등 17개 기업을 지정했다. 2020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모범장수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창립 30년 이상 된 향토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시책으로 올해는 천안 ‘대일공업’, 논산 ‘우성양행’ 등 6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자 보전 1.0% 추가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 지사는 “도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9000억 원을 마련해 경영 안정과 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고 해외 수출길 등 판로 개척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해외통상사무소 개소 등 해외 진출 기반을 착실하게 구축해 놓은 만큼 충남이 든든히 뒷받침할 테니 해외시장 진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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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기업인대상 시상식…‘아라’ 종합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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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베트남서 역대 최대 3000만 달러 수출 협약
- 충남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에서 개최한 ‘2024년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에서 3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식품 ▷차, 즙 ▷김, 조미김 ▷홍삼 가공 제품 ▷동물용 사료 ▷화장품 ▷농산가공품 ▷식육가공품 등 우수한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도내 기업 30개 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상담회 결과 16일 하노이에서는 177건의 수출 상담 및 2036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고, 18일 호찌민에선 160건의 수출 상담과 963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수출 협약은 건강식품기업 경동한방제약 1370만 달러, 동물용 사료 제조기업 우성양행 300만 달러 등이다. 이번 베트남 수출 협약 규모는 총 3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으며, 총 337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된 만큼 추후 더 많은 해외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도는 하노이에 있는 도 베트남사무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후속 관리를 통해 도내 기업의 수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베트남은 풍부한 내수 구매력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현지 바이어와 도내 기업이 지속 연결될 수 있도록 도 베트남사무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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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베트남서 역대 최대 3000만 달러 수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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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충남도민의 날 기념식…‘힘쎈충남’실현 다짐
-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표창 수여 출향인사 등 도민 2천여명 참여 충남도가 지역 발전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220만 도민의 뜻과 의지를 모으고 ‘힘쎈충남’ 실현을 다짐하는 화합 한마당을 펼쳤다. 도는 지난 17일 제29회 충남도민의 날을 맞아 예산상설시장에서 김태흠 지사와 시장·군수, 주요 기관·단체장, 그리고 출향인사와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연계 추진했으며, ‘충남의 맛으로 하나 되는 힘쎈충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 자긍심 고취 및 지역 화합을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 도민 헌장 낭독,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표창 및 모범 도민・단체 표창,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 8기 힘쎈충남은 역동적인 변화를 주도하며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내년 충남은 정부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취임 당시 국비 8조 3000억 원에서 3년 만에 3조 가량 대폭 늘려 ‘국비 11조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투자유치는 22조 원을 돌파했고 국내외 200개 기업에서 5만 개에 가까운 신규 일자리가 도내 창출될 것”이라며 “‘돈 잘 버는 도지사’로서 임기 내 국비 12조 시대를 개막하고 기업 투자 40조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미래 먹거리 창출 ▷지역 균형 발전 ▷저출생 극복 등 5대 핵심과제를 제시하며, “타 시도와의 샅바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충남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누구에게든 당당하게 요구하고, 또 관철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여러분께서는 충남도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하나가 돼 주시길 바란다”면서 “220만 도민이 함께 더 힘쎈충남을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축하공연에는 가수 김소유, 조승구, 김연자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쳐 보이고 충남도민의 날을 축하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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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충남도민의 날 기념식…‘힘쎈충남’실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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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문화와 레저 중심으로 미래 관광 이끈다
- 성공 기원 한마당 ‘와우 페스티벌’ 개최 충남도가 서울 한복판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먹거리, 찬란한 백제문화를 간직한 충남의 매력을 알리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도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함께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선포식 및 성공 기원 한마당 ‘와우 페스티벌(와WOW!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홍성현 도의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시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체험관 운영, 지역 공연, 선포식, 성공 기원 한마당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이날 행사에선 다양한 체험관과 시군 홍보관을 운영해 많은 방문객이 도내 특산물과 고유한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백제 금관 만들기, 워디 가디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체험, 도내 주요 관광지 배경 포토존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고 시군별 디저트 등 특산품 시식과 귀여운 캐릭터 전시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선포식에 앞서 진행한 식전 공연에선 배우 박해미, 트로트 가수 박민수,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밴드 몽돌, 한국케이팝(K-POP)고 등이 멋진 공연을 통해 페스티벌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본 행사인 선포식은 지역 대표 관광지와 축제, 즐길거리(액티비티)를 담은 홍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관광 비전 선포 및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이날 도는 점등 퍼포먼스를 통해 충남 관광 비전 ‘문화와 레저의 중심, 미래 관광 충남’을 선포하고 2030년까지 1억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를 위한 5대 전략(△오감힐링 △스마트관광 △해양레저 △친환경 지속가능 관광 △역사와 문화예술 관광)을 추진해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포식 이후에는 ‘한국방송(KBS)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개 방송을 연계 진행해 김민석(멜로망스), 데이브레이크, 문별(마마무), 비비지, 에스에프9(SF9), 온유(샤이니), 이승윤, 코요태, 하이키 등이 출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설렘과 감동, 낭만이 있는 매력적인 지역”이라면서 “한류 원조이자 문화강국이었던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천혜의 자연인 서해안을 바탕으로 원산도・안면도, 섬과 바다, 갯벌 등지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해양레저관광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내년부터 내후년까지 충남 방문의 해를 열어 2026년 5000만, 2030년 1억 명이 찾아오는 ‘전국 1위의 문화관광도시, 충남’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충남만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대로 준비할 테니 더 자주, 더 오래 충남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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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문화와 레저 중심으로 미래 관광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