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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제판소리보존회 ‘사단법인’출발
4일 사단법인 중고제판소리보존회 설립보고회가 열렸다. 김기화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내빈들이 손 하트를 날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고제판소리보존회가 사단법인 설립을 선포하고 중고제판소리의 보존과 전승보급을 위해 힘차게 출발했다. 사단법인 중고제판소리보존회(회장 김기화, 이하 보존회)는 4일 저녁 동문동 가든회관에서 맹정호 시장과 임재관 의장, 조규선 전 서산시장, 편세환 서산문화원장, 이준호 전 서산문화원장과 서산지역 문화계 인사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중고제판소리보존회 설립 보고회를 갖고 전문연구기관으로 설립을 선포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단법인 설립기념으로 이은우씨의 가야금병창과 신성수씨의 중고제판소리 공연이 진행됐다. 또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특강이 이어지면서 ‘중고제판소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보존회는 앞으로 중고제판소리의 보존과 전승보급 사업, 내포소리 및 춤 등 지역 고유문화의 개발ㆍ보급ㆍ보존ㆍ전승 및 선양, 전통문화 조사연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존회는 10년 전인 2009년 서산타임즈의 기획보도로 중고제판소리가 서산의 소리라는데 착한하여 임의단체 형식으로 운영되다 지난 3월 김기화 회장이 주축이 되어 범시민 모임을 제한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한 달 후인 4월 발기인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6월 창립총회를 갖고 7월 31일 충남도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승인받았다. 김기화 회장은 “사단법인으로 설립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면서 “중고제판소리를 세계적인 소리로 알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단법인 설립을 계기로 중고제판소리보존회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단체로 발전시켜 서산시가 전국 제일의 문화도시로 자리잡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맹정호 시장은 “민간인들이 주축이 되어 사단법인으로 설립하기까지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김기화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금까지 행정에서 다소 소홀한 감이 없지 않았다. 앞으로 중고제판소리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재관 의장은 “중고제판소리보존회의 발전과 함께 보존과 전승보급에 서산시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편세환 서산문화원장은 “우리 고유문화인 중고제판소리가 본래의 모습보다 더 빛나게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좋은 고유의 문화가 서산에서 빛을 내어 후세에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김기화 회장은 김영수 충남도의원과 이병렬 서산타임즈 대표에게 사단법인 설립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하고 그간의 수고에 감사를 표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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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서산 쌀 10억 원어치 구매
현대오일뱅크는 3일 지역 쌀 구매 행사를 갖고 10억원어치 395톤의 쌀을 구매해 서산은 물론 도내 15개 시군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각시군 어려운 이웃에 전달 현대오일뱅크가 서산에서 재배한 쌀을 구매하여 도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지역 쌀 사랑운동’을 17년째 이어오고 있어 지역 농민들에게 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는 3일 대산읍 명지정미소에서 지역 쌀 구매 행사를 갖고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햅쌀 395톤(시가 10억 원 상당)을 구입해 서산은 물론 충남도내 15개 시군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현대오일뱅크의 지역 쌀 사랑은 어려운 우리 농가에게 도움을 주고 우수한 지역 쌀을 널리 홍보하는 대표적인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지역 쌀 구매행사에 참석한 장갑순 서산시의원은 “예전 대산읍농업경영인회 임원으로 활동할 당시 처음으로 시작한 쌀 구매사업이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7년째 이어오고 있음에 더욱 반가운 마음이 든다”면서 “연말을 앞두고 통 큰 기부를 해주신 현대오일뱅크 정해원 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은환 대산읍장은 “매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현대오일뱅크에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온정이 더욱 필요한 계절에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부해주신 소중한 쌀을 우리 서산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에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사랑의 김장나눔봉사’와 ‘지역 고구마 기부행사’를 하는 등 올 겨울 따뜻한 온정의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 오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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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자 새마을부녀회장, 대통령 표창 수상
박선자(68ㆍ사진) 서산시새마을부녀회장이 3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2019 충청남도새마을운동 촉진대회’에서 새마을운동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 회장은 1991년 음암면 율곡1리 새마을부녀회장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2009년 음암면 부녀회장과 2015년 서산시새마을부녀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지역발전과 함께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박 회장은 매년 폐자원수집, 환경대청결운동, 음식물쓰레기줄이기 등 환경살리기와 어르신 경로잔치, 홀몸어르신 김장ㆍ밑반찬 및 고추장담가드리기 등 이웃사랑운동과 저출산극복 ‘한자녀더갖기운동’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여기에 2012년부터 서산시새마을회에서 전개하고 있는 지구촌새마을운동에 참가해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몽골 등의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새마을운동으로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도 일조를 했다. 박선자 회장은 “지난 25년간 부녀회 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봉사하는 보람이 더 컸기에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며 “그동안 믿고 따라주신 부녀회원들, 읍면동회장님들과 이 상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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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문화복지센터, 4년 연속 여가부 장관상 수상
김영제(가운데) 서산문화복지센터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산문화복지센터 제공 청소년기획단 여가부 장관상 BCCㆍ한태림 회장 이사장 상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이하 서산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30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2019 청소년어울림마당ㆍ동아리 축제’에서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청소년어울림마당 운영 및 동아리 활동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ㆍ포상함으로서 사업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키 위한 행사로 전국 행사 중 가장 권위가 있고 규모가 큰 행사로 어울림 마당 운영 등 7개 부문에 대해 한 해 동안의 우수 청소년활동 기관 및 개인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소년어울림마당 기획단 부문’은 2018년 신규 구성되어 청소년어울림마당 등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2019년 범청소년계 협력사업인 ‘2019 다시 청소년이다!’사업에 적극 동참하여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동아리부문과 우수청소년 부문에서도 서산시청소년수련관 소속 영상제작동아리 B.C.C와 B.C.C회장 한태림 군이 지역사회변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직접 기획 및 영상으로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청소년 활동 진흥의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동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영제 서산문화복지센터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청소년 참여활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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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옹진식당, 중기부 ‘백년가게’선정
간장냉면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서산 구옹진식당이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백년가게는 소상인의 성공모델을 발굴ㆍ확산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중기부가 시행 중인 사업으로 업력 30년 이상 가게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 의지, 제품ㆍ서비스 차별화 등을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평가ㆍ선정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일 구옹진식당 등 충남도내 5곳을 포함 전국 79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선정했다. 이로써 전국의 백년가게는 포함해 모두 288곳으로 늘었다. 읍내동 소재 ‘구옹진식당’에서는 대표 메뉴인 간장냉면을 3대 째 내려온 비법으로 밀가루와 옥수수 전분으로 매일아침 직접 제면한다. 육수 또한 다른 검정 색으로 간장을 오랜 시간 달여 만든 것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충남도내 백년가게는 한우숯불구이를 주력으로 하는 계룡시 신도리한우촌), 논산 보은집의 갈치조림과 간장게장, 부여 나루터식당의 장어구이, 예산의 충남왕족발이 이름을 올렸다. 중기부는 이달 성탄절을 맞아 백년가게 고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백년가게 방문 인증사진을 올리고 해시태그를 걸면 추첨을 통해 호텔숙박권, 다이어리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허현 기자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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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돈 서산시의원, 서울평화문화대상 수상
안효돈(사진) 서산시의원이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서울평화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자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안 의원은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서산시의 농축수산 분야, 도로, 건설, 도시, 공원, 항만 및 지역경제 분야 등의 소관업무를 신중하고 엄정하게 심사ㆍ처리하는 입법 활동은 물론 30여 곳의 주요현장을 방문하며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집행부 주요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발로 뛰는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한화토탈에서 발생한 유증기 유출사고와 관련, 현장을 찾아 개선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많은 의견을 제시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왔다. 안효돈 의원은“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역할 중 하나가 주민복지의 증진에 있는 만큼 서산시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 대안 개발과 제시 등 시의원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평화문화대상은 서울일보, 도민일보, 수도일보, 시사통신 주관으로 매년 우리사회 발전과 평화에 기여한 각 분야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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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미래 성장동력 마련 ‘청신호’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승인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시의 현안사업들이 대거 반영됨에 따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은 헌법과 국토기본법에 근거한 우리나라 최상위 국토계획으로, 향후 20년간(2020. ~ 2040.) 대한민국 국토 전체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함을 목표로 수립되었으며,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예산 확보 및 국가․지자체 단위 각종 계획 수립의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서 서산시는 ▷혁신형 스마트도시 조성(스마트 가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국가지식산업단지 등) ▷국가기간사업구조 고도화(석유화학;대산 첨단정밀화학 특화산업단지) ▷문화도시 조성 ▷충청 유교문화권 사업(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밤하늘 산책원) ▷내포문화권 활성화 ▷천수만 등의 자연공간 복원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산림복지단지 조성(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서해안 스마트하이웨이(고창~대산~개성) ▷중부권4-2축고속도로(세종~내포신도시~서산공항~태안) ▷대산항 인입철도 및 중부권 동서횡단 고속철도 건설(서산대산항~석문산단/울진) ▷대산~이원 간 연륙교 건설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및 다목적부두 확대 ▷서산공항 민항유치 ▷내포신도시와 여객ㆍ물류ㆍ관광 거점 연계 내포철도 구축 등 경제ㆍ문화ㆍSOC 분야 등에 총16개 사업이 대거 반영되었다. 맹정호 시장은 “충남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계획의 키워드인 ‘자율ㆍ협력ㆍ자립ㆍ분권ㆍ스마트’에 부합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어필한 것이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라며 “본 사업들이 현재 수립중인 도로, 철도 항만 등 후속 국가 계획에 고스란히 담아 서산시 미래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차 국토종합계획은 대통령 승인 후 확정될 예정이며, 각 중앙부처는 2020년 상반기부터 이에 근거하여 실천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병렬 기자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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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위원 역량강화 워크숍
서산시는 지난 6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우수 사례 현장을 방문해 우수 사례에 대한 교육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서산시에 접목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위원들은 평택 미세먼지 차단 숲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국세청의 시민 편의 서비스 제공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으며, 우수사례에 대한 사업운영 성과, 주민참여예산 교육,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참여예산 전반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산시는 예산 편성과정에 시정의 주인인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주민참여예산위원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 및 시민회의 참여, 현장 모니터링, 주민참여예산 반영 심의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의 모든 과정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예산학교 운영 ▷청소년참여예산제 ▷농업인참여예산제 ▷시민회의 등을 개최해 주민참여예산제 평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성과도 올리고 있다. 이수영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벤치마킹을 통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 할 수 있었다”며 “시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민이 원하고 기대하는 예산이 반영되도록 위원장으로서 위원들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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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 종합민원실, 시민중심 공간 재구성
서산시청 민원실이 시민중심 공간으로 재구성되어 새롭게 선보였다. 시는 지난 상반기부터 추진한 ‘종합민원실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9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종합민원실은 민원인의 동선을 고려해 종합민원실 입구 정면에 순번대기표를 배치하고, 수요가 많은 통합민원창구가 가장 먼저 시야에 들어오도록 했다. 또한 민원 안내 사인(sign)은 밝은 색을 사용해 전반적인 민원실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민원창구와 사무공간을 분리해 민원인 혼잡을 방지했다. 특히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휠체어 사용자, 노약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이용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었고, 수유실을 새로 만들어 아이를 동반한 민원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안내데스크, 북 카페, 민원인용 PC존 등 민원인 편의 공간을 재배치해 편안한 분위기의 휴식공간을 조성했으며, 기존의 대리석 바닥을 미끄럼 방지 타일로 교체하여 방문민원인의 이동 편의성도 높였다. 한현교 민원봉사과장은 “환경개선 사업이 완료되어 민원인들이 좀 더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더욱 친절한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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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원도심에 야간 경관조명 점등
서산시는 지난 6일 서산농협 동부지점 앞에서 지역상인, 시민, 사업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먹거리골 경관조명 점등행사를 개최했다. 원도심(번화로) 연말연시 경관조명 설치사업은 공동화 현상으로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추진됐으며, 지역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거리별 테마를 설정하여 조성됐다. 번화1로와 대사동1로 일원은 일루미네이션 기법을 적용해 아름다운 별빛거리와 연인들을 위한 사랑테마 거리로 연출했으며, 빛 구간을 따라가며 즐길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해 원도심을 찾는 시민 및 연인들에게 로맨틱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번화2로 일원은 크리스마스 판타지 거리로 연출했으며, 연말연시 분위기가 나는 차별화된 LED디스플레이, 흥미로운 크리스마스 빛 거리로 조성했다. 주변 상인들은 이번 원도심 경관조명 설치사업으로 원도심 일원이 예전의 활력이 넘치는 거리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맹정호 시장은 “연말연시 경관조명사업을 계기로 원도심 일원이 다시 서산시의 명동거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많은 시민과 연인들이 연말을 맞아 테마거리를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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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채소 ‘달래ㆍ냉이’본격 출하
서산지역에서 겨울 채소인 달래와 냉이 출하가 본격 시작됐다. 해양성기후ㆍ황토 재배 높은 영양과 풍미 일품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서산에서 달래와 냉이의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산달래와 냉이는 일조량이 풍부한 해양성 기후와 유기물 함량이 높은 황토 등 좋은 조건에서 재배돼 높은 영양과 특유의 풍미를 자랑한다. 올해 가락동 도매시장 경매가격은 달래의 경우 8kg 1박스에 3~4만원, 냉이는 4kg 1박스에 2~3만원에 형성되고 있는데 이는 생산량 소폭증가로 예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달래는 360ha 면적에서 전국 생산량의 60%인 1,050톤이 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출하되고, 냉이는 26ha에서 1,300여 톤이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출하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2013년)은 물론 지난 11월말 GAP인증을 받는 등 국가기관으로부터 역사성과 향토성,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부가가치를 한층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1월부터는 달래와 냉이가 죽으로 유명한 대형프랜차이즈 업체인 본죽에 일부 납품(5백만원 상당)되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으며, 이를 원료로 신 메뉴를 출시한 본죽 제품들도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인기몰이에 기여했다. 앞으로 시는 추가 납품을 본죽과 협의 중에 있으며, 유통망 확장을 위해 다른 식자재업체등과도 접촉 중에 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산달래는 최적화된 재배환경에서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생산하고 있고, 서산냉이 역시 해풍과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 등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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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비상구 폐쇄 등 신고포상제 연중 운영
서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피해 최소화와 대피로 확보를 위한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는 △피난시설 방화시설을 폐쇄(잠금을 포함)하거나 훼손하는 등의 행위 △피난 방화시설의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피난 방화시설의 용도에 장애를 주거나 소방 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 등이다. 이러ㅗ한 불법 행위를 발견할 경우 해당 건물이 있는 영업 소재지의 소방서를 방문, 증빙자료를 첨부해 ‘신고 포상금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거나 우편, 팩스, 정보통신망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신고가 접수되면 소방서에서는 현장 확인 및‘신고포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위법 사항으로 확인된 경우 신고자에게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비상구의 중요성을 수없이 강조하지만 비상구 잠금ㆍ폐쇄ㆍ불법 물건 적치 등 비상구 관리의식 부재로 여전히 비상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신 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구에 장애물을 방치하거나 폐쇄하는 행위를 절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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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전기 난방기구 안전사용 당부
서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추운 겨울철 많은 사람이 침대 매트리스 위에 전기장판 등 전열 기구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어 전기화재에 대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전기장판을 한동안 보관했다가 다시 꺼내 사용하기 전에 열선이 끊어지는 등 손상된 부분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한 뒤에 전원을 연결해야 하고 이불을 여러 겹 덮어놓은 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라텍스 침구는 열 흡수율이 높고 축적된 열이 잘 빠져나가지 않아 화재 위험이 크므로 전기장판과 같이 사용해서는 안 된다. 김원근 화재대책과장은“조그마한 부주의로 인한 화마가 소중한 내 가족과 이웃은 물론 평생 일군 재산을 송두리째 삼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일상생활 속의 화재예방 기본수칙 생활화”를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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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행동특성검사 사후관리 5차 협의회 개최
협의회를 마친 후 4개 센터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선희)은 지난 5일 Wee센터 주관으로 ‘2019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사후관리 5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Wee센터,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서산가족상담지원센터 등 4개 센터가 참여해 정서행동특성검사에 따른 사후관리의 성과를 보고하고 각 기관별 주요행사와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2020년 원활한 업무협력을 위한 유관기관별 사업 및 업무절차에 대한 정보공유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추가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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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중, 찾아가는 학교 인권 교육 실시
대산중학교(교장 김태영)는 지난 2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인권에 대한 감수성 함양 및 인식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학교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최경란 강사는 세계 인권선언문 자세히 들여다보기, 인권의 변화, 헌법에서 인권 찾기 활동 등을 주제로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함양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이 사이버공간에서 이메일이나 휴대폰, SNS 등을 활용해 특정 대상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괴롭히는 행위라는 것’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에 대처하는 자세를 강조하기도 했다. 김경숙 지도교사는 “인권교육은 일회성이 아니라 앞으로도 학생들이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라며 “헌법과 인권, 교과서 속에서 권리 찾기 등 교과와 연계된 인권교육을 통해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와 사회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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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립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 ‘성황’
서산시립합창단(지휘자 서형일) 제5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5일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서형일 지휘자의 취임연주로 고전주의 시대 최고 합창곡 중 하나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구도자의 저녁기도’를 시립합창단, 솔리스트 4명과 오케스트라 바로크 콘체르토 서울이 협연으로 선보였다. 또한 크리스마스 캐럴에 맞춘 합창단의 흥겨운 안무와 함께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겼고 모든 무대가 끝난 뒤 ‘걱정말아요 그대’를 알코르로 불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에 시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며 “서형일 지휘자의 추진력과 그동안 시립합창단이 갈고 닦은 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여 합창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기획연주로 3월에 새학기 가족음악회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연주회 추진 및 찾아가는 음악회 등 활동을 늘려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자주 선보이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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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성 작가 ‘감정-이어지다’개인展
서산창작예술촌(관장 황석봉)은 지난 7일 서양화가 유정성 작가의 ‘감정-이어지다’展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에는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감정을 주제로 병에 담긴 감정의 형태를 표현한 작품과 사람 표정으로 감정이 연결되는 것을 표현한 작품 등 2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가 생각한 감정이란 무엇인지, 우리의 감정을 시각화 하면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유정성 작가는 “감정의 형태는 자유로운 모양과 색이고, 다양한 형태들과 색이 주는 이미지는 저마다 해석하기 무한하다”며 “사람들이 느꼈던 감정을 시각적으로 나타낸다면 어떤 모습일지를 작품으로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허현 기자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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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사격팀, 내년에도 ‘금빛총성’ 으로 보답
서산시청 사격팀(감독 박신영)이 2020년도 각종 사격대회에서 금메달 수확을 위해 일찌감치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청 사격팀이 지난주 세계 최고의 총기 및 실탄회사가 소재한 독일 및 이탈리아를 방문해 총기 사거리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거리테스트는 실업팀 및 선수 육성, 종목의 저변확대를 위한 충청남도체육회 지방체육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서산시청 사격팀이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됐다. 사격은 종목 특성상 장비 의존도가 높고 정밀 기록을 요하기 때문에 장비의 내구도 및 정확도 검사는 물론 선수에게 맞도록 총기 교정 및 실탄 선정을 위한 사거리테스트가 필수적이다. 사격팀은 실탄 제조를 하는 일리사에서 사격장비 이상 유무 테스트와 선수 개개인에 맞는 최적의 실탄을 선정했으며, 이상이 발견된 총기는 세계 최고의 총기 제조사로 손꼽히는 발터사로부터 무상 수리를 받았다. 특히 시와 인연이 깊은 독일 발터사는 지난 3월 서산시종합사격장 준공식을 기념해 시가 약 400만원 상당의 SSP PISTOL 권총 1정과 특별히 제작한 모형총기 2정(LG400 소총, LP500 권총)을 기증했다. 박신영 감독은 “이번 사거리테스트를 통해 선수들의 자신감과 사기가 한층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0년도에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도자와 선수 16명으로 구성된 서산시청 사격팀은 올해 제100회 전국체전을 비롯한 제14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유수의 대회에서 50여개의 메달을 따내며 전국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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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여고 오정은 전국사격대회 ‘금’
서산여자고등학교(교장 송기무)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동해시에서 개최된 ‘제15회 동해무릉배 전국 사격 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10m공기소총과 10m공기권총 등 두 종목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서산여고는 공기권총에 김정은, 오정은, 이소은, 문혜연 선수가 출전해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김정은(1학년), 이소은(2학년), 오정은(3학년) 학생이 최종 결선에 진출하여 오정은 학생이 금메달을 명중하면서 고교 선수생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1학년 김정은 학생은 예선에서 571점을 쏘며 1위로 결선에 진출, 기대주로 떠올랐다. 송기무 교장은 “여고 사격부의 꾸준한 노력이 연말에 전국대회 금메달로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협력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듯이 앞으로도 더불어 성장하며 원하는 꿈을 이뤄나가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허현 기자
서산&서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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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출연
유관곤 전 서산시의원이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창구 해든화장품 댚ㅅ가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서산인재육성재단(이사장 강춘식)은 지난 6일 유관곤 전 서산시의원과 이창구 (주)해든화장품 대표가 재단을 방문하여 각각 장학기금 300만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유관곤 전 서산시의원은 “지역발전을 책임질 서산인재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과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창구 대표는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도 커지게 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감사함을 돌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인재육성재단은 1991년 서산의 뜻 있는 인사들이 서산지역의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장학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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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서산시향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개최
재경서산시향우회(회장 김태신)는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제47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임재관 시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정기엽 충청향우회 총재와 충남도 시군 재경시ㆍ군민회장 그리고 재경서산시향우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서산시정 및 서산관광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고향 서산의 발전상을 함께 나누고, 시정 및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향우회원에 대한 표창, 주요 내빈들의 축사와 격려사 등으로 풍성한 행사를 마련하였으며 만찬과 함께 회원 상호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성우종 (주)도원이엔씨 대표가 자랑스런 서산인상을, 윤병천ㆍ이정범 고문은 특별 공로상을 수상해 자리에 함께한 향우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또한 김기우 성연면 부면장이 모범공무원상, 김맹호 서산시의원은 우수의정활동상을 수상했다. 나순의 서산타임즈 운영위원과 윤주문 서산시자원봉사센터장, 이회윤 농협 서산시지부장, 김기곤 대산농협 조합장, 김명환 아름다운 동행 회장, 김영선 옹달샘봉사단장은 고향에서 서산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향후회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아울러 경기경영고 1학년 이수빈, 개봉중 3학년 이현수, 중동중 3학년 원준희 학생 등 향우회 자녀에 대한 장학금이 전달돼 애향심을 가지고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따뜻하고 뜻 깊은 행사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김태신 회장이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면서 신임 조한홍 회장에게 향우회기를 이양하며 바통을 넘겼다. 김태신 이임 회장은 “여러 선후배님들의 배려와 지원으로 큰 탈 없이 오늘 이 자리에 설수 있게 됐다”며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지만 향우회의 성공적인 활동과 고향을 위해 더 많은 관심으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조한홍 신임회장은 “향우회 회장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면서 “역대 회장님들께서 그랬듯이 향우회가 향우들간에 상부상조하며 고향 서산발전에 기여하는 모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언제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시는 김태신 향우회장님을 비롯한 향우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향우회가 향우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고향발전과 향우 인재 육성 등 다양한 지역교류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역부=한은희ㆍ노교람 기자
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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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중동행…중동과 지방외교 물꼬
양승조 지사.[서산타임즈 자료사진] 바레인 정부 국가보건최고위원회서 초청 중동 유기농 및 천연제품박람회 등 참석 충남도가 도정 사상 처음으로 중동지역과 교류 확대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는 지난 2일 3박 5일 일정으로 바레인왕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말라카주, 지난달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 이은 지방외교 다변화 차원이다. 충남도지사가 중동을 찾은 사례는 있지만, 이번처럼 시장 개척을 포함한 교류ㆍ협력을 위한 출장은 처음이다. 더구나 양 지사의 중동 출장은 바레인 중앙정부 기구인 국가보건최고위원회의 초청에 따른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양 지사는 출국 이틀째인 3일(이하 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유기농 및 천연제품 박람회’에 참석했다. 박람회는 ‘글로벌 링크 전시회’가 주최하고, 아랍에미리트 기후변화환경부,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이 후원하고 있다. 박람회 6000㎡규모의 전시장에는 세계 각국에서 유기농 또는 천연 재료로 만든 식품과 건강, 미용, 생활 제품이 다채롭게 선을 보였다. 박람회에서는 또 차ㆍ커피 엑스포, 유기농 산업회의 등의 행사도 병행해 열렸다. 지난해 박람회 때에는 55개국 225개사가 참가하고, 47개국 7332명이 참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적 물류 허브인 중동 지역은 헬스케어와 식음료, 뷰티 분야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은 특히 비만 문제가 심각해 건강 식음료와 보조식품 분야에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이 박람회장에 마련된 한국관에는 도내에서 건강식품을 제조ㆍ판매 중인 1개 업체를 비롯해 총 6개 업체가 참여 중이다. 양 지사는 박람회에 참여한 세계 각국의 제품을 살피며, 도내 업체들의 중동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도내 기업을 비롯해 한국관 참여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중동에서의 성공적인 판로 확대를 기원했다. 안 지사는 출장 사흘째인 4일에는 바레인 수도주인 마나마에서 열리는 ‘공동학습네트워크’ 세계대회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다. 공동학습네트워크는 보편적 의료 보장과 보건 재정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해 바레인 등 34개국이 회원으로 참여 중인 국제기구다. 이번 행사는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 구축 완료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행사 참석에 이어서는 히스함 빈 압둘라만 빈 모하메드 알 칼리파 마나마 주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간 교류·협력 의향을 확인한 뒤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 후 양 지사는 샤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 알 칼리파 국가보건최고위원회 의장과 마리암 아드 비 알 할라마 의료규제청 최고경영자와 대화를 나누며, 도내 보건의료 기업들의 중동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모하메드 의장의 경우 양 지사에 대한 당선 축하 인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충남을 방문하기도 했다. 바레인 보건의료 최고위 인사들과의 간담을 마친 뒤에는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 구축 완료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은 우리나라 건보시스템을 받아들이며 구축한 것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시절 양 지사가 이를 뒷받침했다. 모하메드 의장과는 이때부터 인연을 맺었다. 중동 출장 4일째인 5일에는 천안 단국대병원 대표와 바레인 무하라크 지역에 위치한 킹하마드대학병원을 방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한다. 양 지사는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 의장 초청으로 중동 출장을 가게 됐다”며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과 지방정부의 공공외교를 넓히고, 충남도의 국제교류 다변화와 중동시장 판로 확대 방안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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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무원이 뽑은 베스트공무원과 도의원은 누구?
충남도 고준근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존관 예산담당관, 신필승 보조금관리팀장이 ‘2019년 베스트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태신)은 지난 3일 ‘2019 베스트공무원’과 ‘베스트 도의원’을 선정해 발표했다. 충남노조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도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베스트 공무원·도의원’을 뽑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3ㆍ4ㆍ5급 직급별 1명과 지부별 1명, 도의원 4명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도 본청에서는 고준근 문회체육관광국장(3급)과 이존관 예산담당관(4급), 신필승 보조금관리팀장(5급)이 각각 베스트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지부에서는 농업기술원 서정학 원예연구과장, 보건환경연구원 정금희 대기평가과장, 동물위생시험소 김영진 소장, 종합건설사업소 최석봉 소장이 각각 뽑혔다. 베스트 도의원에는 김명선, 정광섭, 장승재, 김명숙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은 탁월한 업무능력 및 의정활동, 소통과 리더십, 공감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노조는 매년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업무와 생활, 동료애 등을 평가, 베스트공무원을 선정하고 있다”며 “이번 선정으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모범적인 조직문화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6일 열리는 노동조합 송년의 밤 행사 때 진행되며, 조합원 자녀에게 400만 원 상당의 장학금도 수여된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