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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소중함과 그 미래를 위한 경각심
- 흙은 인류 문명의 시작과 함께한 가장 중요한 자원 중 하나다. 인류가 농사를 짓고 정착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비옥한 토양 덕분이었다. 흙은 우리에게 식량을 제공하고, 건축자재를 공급하며, 생태계의 기초를 이루는 등 인간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자원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흙이 유한한 자원이라는 사실을 잊고 살아가고 있다. 개발과 공사, 급격한 도시화, 무분별한 토지 이용으로 인해 흙이 지속적으로 유실되고 있다. 만약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언젠가 흙 부족으로 심각한 국가적 위기를 맞이할지도 모른다. 흙은 단순한 땅의 표면이 아니라, 복잡한 생태계의 중심이다. 흙 속에는 미생물, 곤충, 식물의 뿌리 등 수많은 생명체가 공존하며, 이들은 자연의 순환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흙은 수자원을 보존하고, 탄소를 저장하며, 기후 변화를 완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흙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기 위해서는 흙이 건강하고 비옥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현대 사회에서 흙의 유실은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다. 첫 번째는 개발과 공사다. 도로와 건축물의 신축,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해 흙은 대규모로 파헤쳐지고, 그 과정에서 흙이 쓸려나가거나 사라진다. 두 번째 원인은 기후 변화로 인한 폭우와 자연재해다. 폭우는 지반을 약화시키고, 산사태와 토사 유출을 일으켜 흙을 유실시킨다. 이처럼 흙의 유실이 가속화되면, 식물의 뿌리가 고정되지 못해 사막화가 진행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농업 생산량 감소, 식량 안보 위협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흙 부족이 초래하는 문제는 단순히 자원의 결핍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농업 생산성의 급락, 경제적 손실, 그리고 국가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우리는 심각한 국가적 재난을 맞이할 수도 있다. 흙이 부족해지는 상황은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 흙은 건설, 농업, 생태계 보존 등 다양한 분야에 필수적인 자원이다. 흙이 부족해지면 농업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이는 곧 식량 공급 문제로 이어진다. 더 나아가, 농업 생산의 감소는 경제적 타격을 초래하고, 농촌 지역의 피폐화를 가속화시킬 것이다. 또한, 건설 자원으로서의 흙 부족은 인프라 개발과 유지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해 국가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러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우리는 흙의 보존과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한다. 우선, 흙의 유실을 막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개발과 공사를 진행할 때 흙의 유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토지 이용 계획을 수립할 때도 환경적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산림 복구와 녹지 조성을 통해 흙을 보호하고, 자연 재해로부터 흙을 지키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더불어, 흙의 재생을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 유기농업과 같은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은 흙의 건강을 유지하고, 토양의 비옥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농업 방식은 화학 비료와 살충제의 사용을 줄여 흙을 오염시키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흙의 자정 능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 흙은 유한한 자원이며, 우리가 무한히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아니다. 지금 당장 흙의 보존과 관리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대책이 필요하다.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자원인 흙을 보호하는 것은 단지 환경 보호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다. 흙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첫걸음이다. 지금 우리가 흙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모습이 결정될 것이다. 만약 우리의 소중한 흙이 계속해서 유실되고 방치된다면, 미래 세대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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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소중함과 그 미래를 위한 경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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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가 길을 잃지 않도록 성찰하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 <서산타임즈>가 창간 19주년을 맞았습니다. 창간 이후 줄곧 ‘건강한 지역신문, 끝없는 서산사랑’을 기치로 서산의 일주일을 밝혀온 <서산타임즈>는 그동안 지역에서는 유일한 지역밀착 콘텐츠를 경쟁력으로 차별화된 신문제작에 앞장서 왔습니다. 열아홉 살, 성년의 나이를 맞은 <서산타임즈>는 끊임없는 자기혁신의 자세로 독자들에게 다가가 창간 19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발행부수와 매출액에서 전국 지역 주간지 가운데에서 빠른 성장속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지역신문으로부터 주목받는 신문으로 시민의 사랑 속에 역량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서산타임즈>는 오로지 열정 하나만을 든든한 자본으로 삼아,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용기 있는 신문이며, 다양한 지역밀착 콘텐츠를 통해 시민을 가장 잘 아는 신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시 뒤돌아봅니다. 읍내동 골목의 작은 사무실에서 밤이 쓰러진 새벽녘부터 일했던 기억, 때론 사무실에서 새우잠에 칼잠을 청했던 기억, 취재 현장에서 꾸벅꾸벅 졸 던 기억, 피로가 겹치면서 발견한 저온화상으로 며칠간 병원 신세를 졌던 기억, 요즘도 문득문득 이런 기억의 편린이 머릿속에 선명한 총천연색으로 재생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흐트러졌던 마음을 되새기곤 합니다. 이런 우여곡절, 산전수전 끝에 서산타임즈는 파릇파릇한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지나 온 길을 되돌아보는 것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성찰해 보기 위함일 것입니다. 한 해 한 해 창간기념일을 맞으며 여러 상념들이 떠오릅니다. 과연 지역신문은 서산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 오고 있는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신문을 지키고 키워가는 것은 지역신문이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존재이고 그 역할이 매우 소중하다는 지역신문 구성원 스스로의 판단과 자부심이 없다면 19년 세월을 맞는 <서산타임즈>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서산시민과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신뢰가 없었다면 역시 오늘에 이르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지난 19년의 <서산타임즈>는 서산시민과 함께 지역의 현실과 미래를 고민하며 지역사회를 좀 더 품격 있는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 온 행복한 시간들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문의 나이를 한 살 더 먹어가는 창간 기념일이 다가오면, 우리는 과연 잘 해왔는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의 역할을 해 왔는가 하는 아쉬움과 부끄러움, 회한이 들기도 합니다. 내년에 창간 20주년을 맞는 <서산타임즈>가 이 지역사회가 지역 언론에게 요구하고 기대하는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고 수행해 나갈 수 있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끌어라. 이끌지 못하면, 떠나라(Lead or Leave)”는 말도 있듯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언론이라는 말 보다는, 지역사회가 길을 잃지 않도록 항상 앞서 이끌어 나가는 신문이라는 평가를 얻지 못한다면 <서산타임즈>가 굳이 이 지역사회에 존재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이제 청년 20대 문턱에 바로 선 <서산타임즈>가 또 다시 시민을 위한 강한 목소리로 비판의 성역을 거둬 내겠다는 다짐의 자리에 곧추섰습니다. 목소리가 강한 지면을 통해 지역의 가치와 이익을 추구하고 시민들을 속 시원하게 대변하며, ‘서산뉴스에 최고의 가치’를 둔 서산타임즈 차별화의 기조로 유지해 왔던 다양한 지역밀착 콘텐츠로 뉴스 생산과 제공에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서산타임즈>가 지역신문이라 못하는 게 아니라, 열정이 가득한 지역신문이어서 오히려 더 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고 심도 있게 발굴해 ‘철저한 서산시의 신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그동안 한 눈 팔지 않고 불편부당, 불요불굴의 정신력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격려를 보내준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발행인 이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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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가 길을 잃지 않도록 성찰하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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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에 대한 제언
- 우리나라 축산업은 지난 몇 년간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지만, 조사료 자급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국내 한우 사육 두수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해 2023년 12월 기준 387만 7000두에 달했지만, 조사료 자급률은 약 80%에 불과하다. 나머지 20%는 외국에서 수입해야 하며, 이는 연간 100만 톤 이상에 달한다. 국내 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조사료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한우값이 폭락하면서 축산 농가들은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한우값 폭락의 주요 원인은 사육 두수의 급증에 따른 공급 과잉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소비가 위축되면서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심화되었다. 이로 인해 한우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으며, 농가들은 생산비조차 회수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현재 우리나라 축산업은 조사료 수급 문제로 인해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유럽의 축산업은 넓은 초지에서 가축을 방목하며 자연스럽게 자라는 풀을 조사료로 사용하지만, 우리나라는 초지가 부족하여 볏짚이나 수입된 조사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볏짚은 가장 흔히 사용되는 조사료 중 하나지만, 잔류농약 문제로 인해 가축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이러한 문제는 축산물의 품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 또한 조사료 수입에 의존할 경우 국제 시장의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며, 이는 축산 농가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진다. 최근 국제 곡물 가격 상승과 기후 변화로 인해 조사료의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농가의 경영 안정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조사료의 가격 상승은 한우 사육비용 증가로 이어져, 이미 폭락한 한우 가격과 맞물리며 농가들에게 이중고를 안겨주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국내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대안으로 하천부지와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한 대체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이 절실히 필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주도하는 ‘하천부지 활용 들풀 사료화 프로젝트’는 그 좋은 사례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하천부지에서 야초를 조사료로 활용함으로써 농가의 사료비를 크게 절감하고, 친수공원의 경관도 개선하며, 환경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이와 같은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면, 조사료 자급률을 높여 축산업의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다. 나아가 수입 조사료 의존도를 낮추고, 환경적으로도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구현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하천부지뿐만 아니라 간척지, 댐의 미침수부지와 같은 유휴 국공유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조사료 재배 면적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노력은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더 건강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한우 값 폭락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와 관련 기관들의 긴급 대응이 필요하다. 우선, 사육 두수 조절을 통해 공급 과잉을 해소하고,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와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와 함께,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과 같은 중장기적인 대책이 추진되어야 한다.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이 뒷받침된다면, 농가들은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한우 가격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한우 값 폭락의 원인으로 작용한 사육 두수 증가와 조사료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농협 등이 협력하여 대체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축산업은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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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에 대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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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의 추억
- 지금으로부터 42년 전인 1982년 7월, 주일(駐日) 특파원에 의하여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사실이 전파되자 전국이 반일운동으로 확산 되었다. 분개한 국민들은 거리로 나와 궐기대회를 하는 등 일본을 규탄하였고 우리 정부에서는 일본 정부에 엄중 항의 하였다. 한편 전국에서는 광복된 조국에 독립기념관이 없으니 독립기념관을 건립하자는 의견을 내놓게 되었다. 9월이 되자 일본 역사 왜곡사건으로 불거진 독립기념관 건립이 전국적으로 확산 되었고 성금이 쇄도하기 시작하였다. 독립기념관 건립 여론이 가시화되자 당시 천원군수는 독립기념관은 역사적 배경으로 보아 충절의 고장이자 의인(義人) 열사가 많이 나온 천원군(현재는 천안시)에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그리하여 독립기념관 후보지로는 수신면 장산리 일대, 목천면 흑성산 밑 남화리 일대, 병천면 용두리 일대, 성환읍 국립종축장 일대가 일차적으로 선정되었다. 대체적인 의견은 면적이 백만 평 이상은 되어야 하고 뒤에 산이 있는 남향이어야 하며, 멀리까지 아래로 조망할 수 있는 좌청룡 우백호(左靑龍 右白虎) 형태가 확실하고 보상할 물건이 비교적 적은 곳이어야 했다. 하루는 식산과장께서 “최 기사는 오늘 나와 같이 목천과 병천으로 출장 가서 조사할게 있다.”고 하시면서 나를 앞장세웠다. 영문도 모르고 과장님을 따라나선 나에게 목천면 신계리서부터 병천면 가전리까지 안내도를 그리며 역사적 배경을 기록토록 했다. 흑성산(黑城山)은 높이 519m로 풍수지리상 서울의 외청룡이 된다고 하며 본래 이름은 검은성(儉隱城)이었다. 이 검은성을 중심으로 조선왕조이래 진주성 싸움의 김시민 장군, 상해 임시정부주석이었던 이동녕 선생, 이범석 장군, 유관순 열사, 조병옥 박사 등이 이곳에서 출생하였고 암행어사 박문수의 성장지이기도 하였다. 독립기념관이 이곳에 세워진 것도 이런 역사적 배경과 결코 무관치 않았으며, 그 후에 알고 보니 그날 현장 조사가 독립기념관 후보지 물색 기초자료였었다. 정부에서는 그 후 숱한 현장답사와 심사숙고 끝에 드디어 흑성산 아래 목천면 신계리, 남화리 일대를 독립기념관 후보지로 결정하였다. 그때가 1982년 11월 25일이었다. 그 후 세월은 흘러 독립기념관이 거의 완성되어 개관을 며칠 앞둔 1986년 8월 4일 주(主) 건물인 본관이 화재로 소실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이 소식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어떻게 만든 독립기념관인가? 전 국민의 피땀 어린 정성이 모아져 만든 독립기념관이 불타버린 것이다. 화재가 나자 독립기념관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원 감사가 실시되었다. 하루는 독립기념관에 파견 나온 감사관이 독립기념관으로 갑자기 들어오라는 호출 명령이 떨어졌다. 독립기념관 건립지역 이주 농가였던 모 농장의 보상금 지급 신청 내역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였다. 당시 함께 동행했던 충남도청 축산과 사료계장께서 나를 대변해 주셨다. 그 당시 서슬이 퍼렇던 감사원 측에서도 감사결과 아무런 혐의점을 찾지 못하자 나를 돌려보냈다. 그래서 나는 공무원은 정직하게 살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공무원은 오직 명예를 먹고 사는 것이다. 명예 하나면 족하고, 절대로 두 가지를 가져서는 않된다. 이것 이상은 생각지도 말고 쳐다보지도 말자.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없다. 어디까지나 공직자라면 항상 공익 실현에 초첨을 맞추고 행동해야 한다.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행동하고 실천한다면 이는 신뢰로 쌓이고 믿음으로 이어져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자기와 가족의 영속적인 행복을 위하여, 국가와 민족의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 인류사회의 참된 평화를 위하여, 더욱 근면하고 보다 성실하며 소아(小我)를 버리고 대의(大義) 위하여 전진하는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79주년 광복절에는 내 젊은 시절의 추억이 서려 있는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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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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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담배꽁초 아무데나 버리지 맙시다
- 며칠 전 골목길 식당에서 지인과 식사를 하고 잠시 그늘에 서 있다가 옆에 배수로가 보이기에 들여다보았다. 배수로 안에는 담배꽁초가 수두룩했다. 참으로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담배를 피우더라도 담배꽁초를 하수구에 버리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텐데, 이렇게 버리면 안 되는데 하며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 흡연자들이 피우고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는 그냥 쓰레기가 아니라는 거다.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해양을 오염시키고, 음식물을 통해 결국은 우리 몸으로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흡연을 하더라도 잘 끈 후 휴지조각에 싸서 쓰레기통에 버리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과 함께 이렇게 아무데나 담배꽁초를 버리려면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담배를 끊지 못하면 버리는 것이라도 잘했으면 좋겠다.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우리 후손들이 힘든 환경에서 살아가게 하지는 말아야 한다. 담배꽁초를 쓰레기통에 제대로 버리기만 해도 수질오염을 막는 환경 운동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서산시민 모두가 작은 것 하나에서부터 실천하면 정신과 마음도 윤택해질 것이다. 나 하나쯤 버려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을 바꾸고 작은 것 실천하는 상서로운 서산시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동문1동에서 74세 할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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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담배꽁초 아무데나 버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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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요양원은 보편 복지시대이다
- 세월이 가면 사람은 늙습니다. 대개는 늙는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항상 젊다고 생각 합니다. 자신이 늙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왜 이 모양인가?”라고 하면서 초조하고 안달복달하며 전 같이 되려고 기를 씁니다. 그런다고 옛날로는 돌아 갈 수 없습니다. 세월 앞에 장사 없습니다. 아내는 나보고 나이 들면서 총기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젊었을 때는 현명하게 판단하고 제대로 결정 했는데 나이 들면서 그런 면이 없어 졌다고 합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하지만 아내의 판단이 맞을 겁니다. 수십 년간 나를 지켜 본 아내가 정확이 본 것입니다. 우리가 늙으면 가장 걱정해야 하는 것은 얼굴에 주름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뇌가 쭈글쭈글 해지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보지 못하기에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현명하게 늙는 다는 것은 뇌를 포함한 모든 육체가 늙는다는 것을 인식하고 받아 들여야 합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늦게나마 늙은 것을 인정해서 대통령 후보를 사퇴했습니다. 자기 나이는 자기가 모릅니다. 친구를 보면 내 나이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에 장사가 없습니다. 인간의 수명을 무한정 늘릴 수는 없지만 노화 속도는 줄일 수는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걷기 운동입니다. 운동화 끈을 질끈 묶고 걷고 달려봅시다. 운동화가 없다면 맨발이어도 좋습니다. 돈도 필요 없고 마음의 결심만이 건강을 얻을 수 있습니다. 걷는 것은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약입니다. 2500년 전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의 말입니다. 요양원 가기 싫다고 집에서 살다가 죽겠다는 어르신들이 고집 부린다고 자식이나 며느리들이 힘들어 합니다. 나는 어르신들에게 냉정하게 이야기합니다. “요양원 가보세요. 요양원 가고 싶어 하는 사람 한 사람도 없습니다. 당연히 집이 좋아요. 그런데 자식이나 며느리가 모실 형편이 안 되면 가야 하는 겁니다. 시대가 바뀐 겁니다” 이제 요양원은 보편 복지입니다. 독립적으로 생활을 못해 항시 돌봄이 필요하면 가족 돌봄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식이나 며느리에게 “나는 늙으면 요양원에 갈거다. 그런데 좀 시설 좋은 요양원으로 갈거다”라고 이야기해주면 참 좋아할 겁니다.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본인이 경제적 능력이 있어 자식이나 며느리 도움 없어도 능력이 있으면 요양원 안 가셔도 됩니다./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전문의/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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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요양원은 보편 복지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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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 중국 춘추시대 오(吳)나라와 월(越)나라는 노른자 땅인 지금의 항저우(杭州)를 사이에 두고 극한 대립을 보이며 사사건건 부딪쳤다. 서로 나쁜 관계에 있는 사람끼리 어쩔 수 없이 협력해야 하는 상황이 되거나 원수끼리 외나무다리에서 마주치게 됨을 이르는 오월동주(吳越同舟)와 원수를 갚거나 실패한 일을 다시 이루고자 굳은 결심을 하고 어려움을 견뎌내는 와신상담(臥薪嘗膽)이 이때 나온 말이다. 오나라의 왕 부차(夫差)는 월나라의 왕 구천(句踐)이 자기 아버지 합려(闔閭)를 죽인 원수를 갚겠다는 일념으로 매일 같이 장작더미에서 잠을 청했다. 기원전 494년 부차는 월나라를 공격해 구천을 포로로 잡았다. 구천은 오나라에서 부차의 노예로 살다가 겨우 도망쳐 쓰디쓴 쓸개를 맛보며 하루하루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기원전 473년 구천은 부차의 오나라를 멸망시켰다. 그런데 여기에는 우리가 모르는 숨은 이야기가 있다. 구천의 복수가 20년간 쓸개만 핥으면서 일궈낸 결과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이면에는 고도의 계획적인 맞춤형 전략이 있었다. 즉, 가까스로 살아 돌아온 구천이 제일 먼저 한 일은 인구를 늘리는 것이었다. 아기를 많이 낳은 집에는 세금을 깎아주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임산부에게는 나라에서 의사도 보내줬다. 젊은 남녀의 교제와 결혼을 적극 장려하고 지역사회의 아이돌봄을 대폭 강화하는가 하면 야만족으로 천시하던 이민족을 받아들여 자국민으로 흡수했다. 구천은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에 지금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다양한 인구·출산 장려책을 펼쳐 경제인구와 군사병력을 크게 늘렸고 결국 오나라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만들었다. 2024년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고민은 저출산이다. 2022년 0.78명이던 합계출산율은 2023년 0.72명이 되었고 그마저도 올해는 0.6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이후 10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국가 가운데 꼴찌는 물론 전 세계 252개 국가에서도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예식장과 어린이집이 사라지고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은 폐업하고 있다. 서울 초등학교 신입생이 5만명대로 떨어지고 중·고교생이 급감하면서 대학들은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최악의 저출산 원인을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아기는 23만 5000명이다. 이 가운데 출생신고 건수가 증가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충북이 유일하다. 출생아 1명당 1000만원을 5년간 지원한다는 정책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 같은 지역마다 다른 현금정책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언 발에 오줌 누기’이자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식 미봉책에 불과하다. 현재 시행 중인 임신·출산·육아관련 각종 지원 정책은 유사·중복사업이 많아 예산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인지도와 체감도 역시 낮은 편이다. 따라서 중앙정부와 광역·기초자치단체에서 각각 따로 추진하는 모든 현금성 지원을 중앙에서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하루속히 도입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낭비예산을 줄이고 지역에 상관없이 혜택이 전 국민에게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중소도시들은 재정자립도가 높은 대도시들에 비해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이는 다시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법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이제는 사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저 출산율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국가라는 오명을 씻고 다시 일어서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 인구와 국가의 상관관계가 현대라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더욱 밀접해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구가 곧 국력이고 출산율이 곧 경제력인 상황에서 최근 들려온 정부의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소식이 반갑게 다가온다. 2,500년 전 쓸개를 핥던 구천이 지금의 우리보다 더 절실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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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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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자연의 보석과 지역 발전의 중심지
- 가로림만! 그 명성은 충청남도 서산시와 태안군에 걸쳐 있는 반폐쇄성 만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풍부한 해양생태계를 자랑하는 곳이다. 그 특유의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동서남쪽이 막힌 자리에서 큰 갯벌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갯벌로서 양식업과 연안어업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특히, 한반도 본토에서는 유일한 점박이물범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며, 이를 보호하기 위해 2016년에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가로림만은 그 자연적 매력 외에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태안군 이원면과 서산시 대산읍 사이에 위치한 이 지역은 해상교량의 건설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현재는 우회로를 통해 이동하는 데 1시간 30분 이상이 소요되지만, 해상교량이 건설된다면 단 5분 내에 두 마을을 연결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박정희 정부 시절부터 시작된 가로림만 프로젝트는 중부종합공업기지로서의 건설 계획이었으나, 역사적인 사건으로 인해 중단되었고, 그 후 현대그룹의 석유화학단지 및 정유단지 조성으로 이 지역은 새로운 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발전과 동시에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은 많은 도전을 겪었다.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에서 통과하지 못했으나,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와 이완섭 서산시장은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 추진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법률 개정과 홍보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비록 초기의 종합평가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지만, 이는 지역 발전과 생태 보전을 위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인식하고 있다. 서산시는 특히 2025년부터 서산 아라메길과 태안 솔향기길을 연계한 친환경 생태탐방로를 개발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힐링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10년 동안 23개 사업에 5524억 원을 투자하여 가로림만을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생태공원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서산시의 이완섭 시장은 2034년까지 가로림만을 서산시의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큰 자부심과 기대감을 안겨줄 것이다. 서산시에는 최근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가 들어서기로 하였다. 이 센터는 우주항공청 주관의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 공모에 선정되어 2026년까지 다양한 기술 개발과 국산화를 촉진할 것이다. 이를 통해 서산시는 첨단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성장하며, 지역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모든 발전과 변화는 가로림만의 자연적 매력과 함께, 지역 사회의 활력과 번영을 위한 길잡이가 되리라 믿는다. 서산시민들과 함께하는 이 여정에서 우리 모두는 가로림만을 지역 발전의 상징으로 새롭게 빛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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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자연의 보석과 지역 발전의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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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의 각별한 고향 사랑
- 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의 고향사랑은 각별하다. 서산에서 태어나고 자라 삶의 대부분을 고향과 함께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서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이웃들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서산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열망을 품었었다. 어린 시절의 꿈은 공무원이 된 후에도 변치 않았다. 1967년 부석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그는 도 자치행정과에서 계장, 과장을 거치며 정통 행정가로 면모를 쌓아왔다. 그리고 연기군 부군수와 서산시 부시장을 지내며 그의 행정수완은 빛이 났다. 그의 공직 생활은 항상‘정직과 성실’이 바탕이었으며 ‘머리로 생각하고 발로 뛰는 봉사하는 공무원상’을 강조했다. 2007년 고향인 서산시 부시장으로 부임한 그는 쏟아지는 각종 민원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서해안 유류 유출 사고 시 탁월한 수습 능력을 발휘하며 서산시의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사업이 답보상태로 지지부진하던 서산버드랜드와 유방택 천문기상과학관, 서산문화복지센터는 그의 행정 수완과 적극적인 의지로 풀어냈다. 또한 서산시민대상에 애향 부문을 추가하도록 했으며 서산시의회와도 중립적이고 건전한 의견 제시로 협력적인 관계로 발전시켰다. 아울러 시청사 건립 문제를 수면위로 떠올리며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하루도 끊이지 않던 시청 앞 민원도 가라 앉혔다. 또 400여 년 전 조선 전기시대 서산지역의 사회상을 기록한 호산록 번역집을 재간행하는 단초를 제공하는가 하면 개심사와 서산마애삼존불 등 역사문화와 서산의 농특산물을 대외에 알리는 노력도 지나칠 만큼 앞장섰다. 직원들에게는 자상하면서도 시대에 적응하고 시민들로 하여금 신뢰를 갖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공무원상이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농촌 개발, 환경 보호, 교육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그의 노력은 지역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많은 시민들이 그의 헌신과 열정을 기억하는 계기가 됐다. 그의 이러한 각별한 고향사랑은 공직을 떠나서도 그치지 않았다. 서산타임즈에 14년 동안 300여 편의 칼럼을 통해 고향의 정경과 추억, 서산발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바람직한 공직자상 정립과 지방의회 의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서산의 인물, 명소, 특산물에 관심을 갖고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선양 방안을 제시했다. 그의 칼럼은 단순한 글이 아니라,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담은 삶의 일기이자, 고향을 위한 헌신의 기록이다. 그는 수필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1966년 대한일보 새봄 글 공모에서 「호떡과 병아리」의 당선으로 등단한 이후 여러 수필집과 산문집을 출간하며 그의 문학적 역량을 널리 인정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수필집 『사탕의 용도』, 『애인과 산다』와 산문집 『스산을 보고 서산을 쓰다』(공저) 와 온통 고향 사랑 이야기로 가득한 『가야팔봉은』이 있다. 그의 수필은 일상 속에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들을 진솔하게 담아내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런 노력으로 대전문인협회 올해의 작가상, 에세이 포레 작품상, 대전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문인협회 회원, 대전문인협회 이사, 대전문인협회 수석부회장, 대전수필문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문단의 발전에 기여했다. 가기천, 그의 삶은 끊임없는 성찰과 배움의 연속이었다. 늘 글을 읽고, 스스로를 성찰하며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의 수필은, 등불의 심지가 돋아낸 기억을 불러내어 팍팍한 현실을 견인하는 힘을 가졌다. 그의 글은 소박한 일상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를 담고 있으며, 이는 그의 올곧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수필에 투사된 느낌을 준다. 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의 고향 사랑은 그저 말로만 그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글을 통해 서산시의 문제를 지적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지역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의 글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고, 서산시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이야기는 고향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며,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서산에 대한 그의 각별한 사랑은 오늘도 계속된다. 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은 오늘도 서산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살기 좋은 미래를 그려보는 애향심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의 글은 서산의 현재를 기록하고, 미래를 예견하며, 서산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금도 그의 열정과 자상함을 이야기하는 공직자들과 재직 당시를 기억하는 시민들이 많다. 그의 고향 사랑은 결코 식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서산은 그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더 밝은 미래를 맞이할 것이다. 출향인은 수구지심으로 늘 고향을 그리워하며 그 마음을 품고 살아간다고 한다. 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의 헌신과 열정이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준 것처럼, 시민들의 가슴 속에도 고향을 향한 그리움과 사랑이 따뜻하게 피어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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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의 각별한 고향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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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전략기획부 신설에 대한 기대
- 지난 6월 19일 대통령께서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저출생 문제를 국가와 공동체의 명운이 달린 문제로 인식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국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는 뜻으로 알고 있다. 더불어 고령사회 대응, 인력·이민 등 인구정책 전반을 포괄할 수 있는 인구전략기획부도 신설 예정이라고 한다. 인구정책 업무를 추진하는 필자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행정업무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보통 시책을 추진할 때, 지방자치단체장의 의지만 있으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인구정책 대부분은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에 따라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하는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하도록 규정되어 있고, 그 안에는 출산, 양육, 장애, 노령 등의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일례로 지난해부터 서산시 ‘출산지원금 상향’에 대한 업무를 추진해 왔지만 1년 6개월 동안 협의가 지연되어 지역의 불만뿐만 아니라 행정력 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이번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을 박수로 환영한다. 인구문제는 지방자치단체 한곳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지역 특성에 맞는 인구정책 사업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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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전략기획부 신설에 대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