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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역할 충실히 이행”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20일 “제12대 의회는 끊임없이 성장하는 의회였다.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 해왔다”고 강조했다. 임기 40여일을 남기고 있는 조 의장은 서산타임즈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충남도의회 제4대 도의원으로 입문한 이후 현재 4선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체득한 경험을 실전에 활용해 도민을 위한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오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2대 의회가 개원하고 의장으로서 마무리하는 시점이 다가오는 만큼 만감이 교차하지만, 끝까지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남은 시간 후회 없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1문 1답 내용이다. - 제12대 도의회를 평가한다면? “끊임없이 성장하는 제12대 의회였다고 평가한다. 제12대 충남도의회는 지난 한 해 470건의 조례, 예산안 등을 처리하며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 해왔다. 또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예산확보에 힘을 기울인 결과 도정 사상 최대 예산인 국비 10조 원의 시대를 열었다. 이 모두가 집행부는 물론, 도의회와 도민의 열망이 잘 반영된 결과라 생각한다. ‘노련한 선장은 강풍에 돛을 단다’라는 말이 있다.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로 마련해 가는 것은 노련한 전문가만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12대 도의회는 본 의장이 가진 역량, 4선 의원의 경험을 기반 삼아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로, 대의기관으로 도민 행복이라는 목표 하나만을 보고 달려온 의회였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후반기에도 민생을 더욱 꼼꼼히 살펴 가며, 도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하겠다.” - 제12대 도의회 주요성과 또는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제12대 도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사실상 정책지원관제도 도입과 의회 인사권 독립이 안착한 원년의 해였다. 특히 2023년 정책지원관 14명 추가 선발·보강해 현재 총 24명이 배치돼 도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정책지원관제도 확대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활용은 물론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으로 의회 전문성과 직무역량을 강화해 왔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정책지원관제도 도입과 의회 인사권 독립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나 의회를 건실하게 키울 수 있는 조직권과 예산권은 주어지지 않아 반쪽짜리 독립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되어 가고 있는 만큼, 지자체에 종속된 권한의 단계적 이양이 필요하다. 특히 지방자치법에서 더 나아간 지방의회법 제정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그동안 충남도의회 의장이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의장협의회에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으며, ‘지방의원 1의원 1보좌관제 도입 건의안, 2023년도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기준인력 반영 건의안’ 등을 함께 의결해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에 공식 전달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방의회법 제정에 관한 논의와 법제화 추진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하며 계속 문 두드려 나가겠다.” - 도의회와 집행부 간 견제와 협치가 중요한다, 원칙이 있다면? “의장으로서 원칙이 있다면, 집행부와의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이라는 관계 설정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있어 적당한 거리 두기가 필요하듯이 의회와 집행부도 적당한 거리 유지가 필요하다.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사이’로 유지해 가되, 도정에 대해서는 상호 협력함으로써 상생해 왔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감시와 견제의 기능은 강화해 왔으며, 합리적인 사항은 집행부에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흔히 도의회와 집행부를 수레의 양 바퀴에 비유하곤 한다. 어느 하나라도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충남도 도민을 위해 양 수레바퀴가 원활하게 굴러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충남도 발전과 도민 복리증진을 위한 파트너가 되어 도민 삶에 보탬 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 - 제12대 후반기 의장단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현재 충남도의회는 국민의 힘 32명(비례3명), 더불어민주당 14명(비례2명), 무소속 2명 등 총 48명이 활동하고 있다. 초반에는 의정 경험 부족 등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젊은 의원들의 패기와 열정, 재선 의원들의 연륜과 지혜로 전반기 의정활동을 훌륭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의 가능성이 높으며, 건전한 사회로 발전해 가는 것을 저해할 수 있다. 변화는 늘 두렵지만 두려워하면 자신은 물론 조직 또한 더 이상 발전해 나갈 수 없음을 염두에 두길 바란다. 또한 도의회 의장은 도민을 대표하는 입장에 있는 만큼 늘 언행에 신중하고 개인의 이익과 공공의 이익이 마찰을 일으킬 때 개인의 이익을 과감히 버리는 결단도 필요하다. 모쪼록 후반기에 이를 명심 또 명심해 도민에게 희망 주는 의정 부탁한다.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로 의정에 임해 집행부는 물론 도민에게 신뢰받고 인정받는 의회 만들어 가길 바란다.” - 끝으로 220만 충남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4선 의원으로 생활하면서 느낀 것은 세상에 그냥 해결되는 일은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뭐든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의미 없다고 여긴 일들이 시간이 흘러 크고 작은 성과들로 이어졌을 때의 그 보람은 결코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충남도의회는 항상 도민과의 약속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최선을 다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계속해서 도의회에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21
  • 서산타임즈 순천만국가정원 탐방
    서산타임즈가 지난 22~23일 1박 2일 동안 순수 민간 언론활동으로 국가정원 1호 순천만국가정원 탐방 기회를 가졌다. 본사 임직원과 운영위원, 지역기자 등 20명은 서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로림만국가해양정원 조성을 염원하며 가로림만에 실제 활용 가능한사례를 중점으로 살펴보았다. >>기사 이어짐 탐방팀=지역부 김명순 기자(팀장), 노교람 기자, 이창구 기자, 한은희 기자
    • 뉴스
    • 특집
    2023-06-23
  • [특별인터뷰] 이종순 농정원장에게 듣는 한국농업의 미래
    전국 시군구 단위에서 발행되는 지역주간신문 165개사의 연합체인 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권영석)는 청년농업인 육성, 스마트농업 확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업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이종순 원장에게 한국농업의 미래를 들어보았다. 농정원은 오는 23일 개원 11주년을 맞이한다. -편집자 주-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농정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수산정보센터·농업인재개발원·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 오는 23일이면 개원 11주년을 맞이합니다. 올해 목표는 무엇일까요? “2023년은 농정원 설립 10주년을 지나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을 만들어가는 해입니다. 올해에는 농정원의 비전과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농정원 본연의 역할에 내실을 기해 나가는 동시에 새로운 미래 10년을 여는 신(新) 경영전략 수립과 핵심사업 발굴에도 매진하겠습니다. 특히 현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사업성과 창출에 힘쓰겠습니다. 농업 혁신을 선도할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스마트농업을 확산하여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겠습니다.‘ - 원장님께서는 지난 2021년 12월, 농정원의 제4대 원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1년 6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무엇인지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명 육성’이며, 둘째는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세 번째는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쌀(가루쌀 포함) 소비 확대’입니다.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이 꼭 필요합니다. 농정원은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청년농지원처에서 청년농업인 3만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 위드코로나 등의 대내외 환경변화와 현장의견을 반영해 청년농업인 교육을 고도화․내실화하는 한편, 네이버와 우체국쇼핑몰, 놀장(전통시장 서비스) 등 대형 플랫폼과 연계하여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와 프로모션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서는 기술집약적 첨단농업인 스마트팜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농정원은 전북 김제·경북 상주·전남 고흥·경남 밀양 등 전국 4곳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빅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농업 데이터를 수집,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농축산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며, ICT 장비를 활용한 스마트농업 확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천원의 아침밥’사업 등을 통해 미래 세대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천원의 아침밥’사업의 경우, 올해 참여대학 41개교를 선정해 연간 68만5천명을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150만명 이상으로 확대되어 우리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 농정원에는 귀농귀촌센터가 있습니다. 귀농귀촌 인구를 늘리기 위해 귀농귀촌센터에서 특별히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는 귀농귀촌 상담‧교육, 정보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국 지자체와 연계해 상담시스템을 일원화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밀착형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처럼 농정원에서는 귀농귀촌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연결해 농업 인력의 유입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 정보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기 위한 ‘귀농귀촌통합플랫폼’을 구축중입니다. 귀농귀촌인 또는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주거지 결정, 영농 수행, 일자리 확보, 주민 융화 등과 관련한 정보를 <관심-준비-실행-정착>의 전 단계에 걸쳐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 끝으로 지역신문 독자들과 농업인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농정원은 시대를 선도하는 농식품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정신으로 현장 소통을 강화하여 우리 농업·농촌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혁신성장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농업·농촌·농민 등 3농(三農) 정신과 상농(上農)·편농(便農)·후농(厚農)의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역신문 독자 여러분, 그리고 농업인 여러분, 농정원의 이러한 노력에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성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한국지역신문협회 정리=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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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2023-05-12
  • “풀 한 짐 베어다가 쇠죽 쑤어준 사람이 진짜 일꾼”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은 “의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적절한 집행부 견제도 필요하지만,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서는 서산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민생안정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에 대해선 “절반의 성공이다. 의회가 전문성을 갖춘 진정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조직권과 예산권을 포괄적으로 지방의회에 이양해야 한다”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했다. 김 의장과의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주요내용을 싣는다. -편집자 주- 취임 반년…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가장 살고 싶은 서산 만들기 온힘 조직구성권·예산편성권 보장되는 새로운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 3선 시의원, 의장 김맹호라는 이름 일 제대로 했다는 평가 받고 싶어 ■ 취임 반년이 지났다. 그간 소회와 성과를 꼽는다면. “제9대 서산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되고 첫 본회의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이나 지났다. 먼저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서산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처음 초선 의원이 되었던 때가 생각이 난다. 초선의원 시절에는 생각보다 복잡한 의정활동에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자 배우는 자세로 임했었다. 재선의원 때는 의정활동을 파악하고 시민의 요구를 시정에 반영시키기 위해 뛰어다녔다. 어느덧 3선을 하고 의장이라는 중대한 직책을 맡게 된 지금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려 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가장 살고 싶은 지역, 그곳이 서산시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도입 등 여러 변화가 이뤄졌다. “서산시장이 가지고 있던 시의회 직원 인사권이 시의장에게 이양됐다. 의원들의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을 지원할 정책지원관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인사권 독립에 따라 의회가 자체적으로 직원들을 채용하고, 능력에 맞게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말로 뜻 깊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의회가 전문성을 갖춘 진정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조직권과 예산권을 포괄적으로 의회에 이양해야 한다. 집행부인 시와 조직 및 예산이 묶여 있기 때문에 현재의 제도권에서는 조직을 효율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 ■ 지방의회법과 관련해선 지방의회에 너무 과도한 권한이 부여되는 것 아니냐는 반대 여론도 있다. “중앙정부를 견제·감시하기 위해 국회에 국회법이 있는 것처럼 지방의회에도 실질적으로 지방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절실하다. 과도한 권한이라는 우려는 지방의회법의 취지와 본질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집행부에 종속되어 있는 현행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간 상호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이 보장된 새로운 지방의회법 제정뿐이다.” ■ 이완섭 시정과의 호흡은.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는 기관이다. 집행부가 시민을 위해 일하면 협력할 건 협력해야 한다. 집행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올바르다 판단한다면 의회도 적극 지원해야 한다. 정치 논리를 적용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면 당연히 시민들에게 쓴소리를 듣는다. 다만, 협치와 소통은 하면서도 의회 본연의 임무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높여야 한다. 집행부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놓치는 부분이 있다. 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하면서 개선 방안이나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면서 견제·감시 기능을 한다. 이 역시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집행부와 자주 만나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소통하다 보면 힘든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않을까 생각한다.” ■ 서산시의회의 최우선 현안 과제와 비전은? “현재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3고의 시대로 서민들이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은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수준까지 이르고 있다. 의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적절한 집행부 견제도 필요하지만,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서는 서산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민생안정 정책을 실현할 예정이다. 가용예산을 확보하고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 또한 청년 인구 유출이 심각한 문제이다. 청년들이 직업을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통해 투자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교육 인프라 투자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유입된 인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문화·체육 및 의료시설을 꾸준히 확충해서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 ■ 의장으로 정치적 철학과 신념은? “개인적으로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현장 중심의 의정 생활을 하고 있다. 그저 의장실에 앉아서 보고만 받고 직접 현장에 가보지 않는다면 의정활동은 탁상공론에 그칠 것이다.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 되고 원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 직접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소에게 무엇을 먹일까 하는 토론으로 세월을 보내다가 소를 굶겨 죽였습니다. 백(百)의 이론보다 천(千)의 웅변보다 만(萬)의 회의보다 풀 한 짐 베어다가 쇠죽 쑤어준 사람 누구입니까. 그 사람이 바로 일꾼입니다.’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을 철학과 신념으로 삼고 있다” ■ 새해 소망은. “돌이켜보니 아쉬운 부분, 문제점이 많았다. 겸손한 마음으로, 소통력, 포용, 배려심을 갖겠다. 소외된 계층을 살피고, 시민들이 바라는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 9대 시의원 14명이 소통해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으며 ‘시의회 제대로 하는구나’ 하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집행부와 소통하고 상생하는 한편, 좋은 정책 대안을 제시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 ■ 어떤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나. “3선 시의원, 의장까지 했던 김맹호라는 이름을 각인시키고, 시민들에게 시의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했구나, 하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사다난했던 임인년 한 해가 지나고 희망찬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로 예로부터 토끼는 풍요를 상징하였다. 올해는 서산시민 모두가 다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서산시의회는 언제나 한결같이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이 주신 권한보다는 책임을 더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서산시 발전을 위해 더욱 열정적으로 노력하겠다.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시민이 계신 곳에 먼저 찾아가 의견을 경청할 것이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를 늘 감사히 여기고, 발전적인 비판과 질타를 엄중히 받고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 정리=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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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8
  •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 원년…흔들림 없이 추진”
    이완섭 서산시장은 “올해는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의 실질적인 원년의 해다. 시민들로부터 ‘서산을 참 많이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했다. 취임 후 대산-당진 고속도로 타당성 재조사 통과, 자원회수시설 착공, 국비 2550억 원 확보 등 여러 지역 현안을 관통한 이 시장은 “시민들이 서산시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있어 변화가 시작된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계획했던 것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과의 인터뷰는 지난 9일 늦은 시간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이뤄졌다. 주요내용을 싣는다. -편집자 주- 5S5품 행정으로 변화시킨 반년 많은 시민들이 서산시 변화 체감 국비·보통교부세 확보 과정서 정치권·정부‘서산 대세’체감 6월말까지 시청사 입지 선정하고 임기 내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것 지역 소멸 위기, 안심 단계 아냐 지역경제 활성화로 소멸 막을 것 ● 취임 반년이 지났다. 취임 초기 서산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서산을 참 많이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했는데 그런 평가를 받은 것 같나. “정말 세월 빠르다. 요즘 시민들을 만나면 ‘공무원들의 눈빛이 많이 바뀌었다. 공무원들의 일 처리가 빨라졌다’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최근 폭설로 인한 제설작업에서도 마찬가지로 서산시가 ‘제설작업이 잘 됐다. 특히 주말인데도 차가 다니는 데 지장이 없었다’는 말씀을 많이 해 주셨다. 아직 6개월의 기간으로 서산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기엔 이르지만, 시민들께서는 서산시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계시며 이는 행정의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2023년은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의 실질적인 원년의 해다. 올해 주요 사업들과 현안들을 해결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시민들께 서산을 참 많이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겠다.” ● 민선8기 시정 출범 후 성과는? “지난 6개월간 폭우 피해상황 점검과 시민만족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중앙부처, 국회, 충남도를 방문하며 현안 해결에 분주했다. 123개소의 현장을 찾아가 서산시 인구의 43%인 7만 9천 명의 각계각층의 많은 시민을 만나며 함께 고민하고 조언을 들어왔다. 지난 6개월은 서해안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추진 동력을 마련하고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라는 찬바람 속에서도 2023년 역대 최대 금액인 1조 1378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지방자치단체가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통 교부세를 지난해보다 1348억 원 증가한 4246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국비도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발품행정을 통해 지난해 대비 440억 원 증가한 2550억 원 확보하며 사업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6개월간 직원들과 함께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주요 성과를 보면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 5S5품 행정혁신,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할 조직개편, 재난관리평가 대통령상을 포함한 58개의 수상, 보원사지 방문자센터 예산확보, 해미읍성 한국관광 100선 재선정이 있다. 특히 대산-당진 고속도로 타당성 재조사 통과, 자원회수시설 착공, 시청사 건립 절차 재개도 의미 있는 큰 성과다.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조속히 그리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 국비 2550억원 규모를 확보하며 국회를 여러 차례 찾았다. “다들 정말 고생했다. 예산 투쟁을 하면서 느낀 것은 ‘서산시가 이젠 변방이 아니다’라는 걸 느꼈다. 서산시는 인구 많은 큰 도시에 비해 소외되는 경우가 없지 않았는데 이젠 어디를 가도, 정치권에서도, 중앙 부처에서도, 서산 출신들이 아주 맹활약을 하고 있어서 말하기도 좋았다. 특히 ‘해 뜨는 서산’이라는 역발상에 관심을 많이 보여 설득하기가 좋았다.” ● 서산 공직자들과의 호흡은 어떤가? “1천 7백여 명의 서산시 직원들과 성공적인 시정운영을 위해 힘을 모아 열심히 하고 있다. 지난 임기 때부터 같이 했던 직원들과 새로운 직원들 모두 손발이 잘 맞는다. 선배 직원들과 신규 직원들의 업무 연찬과 MZ세대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직원들의 유대감을 더 끈끈하게 만들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 지향적이고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전략적이고 유연한 조직을 만들었다. 조직문화 진단을 통해 5S5품을 추진가치로 삼아 상호 존중의식 확산, 일하는 방식개선, 제도적 차원 정비, 시민 친화적 활동이라는 개선전략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데 서산시 공직자와 제가 앞장서겠다.” ● 취임 이후 여정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 “다행히도 18만 시민들과 서산시 공직자들이 함께 협력해 나아가고 있어 시정 운영은 정상적으로 순항 중이다.” ● 시청사 건립문제를 두고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구체적인 로드맵을 설명해 달라. “시 청사는 단순히 사용하는 공무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청사는 서산시의 위상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건물이기도 하며 18만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이를 위해서 반드시 건립해야 한다. 취임 후 지난해부터 시청사 건립 관련 절차들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입지선정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입지분석과 기본계획용역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입지는 시민 설문조사와 외부 전문가 평가단, 그리고 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결정되며, 6월까지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최종 입지 선정 후 임기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집중하겠다.” ● 1월부터 고향사랑 기부제가 도입됐다. “지난해 고향사랑 기부제 준비를 마치고 1월 1일부터 고향사랑 기부제를 시행했다. 지난 6일 서산시 제1호 고향사랑 기부자를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해외에서도 많이 시행되는 제도로 특히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특색있는 답례품을 제공해 재원확보에 큰 의미가 있으며, 세액공제도 10만 원까지는 100% 그 이상으로는 16.5%가 공제된다. 서산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산시에 기부하고 싶지만, 관련 규정에 따라 주민등록상 거주하는 지역에는 할 수 없다. 기부제 권장과 서산시장으로서 모범을 보이기 위해 조만간 다른 지역에 기부할 계획이다.” ●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가 적지 않다. 서산시도 안심할 단계는 아닌데. “다행히 서산시의 인구는 18만여 명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역소멸 위기는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해당되는 문제로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시는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CCU 실증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수소산업의 비전을 마련해 산업 기반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과 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통한 UAM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첨단화학 산업지원센터 운영으로 산업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1·2·3차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농·축산, 어업, 제조업, 소상공인 등 4개의 분야별로 지원을 확대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시·산업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공림지구, 수석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도시재생뉴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산그린컴플렉스, 대산충의, 현대대죽2 산업단지를 조속히 착공하는 한편 대산 임해지역 산업단지 고도화전략과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산업입지의 근간을 세울 계획이다. 올해부터 충남도 내 최초로 임신축하금 10만 원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부모 부담금 지원,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충남 최초로 청년친화도시 선포를 통해 청년정책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청년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충남도, 현대건설과 함께 10만 평의 스마트 팜을 조성하기로 협약했다. 시는 아이가 세계의 인재로 자라나도록 우수고 육성, 중학교 역사문화탐방을 지원하며, 초등학생 수업준비물 지원과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했다. 앞으로 각종 인프라 확충, 다양한 지원 등을 통해 서산시를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 서산시의회와의 호흡은 어떤가? “서산시와 서산시의회는 한 자전거를 움직이는 두 바퀴와 같다. 의회는 서산시가 시정을 운영하는데 든든한 동반자이다. 서산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위해 김맹호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과 함께 호흡을 잘 맞춰가겠다. 서산시의회도 서산의 발전을 위해 저와 같은 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시리라 믿는다.” ● 새해, 중점 추진 현안은? “흔들림 없는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 지역과 시민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행복을 나누는 ‘참’복지 실현, 문화·관광 콘텐츠 파워 강화, 지속가능한 안심도시 조성을 통해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책 환경변화를 선도하는 신산업 육성 ▷1·2·3차 산업의 균형있는 발전지원 ▷국토 공간 거점 인프라 건립 가속 ▷주요 공공시설 정책방향 결정 및 추진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복지 강화 ▷건강 및 레저 증진 기반 확충 ▷생활 속 문화예술 저변 확대 ▷함께 즐기는 관광 매력도시 조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가속 ▷현장중심 위해요소 사전 차단 집중 등 2023년 10대 주요 정책을 추진한다. 올해 3월 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서산공항과 가로림만해양정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대산-당진 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 할 계획이다. 가칭 서산시 문화예술타운,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도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 어르신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올해부터 3종의 보훈 수당을 60% 인상·지급하고, 경로당 운영비 25% 인상, 경로당 신축 대상지를 6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하며, 보훈 수당은 이른 시일 내에 100% 인상할 계획이다. 시민 일상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풍전저수지와 잠홍저수지 등 호수 주변 친수공간 개발을 착수하고 청소년 전용카페 2개소와 성연지역 대형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산 클라이밍장, 성연 스포츠타운, 팔봉 국민체육센터,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등의 설계를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반려동물 친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찾고 싶은 관광도시 서산을 만들기 위해 서산시 관광종합 마스터 플랜을 이번 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가야산 자연휴양림, 해미 역사탐방로 야간경관 조성, 밤하늘 산책원 등을 연내 착공하고, 서산한우목장 (가칭)서산알프스 산책로,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 해미국제성지 디지털 역사체험관 사업을 연내 착공할 방침이다. 고속도로 IC주변 등 특색있는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도전과 창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서산 AB지구 간척지 일원에 기념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관련 기업과 협의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을 발 빠르게 추진하는 한편, 자연재해, 산업재해, 대기환경, 생활안전 등 분야별 현장 중심 위해요소 차단에 앞장설 방침이다.” ● 개인적 소망은? “새해를 맞이한 개인적인 소망은 아무래도 건강한 한 해를 보내는 게 아닐까 싶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고 운동과 악기, 서화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하고 싶다. 그리고 시민들이 하신 말씀들을 되돌아보는 여유시간과 사색의 시간도 갖고 싶다. 건강한 몸과 마음, 성숙시킨 생각을 통해 혼신의 힘을 다해 서산시를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 “올해 서산시가 처한 상황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경제위기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일수록 지방자치단체의 역량과 발빠른 행정이 중요하다. 2023년은 검은 토끼의 해다. 서산시와 토끼는 공통점이 많다. 땅을 박차고 뛰어오르는 상승, 도약, 에너지, 추진력의 이미지가 닮았다. 다산을 상징하기도 하며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며 충남도 합계출산율 1위인 서산과 닮았다. 지난해 시는 다시 도약할 기반을 정성스럽게 다졌다. 급변하는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승풍파랑의 기세로 순풍에 돛을 달고 물결을 가르며 서해안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18만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 새해를 맞아 서산시민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린다.” 정리=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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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2023-01-10
  • 새 시대, 다시 뛰는 서산…이제 더 높이 뛰어오르자
    지난해 서산의 정치 협치문화 중앙 정치권에서도 높은 평가 지역현안의 선택과 집중 필요 대선공약 서산몫 찾기 나서야 ‘검은 토끼의 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고통과 어려움으로 많이 움츠러들였던 임인년(壬寅年)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선한 이미지와 영특함, 재빠른 속성을 가진 지혜의 상징 ‘검은 토끼의 해’가 새로운 희망을 싣고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2023년 계묘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시민들은 검은 토끼가 상징하는 지혜와 영특함을 기반으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코로나19 팬데믹과 경제 위기가 완전하게 극복되는 원년으로 기록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각오가 필요하다. 계묘년 새해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시간이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토끼의 지혜를 구하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올 1년을 보다 세밀하고 촘촘한 준비를 통해 서의 가치를 더 높이는 기틀을 다져야 한다. 뿐만 아니라 평범했던 일상이 완벽하게 회복되고 고통과 어려움에 빠져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다시 피우기 위해 서산은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쫓아 신발 끈을 다시 조여매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뛰어야 할 것이다. 어두웠던 코로나의 터널을 뒤로하고 더 밝게 빛나는 희망의 언덕을 향해 담대한 도약을 시도해야 한다. 서산은 지난해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를 통해 시장이 교체됐다. 새로운 시대의 막이 오른 것인데 계묘년 새해가 바로 새로운 지역 리더들의 리더십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할 수 있는 첫해다. 그 기대감 역시 높은 게 사실이다. 새 인물과 새로운 시대를 맞아 서산이 다시 뛰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을 구심점으로 시민 전체가 하나로 똘똘 뭉쳐 코로나 팬데믹과 경제 위기, 지역 현안 해결에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2023년 계묘년 새해는 윤석열 정부와 김태흠 도정과 함께 이완섭 서산정부의 사실상 첫해라고 할 수 있다. 온전한 예산으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첫해라는 의미다. 이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서산이 제대로 된 몫을 찾고 서해안의 한 지방도시라는 굴레를 벗어던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대선 공약에 반영된 서산의 몫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정부를 설득할 수 있도록 철저한 논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개발된 논리가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민선 8기 들어서 새로운 정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협치와 실사구시’가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하며 더 속도를 내야하고 더 확대돼야 한다. 지난해 서산 정치권이 보여준 협치의 정치 문화는 지역 정치권은 물론 중앙 정치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이 지난해 12월 24일 새벽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서산시 국비가 3105억 원이 반영된 것이 그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속에서도 사상 첫 국가예산 3천억 원 시대를 열었을 만큼 저력을 보여줬다.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이완섭 서산시장과 성일종 국회의원의 협치를 통해 일궈낸 결실이다. 이에 따라 서산시 주요 현안사업인 서산공항을 비롯해 가로림만해양정원 조성, 대산항 국제크루즈선 유치, 차세대항공교통(UAM) 실증 테스트베드 유치, 수소산업 등 미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는 신성장 산업들의 동반 육성에 기대를 걸 수 있게 했다. 조경상 서산상공회의소 회장은 “각종 지표가 계묘년 새해의 시작 역시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면서“국내외 경제 여건이 어렵고 코로나19도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아 현재의 불안한 안정이 언제 다시 위기로 돌변할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그랬듯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검은 토끼의 지혜를 모은다면 서산은 새로운 시대를 맞아 다시 뛰어오르는 저력을 반드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긍정적이고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우리 앞에 있는 장애물들과 당당히 맞선다면 서산 경제와 민생 회복,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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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4
  • “서산시 국비 3천억 시대…5천억 시대도 멀지 않아”
    성일종 국회의원은 지난해 연말 국회를 통과한 ‘2023년 정부 예산안’에서 서산·태안의 발전과 성장 동력이 될 국비 4,976억 원을 확보했다. 말 그대로 지역에 ‘예산 폭탄’을 투하한 것.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여당 지도부가 자기 지역구 예산 챙기기에만 급급했다”며 매몰차게 비판을 쏟아 부었다.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서산 태안지역 5개 사업에 111억 원을 증액시킨 것이 너무 과다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 의원은 여기에 동의할 수 없다. 지난해 6월부터 서산·태안의 경제를 살리고 주민 편익형 예산을 대거 확보하기 위해 정부 각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온 결과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여당 정책위 의장으로써 ‘약자·민생·미래’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국가에 꼭 필요한 예산들을 살뜰히 챙겼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그는 여당 정책위 의장으로써 ‘약자·민생·미래’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국가에 꼭 필요한 예산들을 살뜰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서산타임즈가 새해를 맞아 성일종 국회의원과 ‘국비 확보’를 주제로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성 의원의 바쁜 국회일정으로 서면으로 진행했다. 편집자 주 ● 지난해 12월 24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2023년도 정부예산안이 통과되었다. 우리 서산지역을 위한 국비도 많이 반영됐는데 전반적인 성과를 설명해 달라 “우리 서산시는 2023년 국비 총 3,105억원을 확보해 사상 최초로 '국비 3천억 시대'를 열게 되었다. 지난해 국비 2,821억 원을 확보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무려 10%나 증가된 ‘예산폭탄’이 떨어진 것이다. 지역의 큰 경사라고 생각하며, 국비확보를 위해 함께 뛰어준 서산시 공직자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서산시와 태안군이 확보한 국비를 합산하면 총 4,976억 원으로 이 또한 사상최고액이다. ‘서산·태안 국비 5천억 시대’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 이번 정부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우리 지역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는 것은 어느 때보다도 쉽지 않았다고 들었다. 그 이유는? “이번 2023년도 정부예산안은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최초로 전년도 대비 축소 편성되었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재정을 너무 방만하게 운영한 탓에 나라빚이 416조원이나 늘어나 재정건전성이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윤석열 정부 임기 첫 해에는 재정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13년만에 ‘긴축재정’기조로 예산을 편성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국가예산이 추경 포함 679.5조원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정부예산이 638.7조로 최종확정 되었으므로 무려 6%나 국가예산 규모가 줄어들었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이로 인해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들이 예년에 비해 국비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와중에도 우리 서산시는 오히려 전년도 대비 10%나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니, 그야말로 ‘예산폭탄’이라는 표현은 과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서산의료원 신관증축을 위한 국비도 수백억 규모로 확보되었다고 들었다. “그렇다. 올해 정부예산 중 보건복지부의 ‘지방의료원 기능보강사업’예산이 1,118억원 반영되어 있다. 이 중 우리 서산의료원에 약 250억 원 정도가 배정될 예정이다. 지방비를 포함하면 약 500억원 내외로 ‘서산의료원 신관증축’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월 중 최종 확정된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서산의료원 주차장 부지에 서산의료원의 신관이 증축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는 1단계 사업에 불과하며, 향후 2단계 사업으로 지상 8층까지 올릴 계획도 가지고 있다.” ● 서산의료원 신관이 증축되면 새로운 시설도 많이 필요할 텐데… “일단 2025년까지 계획되어 있는 1단계 사업을 통해 지하 3층, 지상 3층 공사가 완료되면 지하 1~3층은 주차장으로 활용되어 지금보다도 훨씬 더 많은 주차공간이 확보될 것이다. 지상1층은 응급의료센터, 지상2층은 호흡기센터와 심뇌혈관센터, 지상3층은 90병상 수준의 병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특히 핵심은 심뇌혈관센터라고 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에서 파견된 의사들이 진료하게 될 것이며, 사실상 서울대병원의 의료시스템이 우리 지역으로 그대로 옮겨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단계 사업 이후에는 2028년까지 2단계 사업을 통해 지상 8층까지 추가 증축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지상 4~7층은 병동으로 활용되고, 지상 8층은 식당, 주방, 휴게시설, 회의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2단계까지 모두 증축이 완료되면 전국 어느 병원 부럽지 않은 수준의 대형병원이 우리 지역에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 이번에 예산을 확보한 우리 지역 사업들 중, 당초 정부가 국회에 제출했던 예산안에는 빠져있었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반영시킨 사업들도 있다고 들었다. “먼저 ‘대산-당진 고속도로’사업은 정부안 편성 때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정부안에는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으나, 지난 달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덕분에 국회에서 80억원을 증액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총사업비 약 9,07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도 정부안 편성 때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정부안에는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으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21어55천만원이 증액되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 총사업비 약 1,57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심주변 친환경 호수조성(잠홍저수지 수상공원 조성)’ 사업은 정부안 편성 때 기획재정부가 ‘지자체 예산으로 진행해야 할 사업’이라며 반대해 정부안에는 담기지 않았다. 그러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기재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5억원을 증액시키는 데 성공했고, 이를 시작으로 향후 총사업비 약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산산단 대용량표 방사시스템’ 사업도 정부안 편성 때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이라며 반대해 정부안에는 담기지 않았으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기재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1억5400만원을 증액시키는 데 성공했고, 향후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예산 추가증액 사항은 아니지만 ▷서산 보원사지 방문자센터 건립(14억원) ▷해미읍성 해자 발굴조사(4억 4,800만원)는 내년 문화재청 총액사업예산 중 내년 1월에 서산시가 해당금액을 배정받는 것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예산안에 사전 포함시키는 데 성공했다.” ● 마지막으로 서산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올해 정부예산에서 우리 서산시의 신규사업 예산이 대폭 늘어났는데, 이것은 우리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새로 발굴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잘 추진되어 우리지역의 미래를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 국비확보를 위해 함께 뛰어준 서산시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모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정리=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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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4
  • [2023 신년 특집] 토끼띠 시민들의 새해 소망
    코로나19와 더불어 다양한 대외 정세변화와 경기 불황, 중앙과 지방의 권력 교체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다사다난 했던 2022년이 지나고 육십갑자 중 40번째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이 왔다. 서산타임즈는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가볍게 넘는 토끼의 기운을 가진 토끼띠 시민들에게 계묘년 새해 소망을 들어봤다. ● 1951년생 이상윤(서산농협 조합장)씨 서산농협은 새해에도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키기 위해 조합원 여러분들의 농업경영비 절감을 통한 풍요로운 농촌, 안전하고 건강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여정을 계속할 것입니다. 조합원을 먼저 생각하고 농협발전을 위한 조합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여 신뢰받는 농협, 조합원이 자부심을 갖는 농협으로 성장하기 위한 각종 사업추진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달려 나갈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악재들을 잘 헤쳐 나오고 좋은 일이 많았던 만큼 올해에도 가족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이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 어여쁜 손녀가 태어났습니다.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끝으로 올해가 ‘검은 토끼의 해’라고 합니다. 서산시민 모두가 영민한 토끼처럼 다가올 위기를 힘차게 뛰어넘어 기회로 만들어 큰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1963년생 임종근(서산시 농식품유통과장)씨 올해가 계묘년 흑토끼의 해라고 합니다. 새해에는 자만심이 넘치는 경망한 토끼가 아니라, 민첩함과 영민함으로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헤치고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나의 새해 소망입니다. 먼저 가족 모두의 건강과 사회구성원으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길 기대해 봅니다. 특히 올해 말이면 36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 하는 정말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공직생활에 아쉬움이 왜 없겠느냐마는 스스로 최선을 다해 왔음을 위안으로 삼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도 잘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마지막 남은 1년여의 공직생활에 대한 바람도 적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나름으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부하지만, 아쉬운 마음은 여전합니다. 공직을 떠나는 처지에서의 미련이 아니라, 더욱더 많은 성과를 내지 못한 미안함으로 치부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올해 마무리를 지어야 할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나의 출장업무에 동행하는 까만 서류 가방과 관련 자료들, 항시 반짝거리는 구두가 책상 옆에 놓여 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계묘년(癸卯年) 올해도 토끼의 지혜와 유연함, 영민함으로 깡충깡충 힘차게 뛰어 보리라. 서산 농어민이 웃는 그날까지! ● 1963년생 신동주(출향인, 신동주발효떡 대표)씨 저는 서산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대전으로 ‘유학’을 갔지요. 시골에서 도시로 가는 걸 ‘유학’이라고 불렀던 시절인데요. 보다 좋은 기회를 위해 작은 누나와 함께 대전으로 갔습니다.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을 다닌 적도 있고 한국이 미워 떠난 필리핀에서 행복한 순간도 가졌지요. 그리고 쉰 살이 넘어 고국으로 돌아와 지금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에서 떡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서산타임즈 새해소망’을 9행시로 풀어보았습니다. ‘서’서산 고향을 위해 신동주 발효 떡을 찬조하고 싶다. ‘산’산타할아버지의 마음으로 주고 싶다. ‘타’타인이 뭐라 하던 나는 나의 길을 가고 싶다. ‘임’임을 항상 기쁘게 해주고 싶다. ‘즈’즈금 통장에 1억을 쌓고 싶다, ‘새’새로운 기주 떡 5종류를 만들고 싶다. ‘해’해처럼 달처럼 살고 싶다. ‘소’소확행을 매일매일 누리고 싶다. ‘망’망하더라도 죽을힘을 다해 일하고 싶다. ● 1975년생 허혁(서령종합사무용가구 대표)씨 잔잔하게 지나간 2022년이어서 아쉬운 점이 딱히 없다고 생각했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일에 치여 가족들과 보낸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아 가장 큰 아쉬움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아쉬운 점이 없을 수는 없지만, 올해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올해 계묘년에는 꼭 이뤄졌으면 하는 3가지 바람이 있습니다. 먼저 토끼띠와는 어울리지 않는 외모지만 토끼는 가정의 화목과 부부애, 그리고 풍요와 번성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올해는 가족 간의 화목을 위해 더 노력하고 성실해야겠습니다. 두 번째는 공방을 하는 아내가 즐겁게 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가구점을 하는 저도 노력하는 만큼 더 번창했으면 좋겠습니다. 토끼처럼 껑충껑충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는 2023년 되기를 소망합니다. ● 1999년생 오가은(회사원)씨 올해 ‘토끼띠’ 25살이 되는 직장새내기 오가은 이라고 합니다. 저를 비롯한 토끼띠 청년들은 막 사회 초년생 시기에 진입했습니다. 오랜 시간을 학생으로 지내며 자신의 의무와 권리의 일부를 선생님과 부모님들에게 의탁했던 것을 온전히 자신에게 부여하기 시작하면서 ‘1인의 역할을 하는 진정한 성인의 삶’이 막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저는 작년 한 해를 보내며 비로소 부모님께 용돈을 받는 것에서 벗어나 첫 월급을 받게 된 기쁨도 있지만, 학생이라는 부정확하고 방대한 호칭에서 벗어나 정확히 나를 지시하는 ‘직급’을 가지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는 어른들의 보호 아래에 있던 ‘무늬만 어른’인 성인에서 진정한 어른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기대를 품게 해주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아직은 어색하고 불안정하지만, 동시에 자신을 성장시킬 희망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으며 기쁘게 2023년의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토끼띠인 올해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해볼까 합니다. 친구들과 여행도 많이 하고 시간 없어서 못하고 있던 운동도 시작해 즐겁고 창의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또한 영어와 스페인어 공부도 다시 시작해 커리어를 쌓는데 도움이 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 뛰는 토끼처럼 활기차게 목표한 생각을 이루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토끼띠 25살 여러분 활기차게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 2011년생 김건우(동문초등학교 5년) 군 올 한해 우리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계묘년 새해는 축구를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우선 새해에는 주말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싶고 더 열심히 노력하여 서산 출신 축구 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기초를 더욱 다지는 한 해를 만들고 싶어요. 나아가 새 학기에 만날 새 학급 친구들과도 큰 어려움 없이 친해져,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정말 좋은 친구를 사귀고 싶어요. 그리고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잠잠했던 코로나가 다시 유행 중인데, 2023년 새해에는 답답한 마스크와 가림막 없는 학교에서 체육대회, 수학여행 등 즐거운 학교 행사를 즐기고 싶어요. 중학교에 진학하기 전 마지막 초등학교 생활을 멋지게 마무리해 졸업할 때 상도 많이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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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4
  • 귀여운 외모와 날쌘 동작…꾀 많은 동물로 여겨져
    용궁에서 탈출한‘토생원’, 육지서도 여러위기 모면 토끼처럼 지혜 발휘하며, 2023년 새해 잘 넘겼으면 ◆전통문화 속 토끼 이미지 우리나라 민속 문화에서 토끼는 꾀 많고 귀여운 동물로 인식되어 왔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지만, 달나라에서 방아를 찧고 있는 상상의 대상이기도 하다. 친숙한 동물이면서 신령스러운 존재이기도 했던 것이다. 토끼는 포식자의 사냥감 대상이기에 항상 주위를 경계하며 민감한 모습을 보여, 겁이 많고 나약한 사람에 비유되기도 한다. 하지만 용궁으로 잡혀가나 기지를 발휘해 다시 도망 나오는 내용인 ‘토끼전’등의 옛날이야기에서 토끼는 영리하고 지혜로운 동물로 여겨지기도 한다. 또한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라는 동요 가사처럼 우리나라 사람은 달에 토끼가 살고 있다고 믿었다. 달나라의 계수나무 아래서 절구질을 하는 토끼는 우리의 대표적 토끼 이미지이다. 달나라에 사는 토끼는 옥토끼(玉兎)다. 동아시아의 전설에서 달에 산다는 옥토끼 전설은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중국 신화에서는 절구로 불로장생의 약초를 빻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는 떡방아를 찧고 있다. 또한 중국과 한국에서는 토끼가 계수나무 아래서 절구를 찧는다고 전해지지만, 일본 설화에는 나무가 등장하지 않는다. 옥토(玉兎)는 은토(銀兎)라고도 불리며 중국과 일본에서는 월토(月兎)라고도 한다. 한국에서는 옛날부터 이를 옥토끼라고 불러왔다.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달나라에서 방아를 찧는 옥토끼의 모습은 이미 5세기 후반 고구려 고분에서도 흔하게 발견된다. 이 벽화의 토끼는 불사약(不死藥)을 찧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토끼는 꾀가 많은 동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토끼가 기발한 꾀를 내 위기를 모면하는 구토설화(龜兎說話)에서 비롯됐다. 용궁에 끌려갔다가 자신의 간을 육지에 두고 왔다는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한 토끼의 이야기다. 삼국사기에도 구토설화가 등장한다. 백제의 침략으로 위기에 처한 신라의 김춘추는 고구려 연개소문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지만, 연개소문은 김춘추에게 고구려의 옛 땅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며 그를 볼모로 잡아둔다. 김춘추는 고구려를 탈출하기 위해 고구려 신하에게 뇌물을 주며 도와달라고 청한다. 이때 그가 김춘추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바로 구토설화다. 이후 김춘추는 자신을 풀어주면 왕을 설득해 땅을 돌려주겠다고 연개소문을 속여 무사히 신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러한 구토설화는 고전소설 ‘토끼전’, ‘별주부전’, 판소리 ‘수궁가’등으로 전해지고 있다. 토끼는 만약을 대비해 3개의 구멍을 만든다는 뜻의 ‘교토삼굴(狡兎三窟)’도 신중하고 영리한 토끼의 지혜를 상징하는 이야기다. ◆판소리 ‘수궁가’속 토끼 이야기 바다 궁전에 사는 용왕이 병에 걸려 온갖 약을 다 써보지만 낫지 않는다. 용한 의원이 땅 위에 사는 토끼의 간이 좋다는 처방을 내놓자 용왕은 별주부(자라)에게 세상으로 나가 토끼를 데려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바깥세상으로 나간 자라는 고생 끝에 토끼를 발견하고 토끼를 꾀어 용궁으로 데려가는 데 성공한다. 토끼가 왕궁에 도착해 얘기를 들어보니 자기 배를 갈라 간을 내어 용왕의 약으로 쓴다고 했다. 토끼는 궁리 끝에 꾀를 부려 자기 간이 약효가 탁월하다는 소문 때문에 간을 떼어놓고 다닌다고 말했다. 용왕이 그 말을 믿지 않자 자신의 밑을 보여 주면서 “하나는 오줌 싸는 구멍, 하나는 똥 싸는 구멍, 하나는 간을 뺐다 들였다 하는 구멍”이라고 대답했다. 토끼 말을 믿게 된 용왕은 자라에게 다시 토끼를 세상으로 데려가 토끼 간을 가져오도록 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자라는 토끼를 등에 업고 다시 육지로 나가 숨겨 두었다는 토끼 간을 가져오라고 했다. 제 세상을 만난 토끼는 자라를 응징하고, 자라는 뭍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죽을 목숨이 살아나게 된 토끼는 좋아서 깡충깡충 뛰어다니며 까불다가 사람이 쳐놓은 덫에 걸리고 말았다. 그러나 토끼는 이 위기에서도 또 탈출한다. 망연자실한 토끼 옆으로 쉬파리 떼가 날아들자 꾀를 부려 쉬파리 떼에게 자기 몸에 오줌을 잔뜩 발라 달라고 하고, 쉬파리들은 토끼 몸에 오줌을 잔뜩 뿌려주었다. 아이들이 덫에 걸린 이 토끼를 보고 잡아먹으려고 하다가 냄새가 심하게 나자 썩은 줄 알고 버리고 가버렸다. 토끼는 또 좋아라고 달아나다가 이번에는 독수리에게 잡힌다. 그러나 또 꾀를 내어 독수리 욕심을 유발해 도망을 치게 된다. 이처럼 토끼가 한국문화 속에서 어떤 존재로 상징화되든지 간에 그 바탕에는 꾀가 많고 지혜로운 동물이라는 변치 않는 사실이 존재한다. 체구가 크고 힘은 강하나 우둔한 동물들에 저항하는 작고 민첩하며 의로운 토끼들이 시원한 웃음을 터뜨리는 2023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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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4
  • 희망 가득 새해 향해, 토끼처럼‘폴짝 폴짝’
    2023년은 계묘년(癸卯年) 토끼해다. 호랑이해가 저물고 정확하게는 음력 1월1일(설날)부터 토끼해가 시작된다. 토끼해의 주인공인 토끼는 십이지(十二支:쥐·소·범·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의 12띠 중 네 번째 띠에 해당한다. 방위로는 동쪽(正東), 시간으로는 오전 5시부터 7시까지를 나타낸다. 십이지 동물 가운데 토끼(卯)는 만물의 생장과 번창, 풍요를 상징한다. 토끼띠 사람은 어떻다고 인식되었을까. 착한 성품을 타고난 토끼띠는 이상주의자이다. 토끼의 넉넉한 양기를 받아 원만한 기풍과 자애로운 정을 지닌 토끼띠는 느긋하고 온화한 기질로 주변 사람에게 많은 호감을 산다. 감수성이 뛰어나고 유머가 풍부하여 예능 계통에 재능을 보인다. 쉽게 사는 것을 좋아하고 다툼에 빠지는 것을 싫어한다. 또 자기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간단히 뛰어넘으며 뛰어난 탄력으로 재난에서 벗어난다. 토끼띠는 꿈을 중요시하고 항시 생각이 앞서기 때문에 노력이 부족하고, 재능만 믿고 한 우물이 아니라 여러 개의 우물을 파는 결점도 보인다. 의지와 담력을 키우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한다. 허현 기자 ●이영수 화백은?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국전 추천작가와 초대작가,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특히 이 화백은 우리 민화에 대한 애정으로 자신의 예술세계를 정립하고, 선조들이 남긴 작품을 평생 수집하고 정리해 국내 미술계에도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앞장서서 ‘한국민화전집’ ‘한국의 민화’ 등을 발간하며 민화의 미 적 가치를 알리는 데에 공헌하고 있다. 단국대 예술대학장, 산업디자인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단국대 종신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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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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