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전비 비행장, 소음영향도 조사 주민설명회 개최
공군 주최로 조사, 용역사 직접 설명
공군 제20전투비행장의 소음영향도 조사 주민설명회가 13일 음암면 주민자치센터 1층 회의실에서 소음피해지역 56개 마을 이·통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 열렸다.
공군 주최로 열린 설명회는 공군 측 용역사인 ㈜삼우에이앤씨 관계자가 소음영향도 조사 절차 및 소음측정 예정지점 등을 설명했다.
그동안 소음피해 보상금과 관련 같은 지역에 거주하면서도 누구는 보상자로 해당이 되고 누구는 빠지는 과정에 민원이 많이 빗발쳤었다.
공군 측은 이날 설명회에서 이러한 폐단을 줄이기 위해 소음지역 설정에 대한 방법에서 불합리한 부분을 정리하는 소음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소음 측정에 많은 의문을 제기 했던 내용도 방법과 지점설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회 후 질의응답 시간에서 주민들은 공군 및 용역사 측에 소음영향도 조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질의하고 소음피해 속에 묵묵히 살아가는 소음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 대책에 국가와 지자체 모두가 노력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군비행장 소음영향도 조사는 5년마다 실시되며,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소음 측정 및 분석이 진행된다. 이를 토대로 소음영향도를 작성한 뒤 주민 등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2026년 12월 소음대책지역이 지정·고시될 예정이다./문기안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