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23회 팔봉산 감자축제’가 이번 주말을 뜨겁게 달군다.
팔봉산감자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맛있는 감자, 신나는 축제, 가자 팔봉산 감자축제로’를 주제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팔봉산 어울림 마당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22일 오전 11시 어울림마당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뜬쇠예술단과 가수 현강의 축하공연과 감자 이색게임, 감자골 노래자랑, 즉석 경매 등 오감만족 프로그램이 줄지어 펼쳐진다.
특히 매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감자캐기 체험은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냉매터널, 버블체험, 미꾸라지 잡기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또한 감자 외에도 지역 우수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다양한 감자요리를 제공하는 팔봉산 감자요리 부스도 운영된다.
이종문 팔봉산감자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23회째를 맞고 있는 팔봉산 감자 축제는 주민들이 주도하는 축제로, 매년 수만 명이 찾는 서산의 대표축제”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팔봉산감자는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머금어 품질이 매우 우수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연속 코리아 탑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또한 2013년에는 감자품목으로는 최초로 농산물 지리적 표시를, 2015년에는 특허청에 지리적 단체 표장을 등록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