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2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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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한여름 태양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객석을 가득 채운 홀 안의 시민들은 자신도 모르게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 열기는 바로 미래의 서산을 그려내는 이완섭 서산시장이 뜨거운 열정으로부터 비롯하였습니다. 그는 웅변으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선동이나 화려한 말솜씨가 아니었습니다. 오직 멀지 않아 바로 펼쳐질 꿈같은 그러나 결코 꿈이 아닌 서산의 청사진을 눈앞에 펼쳐 보였습니다. 무엇을 했다는 자랑이 아니라 서산의 푸른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지난 7월 2일 오후 2시 ‘시정 비전 및 성장거점사업 설명 및 시민 의견 수렴의 자리’가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사회는 서산시 홍보대사인 방송인 조영구 씨가 맡았습니다. 그는 전문 MC답게 준비한 영상물과 이완섭 시장의 설명을 토크쇼 형식을 빌려 능숙하게 진행하였습니다. 때로는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고 중간엔 그의 본업을 살려 서너 곡의 노래도 선사하였습니다. 교통은 동맥과 같습니다. 그 동맥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려고 하는 곳이 바로 서산입니다. 이곳 서산에서 땅에서, 바다에서, 하늘에서 그 길이 열리고 이런 천혜의 도시를 그는 만들려 하는 것이고 그리고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먼저 뱃길을 열었음을 설명했습니다. 지난 5월에 충청권 최초로 국제크루즈선이 성공적 운행하여 많은 고객으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더 다양한 선사와 접촉하여 더 많은 운항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는 하늘길이 열리고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서산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전략환경영향평가가 공동으로 착수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2026년 착공하여 2028년 개항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땅 위 길은 이미 지난해 서산과 영덕 간 고속도로는 착공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중부권 동서 횡단 철도, 내포 태안 철도, 대산항 인입 철도, 충청 내륙 철도 등은 이미 대통령 공약사항인 동시에 도지사, 시장 모두의 공약사항임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 외에도 시청사 건립, 석남동 일원에 세워질 문화예술 타운, 양대동의 자원회수시설, 톨게이트 경관 개선 등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각선 횡단보도 같은 시민의 관심 사항도 언급하며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보훈 수당을 인상하여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유족들을 위로하고 그 뜻을 기렸다고 했습니다. 이완섭 시장은 다양한 사업과 계획을 설명하면서 규모와 진행 상황의 각종 수치를 원고도 보지 않고 술술 풀어 설명했습니다. 진행을 맡은 조영구 사회자는 그러한 모습의 시장을 가리켜 천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천재라 해도 그 많은 숫자를 어떻게 다 기억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천재가 아니라 추진하고 있는 사업별로 그가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고심하고 있는가를 보여준 것입니다. 아랫사람이 써준 원고가 아니라 직접 발로 뛰고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귀를 기울이고 있던 시민들은 그걸 느끼면서 자신도 모르게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습니다.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서산의 미래를 눈으로 확인하며 공감하여 자연스럽게 두 손 모아 손뼉을 쳤습니다. 호수공원에 조성될 초록광장을 설명할 때는 다소 격앙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부 반대하는 분들의 주장에 안타까움이 은연중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100% 찬성이 어디 있습니까?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어쩌면 일부의 반대는 당연한 일입니다. 아무리 좋은 일도 반대는 있었습니다. 경부 고속도로도 그랬고 제주 강정 마을 해군기지, 그리고 청선산 터널도 그랬습니다. 그때는 그들의 주장도 일리가 있는 듯했습니다. 비슷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푸른 광장이 생긴다면 오히려 ‘환경친화적 사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유사시 대피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일석삼조가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호수공원 주차장 위에 세운 조감도를 보면서 전에 보았던 프랑스 안시 호수의 푸른 잔디에 삼삼오오 모여 즐기던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땅길, 하늘길, 바닷길이 열린 사통팔달의 도시에서 산다는 건 얼마나 큰 축복인가요? 사회기반시설과 사회간접자본의 확대는 성장 거점에 필수 항목입니다. 거기에 문화로 먹거리를 삼는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살기 좋은 명품도시가 될 것입니다. 용장(勇將) 밑에 약졸(弱卒) 없고 약장(弱將) 밑에 용졸(勇卒)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 마리의 사자가 이끄는 일백 마리의 양 떼는 한 마리의 양이 지휘하는 일백 마리의 사자 떼를 이긴다는 말도 있습니다. 날개를 펴고 웅비하려는 서산의 모습을 그려보며 설명회 내내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목사·시인·수필가·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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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7-09
  • 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의 각별한 고향 사랑
    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의 고향사랑은 각별하다. 서산에서 태어나고 자라 삶의 대부분을 고향과 함께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서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이웃들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서산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열망을 품었었다. 어린 시절의 꿈은 공무원이 된 후에도 변치 않았다. 1967년 부석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그는 도 자치행정과에서 계장, 과장을 거치며 정통 행정가로 면모를 쌓아왔다. 그리고 연기군 부군수와 서산시 부시장을 지내며 그의 행정수완은 빛이 났다. 그의 공직 생활은 항상‘정직과 성실’이 바탕이었으며 ‘머리로 생각하고 발로 뛰는 봉사하는 공무원상’을 강조했다. 2007년 고향인 서산시 부시장으로 부임한 그는 쏟아지는 각종 민원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서해안 유류 유출 사고 시 탁월한 수습 능력을 발휘하며 서산시의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사업이 답보상태로 지지부진하던 서산버드랜드와 유방택 천문기상과학관, 서산문화복지센터는 그의 행정 수완과 적극적인 의지로 풀어냈다. 또한 서산시민대상에 애향 부문을 추가하도록 했으며 서산시의회와도 중립적이고 건전한 의견 제시로 협력적인 관계로 발전시켰다. 아울러 시청사 건립 문제를 수면위로 떠올리며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하루도 끊이지 않던 시청 앞 민원도 가라 앉혔다. 또 400여 년 전 조선 전기시대 서산지역의 사회상을 기록한 호산록 번역집을 재간행하는 단초를 제공하는가 하면 개심사와 서산마애삼존불 등 역사문화와 서산의 농특산물을 대외에 알리는 노력도 지나칠 만큼 앞장섰다. 직원들에게는 자상하면서도 시대에 적응하고 시민들로 하여금 신뢰를 갖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공무원상이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농촌 개발, 환경 보호, 교육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그의 노력은 지역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많은 시민들이 그의 헌신과 열정을 기억하는 계기가 됐다. 그의 이러한 각별한 고향사랑은 공직을 떠나서도 그치지 않았다. 서산타임즈에 14년 동안 300여 편의 칼럼을 통해 고향의 정경과 추억, 서산발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바람직한 공직자상 정립과 지방의회 의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서산의 인물, 명소, 특산물에 관심을 갖고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선양 방안을 제시했다. 그의 칼럼은 단순한 글이 아니라,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담은 삶의 일기이자, 고향을 위한 헌신의 기록이다. 그는 수필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1966년 대한일보 새봄 글 공모에서 「호떡과 병아리」의 당선으로 등단한 이후 여러 수필집과 산문집을 출간하며 그의 문학적 역량을 널리 인정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수필집 『사탕의 용도』, 『애인과 산다』와 산문집 『스산을 보고 서산을 쓰다』(공저) 와 온통 고향 사랑 이야기로 가득한 『가야팔봉은』이 있다. 그의 수필은 일상 속에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들을 진솔하게 담아내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런 노력으로 대전문인협회 올해의 작가상, 에세이 포레 작품상, 대전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문인협회 회원, 대전문인협회 이사, 대전문인협회 수석부회장, 대전수필문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문단의 발전에 기여했다. 가기천, 그의 삶은 끊임없는 성찰과 배움의 연속이었다. 늘 글을 읽고, 스스로를 성찰하며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의 수필은, 등불의 심지가 돋아낸 기억을 불러내어 팍팍한 현실을 견인하는 힘을 가졌다. 그의 글은 소박한 일상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를 담고 있으며, 이는 그의 올곧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수필에 투사된 느낌을 준다. 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의 고향 사랑은 그저 말로만 그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글을 통해 서산시의 문제를 지적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지역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의 글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고, 서산시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이야기는 고향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며,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서산에 대한 그의 각별한 사랑은 오늘도 계속된다. 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은 오늘도 서산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살기 좋은 미래를 그려보는 애향심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의 글은 서산의 현재를 기록하고, 미래를 예견하며, 서산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금도 그의 열정과 자상함을 이야기하는 공직자들과 재직 당시를 기억하는 시민들이 많다. 그의 고향 사랑은 결코 식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서산은 그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더 밝은 미래를 맞이할 것이다. 출향인은 수구지심으로 늘 고향을 그리워하며 그 마음을 품고 살아간다고 한다. 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의 헌신과 열정이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준 것처럼, 시민들의 가슴 속에도 고향을 향한 그리움과 사랑이 따뜻하게 피어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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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9
  •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에 대한 기대
    지난 6월 19일 대통령께서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저출생 문제를 국가와 공동체의 명운이 달린 문제로 인식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국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는 뜻으로 알고 있다. 더불어 고령사회 대응, 인력·이민 등 인구정책 전반을 포괄할 수 있는 인구전략기획부도 신설 예정이라고 한다. 인구정책 업무를 추진하는 필자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행정업무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보통 시책을 추진할 때, 지방자치단체장의 의지만 있으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인구정책 대부분은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에 따라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하는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하도록 규정되어 있고, 그 안에는 출산, 양육, 장애, 노령 등의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일례로 지난해부터 서산시 ‘출산지원금 상향’에 대한 업무를 추진해 왔지만 1년 6개월 동안 협의가 지연되어 지역의 불만뿐만 아니라 행정력 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이번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을 박수로 환영한다. 인구문제는 지방자치단체 한곳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지역 특성에 맞는 인구정책 사업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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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4-07-09
  • 유방암 검진
    현재 우리나라에서 여성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는 암은 유방암이다. 유방암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유방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유방암 검진을 언제, 어떤 간격으로,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는 듯 하다. 한국 유방암협회에서의 유방암 검진 지침은 ▷30세 이상에서는 매월 유방 자가 검진 ▷35세 이상에서는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 검진 ▷40세 이상에서는 1-2년 간격으로 임상 검진과 유방 촬영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유방 자가 검진은 생리가 끝나고 3-5일 후에 멍울이 만져지는지, 유두 함몰이 있는지, 오렌지 껍질처럼 변한 부분이 있는지, 유두 분비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성들은 설명을 들어도 제대로 하는 경우가 드문데다가 유방의 크기, 흉곽의 모양, 유방 조직의 밀도 등의 문제로 제대로 검진을 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뭔가 만져진다며 내원하는 여성들의 말을 들어보면 본인이 멍울을 느낀 경우는 많지 않고, 대개는 남편, 남자 친구, 목욕탕 때밀이 분이 뭔가 만져진다고 하여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자가 검진의 효용성은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 유방암 검진을 위한 검사에는 유방 촬영술, 유방 초음파, 유방 MRI등이 있다. 유방 촬영술은 보통 40세 이후부터 국가 암검진 사업으로 2년마다 시행한다. 유방 촬영술은 유방암 검사의 기본 항목이며, 유방 촬영 후 판독 소견을 보면 대개 세가지 정도의 소견으로 나타난다. 치밀 유방은 유선 조직이 많음을 의미하며, X-ray beam이 치밀 유방을 통과할 수가 없어서 사진에서는 그냥 하얗게 보이게 되어 유방에 멍울이 있어도 사진상에 나타나지 않는다. 동양 여성들은 거의 모두 치밀 유방 소견을 보이기 때문에 유방 촬영만으로는 유방 내 멍울의 유무를 판단하기 어렵다. 석회화: 석회화는 양성 석회화와 악성 석회화가 있다. 거의 대부분은 양성 석회화 소견이지만 드물게 조기 형태의 유방암에서는 악성 석회화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양성 석회화는 악성 석회화보다 크기가 크고, 둥글며 가운데 부분이 약간 어둡다. 악성 석회화는 작고, 모양이 일정치 않고, 숫자가 많으며 다양한 패턴으로 분포한다. 악성 석회화가 의심되는 경우 유방 초음파를 시행해서 멍울이 동반되었으면 조직 검사를 하고, 초음파상에서 혹이 보이지는 않으나 악성이 의심되는 경우엔 유방 촬영 장비를 이용해서 바늘을 석회화 위치에 넣고 간단한 수술을 통해 조직을 얻어서 검사를 하게 된다. 비대칭: 양측 유방 모양이 대칭적이지 않은 국소 음영이 있다는 뜻으로 간혹 유방 초음파에서 멍울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거의 대부분의 유방암은 멍울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동양 여성들은 치밀 유방이라 유방 촬영에서 멍울이 보이는 경우가 많지 않으며 또한 치밀 유방이 아니라고 해도 흉곽 모양이나 멍울의 깊이, 위치에 따라 유방 촬영상에서 멍울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동양 여성들의 유방 검진에는 꼭 유방 초음파가 동반되어야 한다. 유방암의 위험 요인으로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유방암 가족력이 가장 확실하게 알려져 있다. 에스트로젠에 많이 노출될수록 유방암의 위험도는 높아진다. 따라서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비만 등은 에스트로젠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여 유방암의 위험도를 높인다. 또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유방암의 위험도는 올라간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가족인 유방암 환자의 나이가 젊을수록, 유방암 환자와 유전적으로 가까울수록, 가족 내에 유방암 환자가 많을수록 유방암의 위험도는 올라간다. 최근 들어 영양섭취 수준이 높아지면서 초경이 빨라지고,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첫 출산의 나이가 점점 올라가는 등 에스트로젠 노출이 많아지면서 유방암 발생 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유방암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에는 암의 성장 속도가 무척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므로 정기적인 검진은 매우 중요하며 유방암의 위험 요인을 가졌다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엔 더욱 자주 정기 검진을 시행해야 한다. 유방암의 가족력이 없다거나 유방암의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여 검진을 망설이는 분도 있다. 그러나 현재 발견되는 대부분의 유방암 환자는 가족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유방암의 위험 요인을 가지지 않은 경우도 많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보다 더 자주 정기검진을 하는 것이 좋으며 갑자기 뭔가 멍울이 느껴진다면, 검진한 지 얼마 안되었더라도 다시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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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9
  • 서산의료원, 로비에서 국악콘서트 개최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9일 입원환자와 내원객 그리고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행사 제7탄 신나는 예술여행‘국악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함께 한 이번 문화행사는 전남 목포에서 올라온 우리전통문화연구원(단장 정태연) 공연단이 가야금, 아쟁, 판소리, 국악&뮤지컬 콜라보 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서산의료원은 지역사회 문화예술에 기여하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목적으로 지금까지 바이올린 협주, 입원환자 추억남기기 사진촬영, 비보잉(B-Boying) 힙합 공연, 지원 박양준 서예전, 설맞이 음악행사, 현악 4중주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김영완 원장은 “오늘 환자분들과 직원들이 국악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니 문화와 예술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산의료원은 환자분들의 건강과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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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4-07-09
  • 서산시, 제2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전국 시 단위 중 종합평가 1위 2015년 이어 두 번째 종합대상 서산시는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행정서비스 혁신으로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등을 발굴하여 지방 자치 발전을 도모하고자 시행되는 민간 부문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상이다. 제29회 평가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 ▷기후환경 등 6개 평가 항목에 대해 1차 서류심사, 2차 정성평가 및 인터뷰 심사, 3차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했다. 서산시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 오감만족 관광도시, 풍요로운 경제도시, 비전 있는 희망도시, 걱정 없는 복지도시 등 5대 목표를 향해 시책을 추진한 결과 최고의 행정력을 입증 받아 시 단위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2015년 종합대상 이후 두 번째로 시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10년 이내 종합대상을 두 번 받은 것은 서산시가 유일하다. 시는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취항, 대산그린컴플렉스·대산충의·대산3 일반산업단지 조성 승인, 문화예술타운 입지 선정,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 선정 등을 이끌었다. 특히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양한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8일 서산 대산항에서 이뤄진 국제 크루즈선 취항으로 서산시는 국제 관광도시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앞으로도 시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서산공항 건설, 서산-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수석지구 개발,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18만 서산시민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이뤄질 수 있었던 다양한 시책들의 우수함이 이번 선정을 통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살맛나고 도약하는 서산으로 거듭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7-09
  • 가선숙 서산시의원, 이북도민 노인회 공로패 수상
    서산시의회 가선숙 의원(비례)은 지난 8일 이북도민 노인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사진> 이북도민 노인회는 서·태안 이북도민의 복지증진과 선대 실향민의 애환을 달래고 통일의 기반 조성과 화합의 장소로써 경로당 새 보금자리 마련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가 의원에게 고마운 뜻을 담아 공로패를 수여했다. 가 의원은 ▷서산시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서산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 등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서산시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협의회, 서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협의회 등 위원회 활동 등 노인, 교통약자,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가선숙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더 살기 좋은 서산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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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4-07-09
  • 서산진로체험지원센터, 서산중 진로의 날 지원
    서산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센터장 전병유)가 서산중학교 진로의 날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센터는 내일(10일) 서산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진로탐색프로그램을 실시하고, 2학년은 진로체험프로그램. 3학년은 전문직업인특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1학년 진로탐색프로그램은 4차산업 직업군을 포함하여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서산진로체험지원센터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강사진은 올 초 학부모지원단을 꾸려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2학년 진로체험프로그램은 ▷디지털 디자이너 ▷신소재제품디자이너 ▷드론전문가 등 4차 산업에 관련된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3학년 전문직업인 특강은 지역의 전문인들을 모아 참여하는 특강으로 ▷프로그래머 ▷바리스타 ▷애견전문가 ▷해양환경공무원 ▷해양교통관제사 ▷건축가 ▷공군 정비분야 등 총 11개의 직업군을 가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전병유 센터장은 “진로의 날 행사는 직접 학부모들이 학교 현장에 들어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탐색을 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며 “진로센터가 보다 지역사회에 깊게 자리잡아가고 있음에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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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4-07-09
  • 주유소에서 흡연하면 과태료 500만 원
    오는 31일부터 주유소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서산소방서(서장 김상식)가 오는 31일부터 개정된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을 앞두고 개정사항 안내에 적극 나섰다. 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은 위험물의 저장·취급·운반과 이에 따른 안전관리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나, 주유소를 포함한 제조소 등에서의 흡연 금지를 규정하고 있지 않아 처벌을 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대형 화재사고를 예방하고 주유소 내 흡연과 같은 위험행위를 처벌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위험물안전관리법’이 일부 개정·공포됐다. 주요 개정사항은 ▷주유취급소를 포함한 제조소 등에서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의 흡연 금지 ▷제조소 등의 관계자는 금연 구역임을 알리는 표지 설치 ▷흡연 시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이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위험물 시설은 유증기 발생으로 화재, 폭발 위험이 크다”며 “관계인과 시민들께서 관련 법령 위반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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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7-09
  • 진보당 서산·태안위원회, 침수피해 예방 활동
    진보당 서산시·태안군위원회(위원장 김정이, 이하 진보당)가 여름철 폭염과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활동에 나선다. 진보당은 대표 진보정당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민생행동 첫 실천으로 폭염폭우 대비활동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진보당은 지난 7일 부춘동 일대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도로변 물받이 청소와 함께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오는 14일에도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정이 위원장은 “진보당 서산시·태안군위원회에서는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막는 노력 등 앞으로도 민생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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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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