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무형문화재 대목장(大木匠) 전시관 준공식이 지난 15일 부석면 가사리에서 홍순광 부시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남도무형문화재 대목장 보유자인 장운진 대목장이 지역의 전통 목공예를 소중히 간직하고 보존한 아름다움과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건축비 전액을 사비를 들여 건축했다.
대목장 전시관은 대지면적 990㎡, 건축면적 105.53㎡, 높이 약 8.5m 규모로, 충청남도 지역 문화예술의 다양한 작품이 주로 전시될 예정으로 현재는 충청남도 전통 기능 작품들이 전시돼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관계자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계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전시관 관람 및 체험과 더불어 대목장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고 축하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순광 부시장은 “대목장 전시관은 전통 목공예의 미를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세대에게 전해져 온 목공예 기술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여 지역문화유산의 보전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운진 대목장은 “전시관 개관으로 전통문화 특히 전통건축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전시관을 활용으로 충남의 문화예술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