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문1] 동문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정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실시한 ‘6.25 참전용사 당신의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사업을 통해 참전 유공자 15명과 서산시보훈회관에 화분과 부채를 전달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해 주민자치회는 초등학생 15명을 모집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화분과 캘리그라피로 감사의 문구를 작성한 모시부채를 제작했다.
이렇게 만든 화분과 부채는 학생들과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전유공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전하며 말벗 봉사를 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업에 참가한 한 학생은 “6.25 전쟁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면서 참전유공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더욱 가지게 되었고, 이 마음을 부채와 화분에 담아 제작하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화분과 부채를 전달받은 한 유공자는 “학생들이 직접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만들어줘서 가슴 뭉클하다. 앞으로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는 더욱 밝고 안전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규 주민자치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세대 학생들에게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해주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주민자치회에서 학생들에게 더욱 교육적인 사업들을 구상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건규 동문1동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써주신 주민자치회 위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해주신 유공자분들과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준 학생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