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린목요양원, 바자회 및 어르신 시장놀이 개최
수익금 190만원 이웃돕기 성금
수린목요양원(원장 차병철)에서는 지난 30일 요양원 직원 및 입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아나바다 바자회 및 어르신 시장놀이를 개최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직원들이 음식과 공예품 등 손수 만든 제품과 바꿔 쓸만한 제품들을 전시하여 서로 판매하고 음식을 직접 사 먹을 수 있는 시장놀이 참여를 통해 입소 어르신들에게 재미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로 190만 원의 수익금이 조성됐으며 전액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차병철 원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행사에 직원들이 모두 동참해 주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받은 만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 수린목요양원은 2004년 개원한 노인요양시설로 5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86명의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다. 특히 12월부터는 각종 프로그램과 일상생활 보조 지원을 통해 어르신의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한 경증치매 환자돌봄 구역인 ‘초록마을’을 운영할 계획이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