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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5.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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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 신도항로 인접 신규 정박지 지정으로 입출항 혼잡도 낮춰

대산항 이용 선박의 96%가 정책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항만 이용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예산확보 등 노력 끝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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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항로 인접 정박지 지정 후 대산항 항세도(W1~W3). 자료사진=대산해수청 제공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대산항 항만시설 운영세칙’을 개정하여 대산항 신도항로 근처에 거대 유조선박 정박지 및 소형선박 정박지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정박지란 ‘배가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해안 지역’으로 이곳에서 입출항 대기, 유류 및 물품 공급, 선원교대 등이 이뤄지는, 일종의 안전한 주차장으로 항만안전에 필수적 요소이다.

 

이번 정박지 추가지정은 대산항 이용자들이 수년간 줄기차게 요구했던 정박지 혼잡도 해소를 대산청에서 놓치지 않고 받아 들여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해 해상교통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심의가 통과되어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실제 이번 신규 정박지 추가 지정은 제1·2항로 주변 정박지의 밀집도(현재150%~230%)를 대폭 낮춰, 2022년 대산항을 이용한 선박 중 96%(총12,378척, 1억2천8백만톤)가 정책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세칙 개정 고시(6.1) 후, 홍보 기간을 거쳐 대산항을 이용하는 선박들은 6월 19일부터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통해 신규 정박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홍보 기간에 해도 상에도 정박지가 구현될 예정이다.

 

류승규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대산청은 도선사, 대산VTS,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한 유화사 등 대산항을 이용하는 업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선박통항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향후 컨활성화, 항만기본계획 수정 등 물동량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여 대산항이 안전성과 효율성을 담보한 명실상부 충남지역 거점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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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 입출항 길, 더욱 안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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