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년 주민참여예산 20억 규모 제안사업 공모
시정·읍면동 자치계획 2개 분야
서산시는 5월 30일까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총 20억 원 규모로 시정 분야 15억 원, 읍면동 자치계획 분야 5억 원 등 2개 분야로 접수가 진행된다.
시정 분야는 ▷생활 주변 불편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사고 예방 ▷예산절감 아이디어 등 서산시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이 대상이다. 읍면동 자치계획 분야는 지역 주민의 불편 해소, 복리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정 단체 또는 개인에 대한 지원을 전제로 요구하는 사업, 사유지에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 주민의 이해관계가 대립돼 있거나 갈등 소지가 있는 사업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다른 지역이지만 관내 회사가 있는 직장인, 관내 학교에 다니는 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제안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산시 주민e참여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또는 서산시 기획예산담당관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제안된 사업을 대상으로 관련 부서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주민투표 등을 거쳐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사업은 서산시의회 예산심의를 통해 예산을 반영하고, 그 결과는 서산시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신현우 서산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되어 실질적인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