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생활체육 활성화…공공체육시설 확충
853억 원 투입, 14개 사업 추진
서산시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체육시설 확충에 나선다.
시는 현재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853억 원을 투입해 양대동 스포츠 테마파크 3단계 조성사업, 서산 클라이밍장 건립, 서산 테크노밸리 야외체육시설 조성 등 1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양대동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축구장 2면과 MTB장, 주차장 등을 이루는 1~2단계 사업이 지난해 완료됐으며 3단계로 풋살장 3면과 우드볼장 24홀을 내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운산면 역천 파크골프장 확장사업을 비롯한 북부권 파크골프장과 대산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서산 클라이밍장은 종합운동장 일원에, 테크노밸리 야외체육시설은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을 갖춰 왕정리에 조성될 예정이다.
성연면 왕정리 일원에는 체육관과 헬스장, 다목적실 등을 갖춘 장애인 국민체육센터의 건립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팔봉면 어송리에 조성될 팔봉국민체육센터는 배드민턴장, 탁구장, 스크린골프장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을 갖추며,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인지초등학교의 학교용지를 활용한 인지초 생활 SOC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은 수영장, 소규모 체육관과 주민 교류공간, 학생들을 위한 늘봄·돌봄교실과 각종 동아리실을 함께 갖출 예정이다.
지성정(국궁장) 이전사업은 기존 산수저수지 아래 위치한 국궁장을 해미읍성 북쪽으로 이전해 전통무예인 국궁에 대한 시민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곡면에는 야외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20년간 방치된 학교용지를 활용해 풋살장과 농구장, 배드민턴장,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5대 시정 목표 중 하나인 ‘걱정 없는 복지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스포츠 복지 확대로 시민이 생활체육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는 체육도시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