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품 팔아 100만원 기부한 70대 어르신
부춘동 읍내43통 한수자씨
부춘동에 사는 70대 어르신이 하루하루 품을 팔아 모은 돈 1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사진>
부춘동(동장 한만성)에 따르면 읍내43통에 거주하는 한수자(78) 어르신이 지난 1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한수자 어르신이 독거노인으로 거동이 불편하지만 앉아서 품을 파는 농산물 작업을 하며 하루에 만원, 이만 원씩 아껴 모은 것이다.
한수자 어르신은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좋은 일을 해보고 싶었다”며 “적은 액수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만성 부춘동장은 “진정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한수자 어르신의 귀중하고 값진 기부에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부춘=김정부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