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민, 컴퓨터 프로그래밍 ‘금’
오혜선, 시범직종 바리스타 ‘은’
서산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충북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정규직종인 컴퓨터프로그래밍에 출전한 박재민 선수가 금상을, 시범직종인 바리스타에 출전한 오혜선 선수가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박재민 선수는 지난해 제4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Word processor 시범직종에서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정식 종목인 컴퓨터프로그래밍에 도전해 금상을 차지했다.
또한 오혜선 선수는 지난해 충남 대표로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아쉬운 고배를 마셨지만, 부단한 노력 끝에 재도전에 성공했다.
이상복 서산시장애인복지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이 더해져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가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2년간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 시험 면제 혜택, 27년 개최 예정인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도 주어진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