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김상식)는 지난 27일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인명피해를 막은 민간인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표창을 받은 최호영(36) 씨는 지난 6월 14일 17시 17분경 본인 차량으로 이동 중 서산시 지곡면 도로상에서 오토바이 화재를 목격 후 차를 갓길에 정차하고, 오토바이 화재 현장에서 50CM 거리에 움직임이 없이 쓰러져있던 운전자를 구조하여 안전하게 갓길로 끌어내 인명을 구했다.
이 과정에서 오토바이 화재의 열기 등으로 인해 최호영 씨는 손등과 허벅지 등에 화상을 입었으면서도 끝까지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조했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이번 화재현장에서 보여주신 최호영 씨의 적극적이고 희생적인 대처로 인명피해를 막아 다행”이라며 “진정한 영웅은 우리 주변에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