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 대상 한방 기공 체조교실 ‘호응’
20명 중 18명 ‘매우 만족’

서산시보건소가 지난 4월부터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한 ‘한방 기공 체조교실’이 지난 6일 마무리된 가운데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 기공체조 교실은 지난 4월부터 갱년기 여성 22명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교실은 심신 단련을 위한 기공체조와 명상 시간 그리고 갱년기 증상 예방 및 관리에 유용한 한의학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시 보건소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20명 중 19명이 갱년기 지수가 개선됐다고 답했으며 20명 중 18명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한 참여자는 “체조하며 기분도 좋아지고 건강해진 내 몸도 사랑하게 됐다”며 “집에서도 계속 기공체조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희선 시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시민 개개인의 나이와 건강 상태를 고려해 많은 시민이 만족하고 참여할 수 있는 한의약 프로그램 운영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한방 기공체조 교실 1기 참여자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7월 한방 기공체조 교실 2기를 추가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