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와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가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서대에 따르면 지난 22일 국립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 본부 소회의실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에 연합으로 신청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2024년 교육부가 지정하는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을 위해 양 대학이 교육, 연구, 산학협력, 지역연계 등의 장점을 결합하여 포괄적 연합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양 대학은 상호협력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무협의를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컬대학은 비수도권 대학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시켜 세계적인 대학, 지역 중심적인 대학으로 키우기 위한 대학 육성 정책이다.
한서대와 공주대는 협약을 통해 ▷거버넌스 구축 ▷대학 비전 및 혁신목표 ▷교육 및 연구 혁신 ▷산학협력 혁신 ▷지역연계 혁신 ▷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함기선 한서대 총장은 “교육부가 범부처 사업으로 진행하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통해 충청남도 미래 신성장산업인 미래모빌리티 인재육성과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두 대학이 연합하여 최고의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전국 10개 대학에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 7월 15개 대학을 예비지정한 데 이어 다음 달 초에 사업실행계획서를 제출한 뒤 교육부 평가를 거쳐 11월 최종선정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