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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족센터, 한국어교육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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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30일 서산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결혼이민자 역량강화를 위해 운영한 한국어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어 교육은 서산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수준별·주제별로 나누어 각 신청자가 자신의 한국어 수준과 상황에 따라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1년간 한국어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습자들은 학사모를 쓰고 수료의 기쁨을 나누었다. 특히 수료식에는 결혼이민자뿐 아니라 고려인과 중도입국, 외국인근로자 자녀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수료식은 학습자들의 활동영상을 시작으로 수료증 전달, 모범학습자 표창과 각 반별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받으면서 틈틈이 준비해 온 노래와 춤, 그리고 한국생활 소감발표로 참여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류순희 센터장은 “한국어 교육 수료로 한국생활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다양한 문화를 가진 모든 이들이 지역사회 공동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조동식 서산시의회의장, 성일종 국회의원을 비롯해 결혼이민자, 고려인, 중도입국 및 외국인근로자 자녀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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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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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배 작가 ‘에덴의 언덕’ 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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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배 작가는 수필가이자 시인이며 소설가다. 김 작가는 ‘눈물을 먹고 핀 꽃’, ‘원산도’에 이어 최근 세 번째 소설집 ‘에덴의 언덕’(문경출판사)을 세상에 내놓았다.
김풍배 작가의 세 번 째 소설집 ‘에덴의 언덕’ 북콘서트가 지난 29일 서산문화원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렸다.
서산문학예술연구소(대표 김가연)가 송년회를 겸해 주최한 이날 북콘서트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이연희 충남도의원, 강문수 서산시의원,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백종신 서산문화원장 그리고 문인, 가족, 교우, 서산문학예술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풍배 작가는 먼저 “이번에 출간된 <에덴의 언덕>의 에덴은 실제 이 세상에 존재했다가 잃어버린 낙원이다. 기독교인들은 잃어버린 에덴을 향해 실낙원을 회복하는 길을 가고 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지신 십자가는 사랑과 용서이기에 ‘진정한 용서란 무엇인가?’를 써보고 싶었다”며 소설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이후 조희정 연구원과의 대담을 통해 자신의 작품세계와 문학 인생에 관해 진솔하고 담담하게 풀어냈다.
김완용 평론가는 “김풍배 작가는 ‘문장화 된 이야기’를 쓰는 소설가”라며 “음악이 멜로디에 의존하는 예술이듯, 소설은 스토리에 의존하는 문학형식이다. 김 작가의 소설이 이야기로 보는 관점으로부터 이끌어 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소설의 비중을 한층 높이고 있다”고 평했다.
김풍배 작가는 수필로 등단하여 한국문인협회 전시문화위원, 충남문인협회 감사, 서산문인협회 지부장을 역임했으며 한국공무원문학협회 감사. 서산문학예술연구소 이사, 서산비전교회 부목사이다. 공무원문학상, 창조문학 대상, 중앙뉴스 문화예술상, 충남문학상, 서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서산문학예술연구소는 이날 송년회에서 심걸섭 서산문학예술연구소 이사에게 공로패, 최병부 방선암시우회 회장에게 감사패, 김풍배 작가에게 출간 축하패를 전달했다.
김가연 서산문학예술연구소 대표는 “2024년을 보내면서 지역의 문학 발전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고자 작가 초청 북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지역 작가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시낭송과 시노래 등 문학과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 해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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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