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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건강과 동맥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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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2023년 국내 10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자살,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고혈압성질환, 패혈증, 코로나19이다. 이중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성질환은 모두 혈관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질병 없이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건강수명의 관점에서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바로 혈관건강이라 할 수 있다.
혈관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다른 말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평소 어떤 일상생활을 하고 있고,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위험인자들을 관리하고 있는 가는 동맥경화의 진행과 나아가 건강수명 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동맥경화는 혈관이 딱딱해지고 혈관 내에 찌꺼기(동맥경화반)가 쌓여 좁아지는 것이다. 동맥경화가 있더라도 혈관이 상당히 좁아져서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야만 임상증상으로 나타나고 그 이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상태로 동맥경화는 진행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실 동맥경화는 부분적으로는 노화와 가족력과 관련이 있지만, 많은 부분은 일상생활과 동반질환에 관련된 위험인자들로 인하여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 그러나 관리를 잘 하면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동맥경화의 진행을 촉진하는 조절 가능한 주요 위험인자들을 알아보자.
[고혈압] 높은 혈압은 동맥 내벽에 손상을 일으키고, 손상된 동맥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면서 동맥경화가 진행된다. 고혈압을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혈관이 좁아지고, 혈관의 탄력성은 줄어든다. 따라서 높은 혈압은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고지혈증] 혈액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이 많으면 동맥벽에 찌꺼기가 쉽게 쌓인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식습관, 운동, 가족력 등의 영향을 받는다. 동맥경화의 예방이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한 바람직한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나이, 성별, 동반질환, 다른 위험인자들에 따라 다르다. 한편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은 수치가 높은 것이 좋은데, 아직은 이에 대한 치료약은 없고, 운동, 금연, 체중조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흡연] 흡연은 동맥 내벽을 손상시키고, 혈관 내 염증을 유발하고, 혈액 내 산소 운반 능력을 저하시켜 동맥경화가 더 쉽게 진행된다. 더구나 흡연은 각종 암의 원인이기도 하므로 동맥경화 예방에는 흡연량을 줄이기보다는 금연이 필수적이다.
[고혈당(당뇨병 포함)]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동맥경화 발생 위험이 훨씬 높다. 당뇨병의 합병증들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동맥경화성질환이다. 혈당은 높을수록 혈관벽에 손상을 더 주고 염증을 더 잘 유발해서 동맥경화가 진행된다. 따라서 당뇨병이 아닌 당뇨병 전단계라도 정상 혈당을 유지하는 것이 동맥경화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만과 운동부족] 비만, 특히 복부 비만은 내장 지방이 많은 상태로 동맥경화에 악 영향을 준다. 또한 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의 중요한 원인이다. 규칙적 운동은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동맥에서 혈관을 확장하고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물질을 더 많이 나오게 하여 동맥경화의 예방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
[나쁜 식습관]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설탕, 정제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튀긴 음식, 설탕이 많은 탄산음료나 쥬스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은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식습관이다. 반면 채소와 과일, 통곡물, 생선 등을 포함한 식단은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단, 당분 함량이 높은 과일은 혈당에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제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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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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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대전시와 분리 35년 만에 ‘통합’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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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지방자치단체 출범 공동선언
특별법 제정 추진 등 통합 구체화
인식 확산 · 공감대 형성 노력키로
충남도와 대전시가 1989년 분리한 지 35년 만에 통합 추진에 나섰다.
불편한 행정구역을 허물고 360만(실제 인구 357만 명) 명에 달하는 인구를 기반으로 충청민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전 옛 충남도청사에서 김태흠 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통합 지방자치단체 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발표했다.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공동 선언문을 통해 양 자치단체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국가 사무·재정 이양을 통해 연방제 국가의 주(州)에 준하는 실질적인 권한과 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도와 시가 동수로 ‘(가칭)행정구역통합 민관협의체’를 구성한 후 협의체에서 통합 법률안을 마련해 양 도·시에 제안하기로 했다.
이후 충남도의회 및 대전시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도·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통합안을 확정한 후 조속히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
충남과 대전은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돼 발전해 왔으나 이후 교통과 정보통신의 발달 등으로 공유하는 생활·경제권이 넓어졌다.
이에 따라 같은 생활·경제권임에도 불구하고 ▷국책사업 유치 경쟁 과열 및 산업생태계 중복투자 ▷광역교통, 문화·의료시설 등 늘어나는 광역행정 사무 처리 어려움 및 과잉 투자 발생 ▷인구감소로 인한 소도시 재정력 약화 및 행정적 비효율 증가 등 여러 어려움이 나타났다.
행정통합이 실현되면 대형 국책사업·투자 유치를 위한 충남도와 대전시 간 소모적 경쟁이 줄어들고, 자치단체 경계를 넘어서는 교통망, 공공시설 구축 등 광역행정 수요에 대해서도 더 긴밀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불일치로 인한 불편을 효과적으로 해소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충남도(213만 명)와 대전시(144만 명)가 통합할 경우 인구 약 360만 명에 달하게 되며, 대전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인적자본, 충남의 탄탄한 제조업 기반이 시너지를 창출하여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확대함은 물론, 향후 수도권에 필적하는 광역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시장은 “한 뿌리에서 시작한 대전과 충남이 통합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야 대한민국이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통합 추진 과정에서 시·도민 의견을 충실히 듣고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대전시와 연계한 초광역 교통망 연결을 통해 충청권이 대한민국 경제 개통의 중심지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바다가 없는 내륙 대전에 충남의 바다는 관광·무역 등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과 대전이 통합하면 ▷인구 358만 명 3위 ▷재정 규모 17조 3439억 원 3위 ▷GRDP 191조 6000억 원 3위 ▷산업단지 184개소 3위 ▷지난 9월 말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 715억 달러 2위 ▷〃 수입 346억 달러 5위 ▷〃 무역수지 369억 달러 1위 등으로 각종 지표가 상위권에 오른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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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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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시장, 시정연설 통해 내년 시정 운영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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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정 철학 ‘법고창신’
옛것 바탕으로 새로움 창조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난 25일 서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0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먼저 올해 주요 성과로 ▷서산-영덕간 고속도로 대산~당진 구간 첫 삽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취항을 통한 대한민국 7대 크루즈 도시 선정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밖에 ▷도시안전통합센터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전면 도입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충청권 유일 선정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4년 연속 선정 ▷에니 라이브사와 8천600억 원 규모 투자협약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등도 올해 이룩한 성과로 꼽았다.
계속해서 이 시장은 급변하는 대외정세와 건정재정 기조를 강조하며 5대 시정방침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첫째,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서산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수석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을 추진한다.
둘째, ‘걱정없는 복지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기준요건 완화 ▷장애인국민체육센터·장애인복지관 건립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셋째, ‘품격있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가칭)서산시 문화예술타운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해미국제성지를 세계적인 K-순례 거점으로 명소화한다. 또한 올해 역대 최대인 27만여 명이 다녀간 ‘서산해미읍성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 성장시킨다.
넷째, ‘오감만족 관광도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 5월 서산 대산항에서 출발하는 국제 크루즈선의 성공적인 운영과 향후 모항·준모항·기항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제14회 서산 아시아 조류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서산 천수만을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널리 알리고, 올해 착공한 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다섯째, ‘비전있는 희망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신청사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지역의 대표 명소가 될 자원회수시설을 안정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2025년은 상서로운 기운을 가진 ‘푸른 뱀’의 해로 상서로울 서(瑞)자를 가진 우리 서산시와 일맥상통한다”며 “지금까지 쌓은 다양한 행정 경험에 미래를 내다보는 거시적인 안목과 통찰력을 더한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로 2025년을 서산시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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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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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서산시 ‘선제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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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재선충이 소나무의 양분과 수분 이동통로를 막아 감염목을 2년 이내 고사시키는 병이다.
서산시 관내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사례는 2020년 황금산이 처음으로, 해미면 휴암리와 인지면, 팔봉면 등 태안군과 인접한 지역 중심으로 확산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태안군에서 서산시로 이어지는 국도 32호선 주변의 피해가 심각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충청남도와 산림자원연구소 등 7개 기관과 지역방제 협의회를 개최해 소나무재선충병이 새롭게 발생한 부석면 봉락리 일원을 중심으로 방제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긴급 방제사업을 실시함과 동시에 관내 총 60㏊ 일원의 소나무에 예방나무주사를 투입했으며, 산림청 임차 헬기를 통한 항공 예찰을 2차례 실시했다.
이어서 하반기에는 감염목 373본을 방제하고 성연면 유아숲체험원 일원 5.25㏊의 소나무에 예방나무주사를 투입할 방침이다.
시는 소나무재선충의 자연 확산보다 감염된 소나무의 땔감 사용, 무단 이동 등 인위적인 이동을 해당 병의 주요 확산 원인으로 뽑았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을 내년 추진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소나무류 이동단속초소를 설치해 소나무의 무단 이동을 단속할 예정이며,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예방나무주사 등의 방제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으려면 고사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감염목의 이동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서산시가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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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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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독감예방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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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는 지난 25일 태안군 신진1리 다목적 회관에서 외국인 근로자 103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완 원장을 비롯해 간호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등 다수의 보건 의료진이 참여했다. 태안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조세진)와 신진1리 발전협의회(회장 임민찬)도 적극 협력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 장벽,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이유로 의료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해 혈당, 간기능 검사, 간염 검사, 감염병 검사, 독감예방접종 등 겨울철 종합질병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베트남 출신 A씨는 “한국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 아픈 곳이 있어도 병원에 방문하지 못했다”며“이렇게 직접 찾아와 다양한 검사와 독감예방 접종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영완 의료원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건강검진과 독감 예방접종이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더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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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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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농가형 가공제품, 서울국제식품산업전서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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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지역 우수 농가형 가공제품을 선보여 유통 바이어와 방문객의 큰 주목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세계 31개국 1천여 개사 참여하고 5만여 명의 소비자와 바이어가 방문하는 국내 최대 식품 종합전시회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열렸다.
시는 행사 기간 ‘서산시 농가형 가공제품 홍보관’을 조성해 5개 경영체와 함께 30여 품목의 우수 농가형 가공제품을 홍보하고 시식 행사 등을 진행했다.
가공제품은 시에서 운영한 창업 보육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창업한 농가가 시에서 직영하는 농산물공동가공센터에서 생산한 제품 등이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생강과 쌀을 활용한 쌀생강차와 전통주, 표고버섯으로 만든 하버칩, 들깨 생산 농가의 즉석 들깨 미역국은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전시회 기간 중 관내 가공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마켓컬리, 신세계, 아마존 등 58개 기업의 바이어, 유통 벤더와 상담을 거쳤다. 또한 내부 협의를 거쳐 유통업체와의 판로 활동을 지원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신규시장 진출에 기여했다.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서산시의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제품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으로 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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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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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돈협회 서산태안지부, 이웃돕기 성금·한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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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돈협회 서산태안지부(지부장 이장형)는 26일 서산시를 방문하여 한파로 힘든 겨울을 보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만 원과 한돈 230박스를 기탁했다.
이날 기부된 성금 500만 원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800만 원 상당의 한돈 230박스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매년 뜻있는 나눔에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형 지부장은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듯한 겨울을 지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며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 서산태안지부는 매년 회원들이 모은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온정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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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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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분야 보조사업자 대상 지방보조금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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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지난 25일 서산문화원에서 관내 예술문화단체 대표자와 실무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분야 보조사업자 대상 지방보조금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보조금 관련 업무에 대한 문화예술단체의 어려움을 해소해 이들의 원활한 보조금 사업 운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보탬e 시스템 사용 방법, 보조금 사용 시 유의사항, 지방보조금의 전반사항 등을 안내하고 12월 3일부터 신청을 접수받는 2025년도 서산시 문화에술진흥사업에 대한 사전 이행사항과 공모 신청 절차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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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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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사회, 행복한 서산 만들기 다짐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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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서산시협의회(회장 김건수)는 지난 25일 서산문화원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사회, 행복한 서산 만들기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다짐대회는 범죄와 교통사고, 재난·안전사고와 같은 각종 위험에서 벗어나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들이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이와 함께 도로교통공단 이현수 강사의 교통안전교육 특강이 실시됐다. 특강은 교통사고 경각심 고취를 위해 충남지역 교통사고 유형 및 사례, 무단횡단의 위험성, 자전거·이륜차 운전자 사고 사례 영상, 교통안전수칙 등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건수 바르게살기운동 서산시협의회장은 “이번 다짐대회를 계기로 교통안전문화가 더욱 성숙해지고 올바른 교통질서확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앞으로도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이념을 생활화해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이자 봉사자로 이웃, 시민, 국민과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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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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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문자 눌렀더니…5천여만 원 빠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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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면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지인을 사칭한 문자메시지 해킹으로 의심되는 사기(스미싱) 사건으로 5천만원대 피해를 당했다.
인지면에 따르면 지난 3일 A씨는‘부고 안내’를 가장한 문자를 받고 장례식장 위치 등을 확인하기 위해 문자 내에 기재된 인터넷주소(URL) 링크를 눌렀다.
이때 A씨의 휴대전화를 사기범이 복사하여 휴대전화 내 연락처, 통화목록, 비밀번호 등 모든 개인·금융정보를 탈취해 5천만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여기에 연락처 목록에 있는 지인들에게까지 문자를 전송하여 금전을 요구하는 등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
이처럼 스미싱이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이유는 피해자의 휴대폰에 악성앱을 설치해 지인들의 전화번호 목록을 탈취 후 지인들에게 스미싱 문자를 전송하고 또다시 탈취한 전화번호 목록으로 또 다른 지인을 가장한 스미싱 문자를 전송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피해자가 거주하는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게 된다.
스미싱은 비단 부고문자뿐만 아니라 ‘택배배송 안내, 교통범칙금 미납 안내, 카드발급 안내, 결혼식 청첩장, 분리수거 위반 과태료 안내’ 등을 가장한 다양한 형태의 문자로 유혹을 하고 있다.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인으로부터 부고장 문자메시지가 오더라도 첨부된 URL을 무심코 누르지 말고 직접 전화통화로 확인해 보는 습관이 중요하며, 의심스러운 부고장 메시지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정상 문자와 구별이 가능하다.
한편 인지면에서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사기 피해 유형을 담은 안내문을 배부하고 경로당에 출장하여 피해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등 추후 피해 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인지=김종득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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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