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7일 폐현수막으로 마대와 앞치마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은 선거, 불법, 각종 광고에 일회성으로 활용되고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줄여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추진했다.
면은 직원들이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고 매주 100여장의 불법 현수막을 수거하고 있으며 수거된 폐현수막은 지역 독거노인 후원봉사단체인 미즈씽씽봉사회의 손을 거쳐 재활용 마대와 앞치마 등으로 탈바꿈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마대와 앞치마는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활용하고 환경 캠페인을 통해 주민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김선호 주민자치회장은 “많은 폐현수막이 소각되거나 매립되는데 이를 재활용하면 처리 비용 절감 및 환경오염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이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주민들이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연/남춘현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