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에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되어 인증서를 받았다.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서류심사는 물론, 자료 검증을 위한 현장심사, 직원 만족도 조사, 가족친화인증 위원회 심사 등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적응을 돕기 위한 자녀 취학전후 돌봄 휴가, 남성 직원의 육아 참여를 돕는 근로시간 단축 제도, 난임 치료 및 시술을 위한 난임 휴가, 직원 및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을 위해 사내외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회사의 가치와 직원의 행복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원과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지속 개선하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보다 많은 기업이 가족친화경영 확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증기업에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정부 물품구매 적격심사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방송광고 송출비 감면, 은행(신한) 대출금리 할인(0.5%), 신용보증기금 보증료 감면 등 새로운 혜택을 발굴했으며, 내년부터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게 세무조사 유예 등 보다 실효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