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의 자유전공학과 홍창호 교수의 기획 초대전이 7월 25일부터 8월2일까지 미국의 퀸즈 칼리지 클랩퍼홀 갤러리에서 열린다.
초대전에서는 홍 교수가 방문교수로 미국 뉴욕에 체류했던 162일 동안의 일상 기록을 바탕으로 작업한 평면 회화 20여점과 설치형식의 최근 작품들을 전시한다.
<Voyage 2024 - Floating Scars>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작품들은 평소에도 여행의 경험을 중요시하는 그의 작업방식에 따라 그가 학교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숙소를 오가며 마주한 거리의 실제 장면과 길거리 오브제를 담아 재구성했다.
Pratt Institute 대학원에서 석사, 한국 홍익대학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홍 교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여러 상들을 수상하고 뉴욕에서부터 독일 카셀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에서의 개인 전시회를 통해 명성을 얻어왔다.
국제 비엔날레 출품을 통해 그의 작품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내밀한 정서가 반영된 독창성으로 주목을 끌어 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여행 속에서 낯선 시선을 통해 마주한 새로운 경험들을 회화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만나는 대상들마다의 독특한 세계를 드러내고자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