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막걸리, 맛도 건강도 최고”
석남동주민자치회, 막걸리 교실 개강

석남동 주민자치회가 자신이 만든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 ‘막걸리 빚기 교실’을 개강했다.
지난 26일 죽성동 삼성아파트 회의실에서 열린 막걸리 빚기 교실에는 30여명의 수강생이 참석해 막걸리 만들기 삼매경에 빠졌다.
직접 만든 막걸리는 일반 시중에 파는 살균막걸리와 비교해 효모와 유산균이 살아있고 후발효로 탄산가스가 생성되어 청량감이 있다. 또한 맛과 향이 순하고 부드러운 특징이 있다. 게다가 막걸리를 만들게 되면 발효식품의 원리와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막걸리 빚기 교실은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30명을 공개모집했으며 조기에 신청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총 3회 운영되는 막걸리 빚기 교실은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이론수업이 진행됐다. 28일과 7월 5일에는 직접 막걸리를 빚고 시음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남건우 주민자치회장은 “작년에 이어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해주신 참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양질의 문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주 석남동장은 “전통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전통을 계승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업을 통해 자신만의 특색있는 막걸리를 빚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