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완중(58·사진) 대산읍 남성의용소방대장이 최근 대산읍 벌말선착장 인근에서 바다에 빠진 익수자 A씨를 안전하게 구조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서산소방서(서장 김상식)에 따르면 권 대장은 지난달 22일 벌말선착장 인근에서 ‘사람 살려’라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가 살피던 중 물에 빠진 익수자를 발견했다.
권 대장은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명환과 갈고리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익수자를 구조한 후 현장에 도착한 119대원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A씨는 저체온증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완중 대산읍 남성의용소방대장은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시민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의용소방대장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항상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대산=이창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