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9(목)

전체기사보기

  • 한국, 베트남, 일본…3개국 차(茶)를 만나다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가 9일 ‘온(溫)가족힐링 가족 문화 카페’를 주제로 서산시민들에게 정서 순환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서산시가족센터 1층 북카페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국은 왕실에서 즐겨 마시던 떡차와 세작(녹차 종류), 일본은 말차와 호지차, 센차(녹차 종류), 베트남은 베트남 대표 원두인 로브스타 원두로 드립커피와 연유커피를 준비하여 각국의 차 문화를 안내하고 차를 시음하며 다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일본과 베트남 차는 각국의 결혼이민자들이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시민들에게 직접 모국의 차 시음과 체험을 진행해 시공간을 초월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부(석림동)는 “일을 하는 엄마로서 차를 음미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갖기 어려웠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녹차의 다양한 맛과 종류를 알게 되었다. 아들과 함께 따뜻한 차를 마시며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마음이 따뜻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림초등학교 2학년이라고 밝한 한 학생은 “엄마가 집에서 차를 마실 때는 왜 마시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는데 쓰기만 할 줄 알았던 차가 달콤한 맛도 나서 신기했고 말차 거품을 내는 방법이 재미있었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류순희 서산시가족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서산시민들에게 북카페를 활용하여 가족간의 소통·문화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 쌀쌀해진 날씨에 서산시 가족들이 쉼의 공간이 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서산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서산시 거주 가족들의 정서와 문화 그리고 쉼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11-0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