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문화회관(관장 박명길)에서는 이우근 '미완의 대지' 초대전을 10월7일~13일까지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작가 이우근이 독일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서 새롭게 시작한 한복천 위의 유화작품 및 소묘 30여점과 문화의 거리인 서울 인사동, 그리고 안면도의 꽃지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한 6M 대형 영상물 2점이 전시된다.
이 작자는 펜티멘티라는 독특한 기법을 통해 한 화면에 중첩된 이미지들을 표현함으로서 그의 작품에서 시간과 공간성을 배제하고자 하며, 전시 주제인 미완의 대지에서 보듯 의도적으로 작품을 완성시키지 않음으로서 늘 진행형으로서의 긴장감과 작품이 지니고 있는 스스로의 생명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서울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이 작가는 "이번 초대전의 특징은 예술이 인간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그 면모를 달리하듯 오랫동안 감추어져 경직된 서산의 미래에 밝고 긍정적인 대안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