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26(목)

‘할머니 학교가유’…운산초 이어 두 번째 등교

지곡 마을학교 수강생 19명, 부성초 학생들과 학습 체험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5.05.07 23:36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할머니 학교4.jpg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1일 체험  ‘할머니 학교가유’ 두 번째 프로그램이 7일 지곡면 부성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지곡면 대요1리 5명, 대요2리 10명, 환성1리 4명 등 성인문해교육 마을학교 수강생 19명은 오전 시간 초등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학습활동과 급식 체험 등으로 세대 간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내 생애 처음 초등학교에 간다고 생각하니 전날 잠을 설쳤다”며 “아이들과 함께한 오늘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할머니 학교가유’가 어르신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앞으로도 배움에 열정적인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인문해교육 마을학교는 학교에 다니지 못해 글을 읽지 못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글 기초 과정을 교육하며, 올해 29개소의 마을학교에 335명이 다니고 있다. 시화전, 평생학습 발표회, 생활문해, 세이펜활용 특성화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이 병행되며, 시는 앞으로도 어르신에게 배움을 통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병렬 기자, 김교성 시니어기자

이병렬 기자, 김교성 시니어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5859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할머니 학교가유’…운산초 이어 두 번째 등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