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면 월계2리 마을에서 주최하는 ‘제3회 월계 개복숭아 꽃 축제’가 지난 12일 월계2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축제는 월계2리의 대표 작물인 개복숭아 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그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주민 간 화합은 물론 지역 경제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예년보다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성숙한 운영으로 더욱 풍성하게 꾸며졌다.
박희용 월계2리 이장은“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행사지만, 다양하고 흥미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주민들이 마음껏 즐기는 축제의 날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개복숭아의 효능을 홍보하고, 개복숭아 가공실을 통한 소득 및 일자리 창출 등 풍요롭고 행복한 월계2리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희영 월계2리 축제위원장은 “월계 개복숭아 꽃 축제는 매년 4월 중순경 개최되며 자연이 빚은 아름다운 개복숭아 꽃 경관과 함께 주민이 주도하여 만드는 정겨운 행사”라며 “앞으로 월계2리만의 정체성을 담아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와 내실을 더욱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물 맑고 산자수려한 부석면 월계2리에서 자라나는 개복숭아는 다이어트, 관절 건강, 변비 개선,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뛰어나며 생과로 섭취하거나 진액, 효소로 섭취할 수 있다. 부석/박치복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