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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2.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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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앞줄 여덟 번째)가 10일 충남도청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앞줄 아홉번째) 등 9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및 21개 기업 대표들과 투자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9개 시군 산업단지 38만5326㎡규모

2028년까지 생산시설 신증설 · 이전

 

충남도가 2차 전지 동박 업체 태성 등 국내 21개 기업으로부터 5600억여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도는 지난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등 9개 시·군 단체장, 21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21개 기업은 2028년까지 9개 시·군 산업단지 등 38만5326㎡의 부지에 총 5613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2차 전지 동박 업체인 태성은 994억 원을 투자해 천안 북부BIT일반산단에 중국 동관 공장을 이전한다. 골판지 상자 제작 업체인 동남수출포장은 242억원을 투자해 천안 성남면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초정밀 고속가공기 제조업체인 코론과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제작 업체인 아이에스시엠도 천안 투자에 나선다.

코론은 83억원을 들여 제4일반산단에 공장을 증설하고, 아이에스시엠은 162억원을 투자해 성환읍 부지에 경기 안성 공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보령 웅천일반산단에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제조업체인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가 2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새롭게 만든다.

 

아산 음봉일반산단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제작 업체인 이앤디가 46억원을 들여 경기 평택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작 업체인 티에스엔지니어링과 볼트·너트 제조업체인 한국자동화기술도 각각 60억원과 100억원을 투자해 확장 이전한다.

 

논산에는 대명연마가 100억원을 투자해 동산일반산단에 세종 공장을 이전한고, 부여에는 우드펠릿 업체인 부여바이오가 650억원을 투자해 초촌면 부지에 공장을 새로 짓는다.

 

서천 장항국가생태산단에는 전기버스 충전기 업체인 피라인모터스가 250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하고, 육가공업체인 허스델리는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청양 정산2농공단지에는 보령우유와 육가공품 업체 옐로우팜이 각각 70억원과 3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홍성에는 철강구조물 업체인 신한에스앤지와 태양광발전장치 업체인 엔에스시스템이 각각 240억원과 50억원을 투자해 구항면 일대와 내포도시첨단산단에 공장을 신설한다.

 

예산일반산단에는 자동차 변속기 부품 업체인 네오오토가 413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도는 기업들의 공장 건설 과정에서 생산 유발 7736억원, 부가가치 유발 3243억원, 고용 유발 4364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수출 전국 2위, 무역수지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 제1의 무역도시로, 민선8기 들어 국내외 230개사로부터 33조 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며 “그만큼 ‘여기가 정말 기업하기 좋은 곳이다’라고 자부한다. 충남을 제대로 알아봐주시고 통 큰 투자를 결정해주신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밸리 조성과 서해선 개통 및 경부고속철도 연결 등 앞으로 충남의 기업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특히 입지나 인허가 등 행정 처리, 인재 공급 등 각 기업의 투자가 아깝지 않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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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반도체 등 21개 기업서 5613억원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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