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의 대화 주민 건의, 서산시가 답했다
팔봉면 어송리에 공중화장실 설치
팔봉면은 어송리 대문다리 인근에 수세식 공중화장실 설치를 완료하고 1일부터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팔봉면 어송리 대문다리는 팔봉면의 관문으로 주말에는 팔봉산을 찾는 관광객 및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곳인데도 주변에 공중화장실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임시방편으로 마을회관 화장실을 사용하지만 이로 인해 마을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형편으로 지난해 이완섭 시장이 팔봉면에서 가진 시민과의 대화에서 화장실 설치를 건의했으며 이 시장이 긍정적인 답변을 하면서 1년여 만에 공중화장실이 설치됐다.
특히 대문다리 인근 주민들은 지난 7일부터 내린 눈으로 제설작업 시 화장실을 편리하게 이용하게 되며 공중화장실 설치에 따른 편의를 체감했다.
김용경 어송2리 이장은 “지난해 시민과의 대화 때 건의한 내용을 마을주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더욱 깨끗하고 면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서산시에 감사드린다”며 “시민과의 대화가 면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행사임을 피부로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팔봉=김중환·문용재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