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 현장] 서산종합사회복지관은 17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년 어르신 아카데미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어르신 아카데미 김정부 총회장을 비롯한 수강생 700여명과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어르신 아카데미는 서산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매주 1회 1년 과정으로 교양특강, 가요, 댄스스포츠, 건강체조 등 정규과정과 풍물, 가곡합창, 한글, 고전무용, 퓨전가요, 라인댄스, 웰빙댄스, 모듬북(난타), 민요, 건강체조 등의 선택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어르신들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유익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한글 과정을 수료한 어르신들은 우리말 배움을 통해 한글을 터득해 그동안 못 배운 한을 풀었다며 좋아했으며, 댄스스포츠 수강 어르신들은 댄스수업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됐다고 기뻐했다. 또 가요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준가수가 됐다며 좋아하셨다.
그리고 수강생들로 구성된 150여명의 은빛봉사대는 주기적으로 지역 환경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기여했다는 보람을 느꼈다는 등 어르신 아카데미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가게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날 어르신들은 동아리 활동으로 풍물 및 난타, 댄스 및 민요 등의 프로그램 발표를 통해 지난 1년여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여 동료 수강생들과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르신 아카데미를 통해 유익한 지식과 즐거움을 제공 할 수 있었음에 큰 보람을 느낀다. 더불어 이번 수강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더 나은 노후생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정부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