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의 눈] 20전투비행단이 지난 11~12일 이틀간 음암면 율목리와 탑곡리, 해미면 조산리 등 3개 마을에서 위험목 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위험목 제거 봉사활동은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에서 크레인을 지원하고 20전투비행단에서는 조경전문가와 장병들을 지원하여 실시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공군 20전비 안전감찰안전실장이 직접 자른 나무를 정리하는 등 소음 피해지역 주민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쌀쌀한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높은 크레인박스에 올라 톱질을 하는 조경사의 모습은 마치 서커스라도 보듯 아슬아슬하기까지 했지만 다행이 바람은 불지 않아 무사히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박상열 음암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위험목 제거에 구슬땀을 흘리며 일해 준 20전투비행단 장병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사고를 미연에 예방해 주민들이 더 이상 근심 걱정 없이 지내실 생각을 하니 기쁘고 다행스럽다”고 했다.
한편 20전투비행단은 소음피해 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위험목 제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암=문기안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