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회장 김기찬)는 지난 26일 ‘서산시티투어와 함께하는 10기 위원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워크숍에는 25명의 위원들이 참여했다.
먼저 해미읍성을 방문해서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읍성의 역사와 한국 전통 건축물의 특성, 해미국제성지 등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지역 역사와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 전국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천수만의 제1탐조대에서 서산버드랜드사업소의 철새탐조해설과 이동 중 관찰되는 조류 등을 중심으로 생태적 특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산버드랜드사업소에서는 솟대전시전 관람과 4D 영상 체험, 둥지전망대 관람 및 황새의 일대기 등을 해설과 관찰을 통해 천수만 생태환경의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다각도로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로 야생 수컷 철새와 인공 증식된 암컷 철새가 짝을 이뤄 자연 번식에 성공한 사례가 소개되며, 철새 보호 활동의 성과와 미래 과제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김기찬 대표회장은 “이번 워크숍이 서산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해설과 함께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역사적·생태적 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