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 탐사대‘함께 가자~굴러 가자’ 마무리
지난 4월부터 7개월간 15회 운영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지난 4월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생태·환경 탐사대‘함께 자자~굴러 가자’프로그램이 16일 종강식을 끝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산시가족센터에서 열린 종강식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녀들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와 모범 참가자 표창이 수여됐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최근 기후 위기에 따라 환경문제 발생과 생태·환경 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며 지역사회에 환경의 중요성을 전파 할 수 있는 환경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했다.
총 15차례 운영된 프로그램에는 3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하였으며, 서산 관내의 주변 환경을 탐색하는 활동과 교육, 생태체험,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생태와 환경을 탐색하는 캠프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서 강사로 활동한 A씨는 “아이들과 함께 계절의 변화에 따른 생태와 환경의 변화를 탐색하고 작년과 달라진 기후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아이들 스스로 환경과 생태 변화의 원인을 탐색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며 “비록 작은 시작이었지만 작은 자극들이 쌓여 큰 깨달음이 있길 바라며 지금도 충분히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탐사대로 참여한 한 학생은 “한 달에 두 번이지만 토요일을 뜻 깊게 보냈다고 생각해 보람을 느꼈다”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크게 알지는 못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환경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13년째 한화토탈에너지스에서 후원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으로 서산시가족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