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4-H연합회(회장 김형래)는 지난 13일과 14일 운산면 소재 서해안청소년수련원에서 청년 농업인 회원 및 지도자, 학생 4-H 회원, 지도교사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서산시 4-H 야영대회’를 개최했다.
서산시와 서산시 4-H본부의 후원으로 열린 야영대회는 ‘4-H가 있다, 농업을 잇다’를 주제로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청년 농업인들의 역할에 대해 자각을 일깨워,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등으로 6년 만에 열린 야영대회는 첫날 개영식과 과제활동 및 경진대회, 예능경진 및 화합 한마당, 봉회식 및 우수회원 표창 등 참가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한 행사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13일 밤에 개최된 봉화식에서는 4-H 선후배들과 지도자 등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60여 년을 이어 내려온 지·덕·노·체의 숭고한 4-H 정신을 기리고, 앞으로 다가올 세계농업의 최첨병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서자는 결의를 다졌다.
김형래 서산시 4-H연합회장은 “이번 야영대회는 6년 만에 학생회원과 청년농업인이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모든 회원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특히 행사를 준비하며 회원들 간의 화합과 단결력을 키우고 4-H회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야영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서산시 4-H 연합회는 앞으로도 4-H회의 긍지와 숭고한 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 농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는 4-H연합회의 이번 야영대회 개최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 또한 다양한 지원으로 농업과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4-H연합회는 600여 명의 청년·학생 회원들과 함께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슬로건처럼 해마다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농업의 선구자 역할을 당당히 해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청소년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