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향교(전교 박대규)는 지난 6일 원로 유림의 화합과 경로사상의 고취를 기원하는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기로연은 조선시대 고령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국가에서 베풀었던 잔치였으며, 오늘날에는 각 지역 향교에서 노인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계승·발전되고 있다.
이날 기로연 행사에는 박대규 전교와 지역 어르신 그리고 이연희 충남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문묘향배, 권배례, 큰 절, 개회사, 축 사, 선물 전달 및 기념 촬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기로연을 마친 후에는 오찬회를 열어 정성 가득한 점심 식사와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해미=한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