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2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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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서산시 15개 읍면동 중 6곳만 승리
    이재명 대통령은 6.3 대선에서 서산시 15개 읍면동 가운데 6곳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 개표 결과에 따르면 서산에서 이 대통령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인 곳은 성연면(56.89%)이다. 김문수 후보(31.69%)를 25.20%p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후보는 대산읍(50.98%)과 석남동(50.71%)에서도 50%를 넘는 득표율을 보였다. 이 후보가 앞선 이들 지역은 젊은 유권자가 밀집해 전통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이번에도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부춘동(48.32%)과 수석동(48.19%)에서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지곡면에서는 3.57%p로 접전 양상을 보였으나 결과적으론 신승했다. 하지만 인지, 부석, 팔봉, 음암, 운산, 해미, 고북과 동문 1·2동에서는 김 후보가 앞서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임을 확인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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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4
  • 민주당 ‘환호’ 국민의힘 ‘침묵’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종료되면서, 방송3사 출구 조사가 발표되자 민주당과 국민의힘 표정이 엇갈렸다.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8시 민주당 이재명 51.7%, 국민의힘 김문수 39.3%, 개혁신당 이준석 7.7%, 민주노동당 권영국 1.3%의 출구 조사를 발표했다. 이재명, 김문수 두 후보 간의 차이는 12.4%p다.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민주당 서산태안 선거 사무소에 모여 있던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반면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모두 말문을 잃은 채 침묵에 빠졌다. 예상보다 큰 격차에 충격을 받은 듯 일부에서는 고개를 숙인 채 자리에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몇몇은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결과를 확인했지만, 서로 말을 잇지 못한 채 무거운 침묵이 이어졌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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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4
  •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유권자에 감사”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위원장 조한기)는 4일 6.3대선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과 관련 논평을 통해 “헌정질서 회복, 내란세력 청산, 국민통합, 민생회복을 통한 실사구시의 정치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한기 위원장 명의의 논평은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주신 시민과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특히 선거기간 동안 밤낮없이 헌신하신 선거사무원, 자원봉사자, 당원, 지지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내란세력의 종식과 민주 헌정질서 회복 ▷민생경제의 복구 ▷공정한 사회 실현 ▷지역균형발전을 핵심 과제로 삼고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계속된 논평은 “서산과 태안이 더 이상 소외되지 않고,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발전이 이뤄지도록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손잡고 통합과 회복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조한기 위원장은 “서산과 태안의 더 큰 도약, 민주주의의 회복, 민생의 재건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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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4
  • 성일종 “기울어진 운동장서 김문수 선전”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은 이번 대선을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평가하며 김문수 후보가 선전했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선전한 김문수 후보도 고생 많았다”며 “국민의 선택은 끝났지만, 김 후보와 자유우파를 지지한 1,400여만 명의 국민이 있다는 걸 명심하자”고 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선거기간 한 약속을 온 국민이 지켜볼 것이다. 반쪽짜리 실패한 대통령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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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4
  • 대한민국 21대 대통령 이재명 당선
    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2,891,874표 차이로 꺽고 당선 서산 표심도 48.11% 대 42.82%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다.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이번 조기 대선이 민주당의 승리로 막을 내리면서 보수 정부 3년 만에 정권이 교체, 제4기 민주정부가 출범하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1728만 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1439만 5639표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득표율 41.15%)를 8.27%p 차로 앞서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충남에서도 이 후보는 66만 1316표(득표율 47.68%)를 기록, 60만 108표(득표율 43.26%)를 얻은 김 후보를 4.42%p차로 앞섰다. 도내 15개 시·군 중 이 후보는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논산, 계룡 등 인구가 밀집된 시 지역에서 앞섰다. 반면 김 후보는 공주, 보령, 태안, 금산, 부여, 서천, 홍성, 청양, 예산 등 9개 시군에서 앞섰다. 서산지역 읍면동별 득표율을 표면 이재명 후보는 대산읍, 지곡면, 성연면, 부춘동, 수석동, 석남동 등 6개 읍면동에서 앞섰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79.4%, 충남은 76.0%로 집계됐다. 전국과 충남지역 투표율은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8년 만에 최고 투표율이다. 한편 서산지역 투표율은 선거인수 14만8454명 가운데 11만1724명이 투표해 7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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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4
  • 성일종 의원, 서산·태안 전통시장서 집중 유세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은 28일 서산과 태안 전통시장을 찾아 “대통령은 국민의 자존심과 국격을 짓밟는 후보가 되어선 안된다. 온갖 비리와 부패로 점철된 후보를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인요한 의원과 강선영 의원이 일정을 같이하며 힘을 보탰다. 이날 오전 서산 동부시장에서 이들은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인사드리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진정성과 간절함을 전했다. 이어 이들은 태안 동부·서부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태안군민들에게 인사드리고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뒤 태안동부시장 중앙통에서 집중 유세를 실시했다. 성 의원은 유세 연설을 통해 “반드시 태안군민의 힘을 모아 김문수 후보 당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자부심이 되는 태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요한 국회의원은 “선진강국을 이룩할 도덕 있는 지도자냐, 부도덕한 부패정치인이냐의 기로에 놓여, 태안과 서산에 모르는 것이 없는 성일종 의원과 김문수 후보가 반드시 태안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인 의원은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태안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 이사장을 3년간 역임한 바 있어 태안과 인연도 깊다. 강선영 국회의원은 “서해와 태안은 우리 안보와 국방 산업의 최전선이다. 친중 후보가 아닌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우리 안보와 지역이 튼튼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영 의원은 성일종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며, 여성 최초 2성 장군 출신이다. 이밖에 이날 집중유세는 국민의힘 태안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항욱씨의 연설과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윤희신 도의원, 김진권 전 태안군의회 의장, 박선의 군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태안군 지방의원 4인의 릴레이 연설 등이 이어졌다. 이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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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8
  • 28~29일 이틀간 사전투표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이틀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치러진다. 서산에는 15개 읍면동에 1곳씩 모두 15개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는 자신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사전투표소에 가면 투표할 수 있다. 주소지가 아닌 구시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다면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를 넣어 봉한 다음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제21대 대선 선거인 수는 총 4439만1871명으로 공직선거법에 따라 5월 22일(선거일 전 12일) 확정됐다. 이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과 비교해 19만4179명,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11만1860명 증가한 수치다. 서산시 선거인수는 14만9169명이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라 사용자는 노동자가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요구하면 보장해줘야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보장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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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8
  • 김문수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존망 가르는 선거”
    전국 시군구 단위 지역주간신문 165개사 연합체인 한국지역신문협회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전달하기 위해 주요 후보 인터뷰를 추진했다. 인터뷰는 일정상 서면으로 진행했으며 먼저 인터뷰 자료를 보내온 기호2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공약을 소개한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인터뷰도 추진 중이며 진행되는 즉시 보도할 예정임을 밝혀둔다. (편집자 주) - 이번 대선에 임하는 각오와 이번 대선의 의미는? = 절박함을 넘어 필사즉생의 각오로 뛰고 있다.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재창출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존망을 가르는 선거이다. 입법부를 장악한 이재명 일당이 사법부를 겁박하는 데 이어, 이번 대선을 통해 행정부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삼권분립이 파괴된 독재 전체주의 국가로 전락할 위기에 봉착해 있다. 다시 말해 이번 선거는 김문수의 자유민주주의와 이재명의 전체주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역사적 선거이다. 저 김문수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이번 대선에 임하고 있다. 국민과 당원동지들이 저 김문수를 선택해 주신 이유는 분명하다. 김문수의 전매특허 정정당당함으로 온몸을 바쳐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라는 절대명령을 내린 것이다. 저는 평생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민주화를 위해 감옥에도 갔으며 문재인 정권의 위험천만한 국정운영과도 당당하게 맞서 싸웠다. 이제 이재명의 독재를 막는 것이 저 김문수의 사명이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재건할 것이다. - 주요공약 5가지? = 1호 공약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이다. 경기도지사 시절 국내 투자를 망설이는 삼성전자를 찾아가 간곡히 설득하며 ‘120만평의 세계 최대규모 평택 반도체 공장’을 유치한 경험을 살려, 기업할 자유가 넘치는 나라, 일자리 창출로 활기찬 대한민국 경제를 구현하겠다. ▷자유경제혁신 기본법 제정 ▷기업투자 종합지원센터 설립 ▷취임 즉시 한미정상회담 개최 및 관세 패키지 협상 추진 ▷대통령 주재 수출진흥회의 정례화 및 해외투자자 대상 IR 개최 ▷노사합의를 기반으로 주52시간제 근로시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 2호 공약은 ‘AI·에너지 3대 강국 도약’이다. ▷AI 전 주기에 걸친 집중 투자 및 생태계 조성을 통한 ‘3대 AI 강국 도약’ ▷전문인력 20만 명 양성 ▷AI 리터러시 확산 ▷AI 산업 충분한 에너지 공급을 위한 ‘안전한 원자력 발전 비중’ 제고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및 과학기술인 처우 개선을 약속한다. 3호 공약은 ‘청년이 크는 나라, 미래가 열리는 대한민국’이다. 청년 취업, 주거, 교육, 결혼, 양육 부담 완화로 청년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청년 안심 국민연금 2차 개혁 ▷대기업 신입 공채 도입 장려 ▷결혼 후 3년, 첫아이 출산 후 3년, 둘째 아이 출산 후 3년 총 9년간 주거비를 지원하는 3·3·3 청년주택 매년 10만호 공급 ▷24시간 돌봄시설·긴급돌봄 확대 ▷군가산점제 도입 및 여성희망복무제 도입을 실시하겠다. 4호 공약은 ‘GTX로 연결되는 나라, 함께 크는 대한민국 구현’이다. ‘교통이 복지’라는 평소 신념에 따라 통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이루겠다. ▷경기도의 GTX를 부울경, 대구경북, 충청, 광주전남권 등 전국 5대 광역권으로 확장하는 전국급행철도망 구축 ▷광역철도, 도시철도 확충으로 30분 출퇴근 혁명 및 정주환경 대혁신 ▷초광역권 메가시티 조성 ▷미래첨단산업기반 마련을 위한 메가프리존 도입 ▷중앙정부 권한·자원 지방 이양 확대가 그 골자다. 5호 공약은 ‘중산층 자산증식, 기회의 나라’ 구현이다. 중산층 비율을 늘리고, 소득과 자산을 증가시켜 국민 생활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고자 한다. ▷종합소득세 물가연동제 도입 등 중산층 감세 ▷ISA 세제 지원 확대 등 중산층 자산형성 지원 ▷시대 변화에 맞는 상속세제 개편 ▷생활물가 부담 완화 ▷재개발·재건축 규제혁신을 반드시 이루겠다. - 우리나라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도약을 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취임 직후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관세, 방위비 분담, 핵연료 재처리 문제를 포괄적으로 협상해서 한미동맹을 든든하게 하고 국민 안전을 확보하겠다. 탄핵 이후 87년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개헌 논의도 만발하고 있다. 대통령 직선제를 유지하면서 국민의 여망을 한데 모으는 개헌을 적극 추진하여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겠다. 그리고 자본, 노동, 기술에 대한 과감한 혁신과 개혁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새로운 도약으로 이끌어 가겠다. 벤처, 스타트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금융규제를 혁신해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기업가정신이 살아 숨쉬는 나라로 만들겠다. 첨단산업을 지방에 유치하고 광역경제권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특히 지방의 교육, 문화, 의료혁신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고, 균형발전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 문제까지 해결하겠다. -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는 자신만의 장점 그리고 꼭 대통령에 당선돼야 하는 당위성은? = 저 김문수와 이재명 후보의 삶의 궤적을 비교해 보면 답이 나온다. ‘청렴’과 ‘성과’ 이 두 가지 측면에서 저 김문수는 이재명을 압도한다. ‘청렴과 성과’는 저 김문수만의 브랜드이다.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청 화장실 곳곳에 ‘청렴영생 부패즉사’라는 경구를 붙이며 깨끗한 행정을 강조했고 경기도의 청렴도는 몇 년 만에 최하권에서 전국 1위로 올라섰다. GTX, 판교 테크노밸리,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단지 등 대형사업을 전개하는 동안 저는 물론 제 주변에서 작은 비리조차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같은 시기 성남시장 이재명은 각종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온갖 비리 혐의에 연루되었다. 결국 이재명은 피고인으로서 무려 5개의 재판을 받고 있으며 그의 측근들도 줄줄이 구속되는 등 법적 심판을 받고 있다. 심지어 이재명 주변의 사람들이 의문사하는 끔찍한 일도 발생했다. 결론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꺾을 수 있는 가장 차별화된 상대는 저 김문수다. 이재명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후보는 김문수 뿐이다. - 지난 1991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방자치가 34년을 맞으면서 정착 중에 있지만 아직도 중앙집권적 행정사무 위임, 예산편성권, 행정사무 감사 등 중앙정부의 간섭과 통제가 많아 ‘반쪽 자치’라는 지적도 있다. 후보자님의 완전한 지방자치 정착 방안과 지방선거 후보자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견해는? = 지방자치는 단순한 행정의 분산이 아니라, 국가 운영의 틀 자체를 바꾸는 일이다. 지방의 예산은 전체의 3~4할이지만 실질적 자치 권한은 2할에도 미치지 못한다. 대한민국은 ‘중앙 8, 지방 2’의 구조 속에 머물러 있다. 그에 비해 독일은 7할, 미국은 6할 자치다. 우리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일본도 5할이다. 심지어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도 거의 6할 자치다. 완전한 지방자치 정착을 위해서는 분권을 해야 한다. 대통령 혼자 다 쥐고 있으면 국민도 불행하고 대통령도 불행하다. 지방자치와 분권이야말로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관공서가 지방에 간다고 지방이 살아나지 않는다. 결국 기업이 지방에 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독일 바이에른주에 갔더니 아디다스 본사가 한적한 시골에 있어 무척 인상적이었다. 세제 지원 때문이었다. 독일처럼 과감한 감세로 기업이 지방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 특히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경남 함양 같은 곳에 대기업이 이전하면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할 것이다. 여기에 각종 인허가권과 조세권을 지방에 많이 나눠주는 분권화를 가속해야 한다. 지방자치에 있어 정당공천제의 요체는 권력자로부터의 독립적 공천이다. 당원들의 자율적 의사결정에 의한 공천이 어려운 폐쇄적 구조에서는 지방의원들이 주민들의 눈치를 보기보다는 국회의원·당협위원장의 눈치를 보게 된다. 그래서 정당공천제 폐지 목소리까지 나오는 것 아니겠나? 지방의원이 권력자가 아닌 주민들로부터 평가받는 제도가 필요하다.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완전국민경선을 통한 공천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뿌리가 대지에 박힌 꽃이 아름답고 향기도 좋다. - 후보자님께서는 생각하는 부동산 안정화방안은? = 통상 15년 넘게 걸리는 재건축·재개발의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재개발·재건축 관련 권한을 기초자치단체로 이양해야 한다. 부동산 안정화 방안의 핵심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에 살 수 있도록 신속하게 공급을 늘려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정부가 ‘집 가진 사람은 부자, 죄인’이라는 왜곡된 시선을 버려야 한다. 집값을 잡겠다고 공급을 막고, 양도소득세를 중과(重課)하고, 취득세도 중과하니 집이 안 팔리고 부동산 경기는 더 침체된다. 기본적으로 과잉 규제를 풀고 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 주택을 통한 자산 형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겠다. - 후보자님은 경기도지사 시절 처음으로 ‘교통의 혁명’이라는 GTX건설을 발표하셨고 현재 일부 노선은 개통했습니다. 그 성과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아울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22대 총선공약으로 경부선, 경인선, 강원선 등 수도권 도심 철도를 지하화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이에 대한 후보자님의 견해는 무엇인지요? = 제가 시작한 GTX를 통해 서울-경기 30분 출퇴근 혁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 개통된 GTX A 노선은 파주와 서울 중심부를 20분만에 연결한다. GTX A, B, C 노선을 임기 내 모두 개통하고 D, E, F 노선을 임기 내 착공하겠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청권, 대구경북권, 부울경권, 광주전남권 GTX 전국화를 통해 전 국민의 발에 날개를 달아 드리겠다. 교통이 개선되어 1시간을 벌면 시민들에게 엄청난 경제적 혜택이 돌아가는 셈이다. 교통이 최고의 복지이다. 수도권 도심 철도 지하화는 환경 개선과 교통 효율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예산과 지역의 우선순위를 타당성을 따져 단절된 도심을 하나로 연결하겠다. 도시 발전과 재도약의 기회를 창출하겠다. - 끝으로 전국의 국민들과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특별히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저는 절박한 심정과 막중한 사명감으로 국민 앞에 나섰다. 반미를 민족주의로 포장하고, 사회주의를 보편적 복지로, 현금살포를 경제살리기로 둔갑시키는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무도한 이재명 세력은 집권 가능성이 높아지자 숨겨왔던 마각을 드러냈다. 31번의 줄탄핵, 예산 폭거, 대통령 탄핵도 모자라 대법원장 청문회까지 추진하며 재판 중지까지 겁박한다.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무도한 세력과 싸우겠다. 젊은 시절부터 민주 영생, 독재 필망을 생각하며 인생을 바쳤다. 노동운동을 위해 청계천 피복공장 재단 보조, 한일 도루코에서 면도날을 만들었다. 불의에 저항하는 삶을 살았다. 군사정권의 철권통치에 저항했고, 문재인 정권의 위험한 친북 노선을 막았다. 제 삶은 이 땅에 진정한 자유와 민주를 실현하기 위한 대장정이었다. 국회의원, 경기도지사의 중책을 맡은 후부터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온 몸을 바치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왔다. 무한 돌봄을 시행했고, 한센인들과 동고동락하며 사회의 그늘진 곳에 온기를 나누기 위해 살아왔다. 규제 혁파로써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고,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 GTX 전국화로 수도권이 누리는 속도와 기회를 부산과 광주, 대구와 대전에서도 누리게 하겠다. 깨끗하고 청렴한 사람, 실적을 만든 사람, 낮은 곳에서 뜨겁게 섬겨왔던 사람, 저 김문수가 가진 치열한 삶의 궤적으로 국민께 평가받겠다. 감사드린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 ※공동인터뷰는 한국지역신문협회 소속 165개 회원사에서 발행하는 주간 지역신문 지면과 인터넷판을 통해 동시 보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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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7
  • 21대 대선 재외선거 잠정투표율 79.5%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율이 79.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 재외투표에서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4375명 중 25만8254명이 명부에 등재, 20만5268명이 투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륙별 투표자 수는 아주 10만2644명, 미주 5만6779명, 유럽 3만7470명, 중동 5902명, 아프리카 2473명이다. 이번 투표율은 지난 2012년 재외투표가 처음 도입된 뒤 치러진 대선과 총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대선의 경우 18대 71.1%, 19대 75.3%, 20대 71.6%의 투표율을 보였다. 총선은 지난해 62.8%로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재외투표는 전 세계 118국 223개 투표소에서 현지 시간으로 20∼25일 진행됐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이송된다.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가 추천한 참관인 입회 아래 투표 봉투를 확인한 뒤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 선관위로 발송한다. 투표 봉투는 6월 3일 투표일에 국내 투표와 함께 개표된다. 다만 천재지변, 전쟁 등 부득이한 사유로 국내로 투표지를 보낼 방법이 없을 때는 공관에서 직접 개표 가능하다.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한 재외선거인은 선거일까지 주소지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하면 투표할 수 있다. 허현 기자
    • 기획
    • 대통령선거
    2025-05-26
  • 이재명 후보 벽보 훼손…민주, 정치테러 배제 못해
    서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 벽보 훼손이 잇따라 발행하자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위원회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라며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충남도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서산태안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이재명 후보 벽보 훼손 사건과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조 위원장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서산시와 태안군에서 이재명 후보의 선거벽보가 훼손된 사건이 벌써 6건이나 발생했다”며, “이는 단순한 우연이나 장난으로 치부할 수 없는 명백한 정치 테러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재명 후보의 얼굴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훼손하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도를 가진 조직적 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그러면서 ▷경찰의 철저한 수사 및 가용 인원 총력 투입 ▷선관위의 공정한 선거 관리와 벽보 훼손 재발 방지 대책(야간 순찰 강화, 감시카메라 설치 등) ▷SNS 및 문자메시지를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조사 및 수사를 촉구했다. 조 위원장은 “부정선거 음모론과 가짜뉴스 유포는 민주주의를 좀먹는 비열한 행태”라며, “선거가 8일 남은 상황에서 이러한 시도가 계속된다면 공정한 선거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특정 후보를 향한 위협을 넘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제도에 대한 훼손”이라며 “폭력과 불법이 아닌 정책과 비전, 진심으로 경쟁하는 선거 문화를 함께 지켜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남 선대위는 관련 사건의 경과와 수사 결과를 끝까지 추적하고, 필요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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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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