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산] 김윤환 제38대 운산면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면정 행보에 나섰다.
이날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한정수 노인회장과 박충진 이장단 협의회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참석해 신임 면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면장은 취임사에서 “운산면은 제가 태어나 올바른 마음을 갖고 공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탱해준 고마운 고향”이라며 “훌륭하신 선배님들 앞에서 취임사를 한다는 것이 무척 송구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면장은 이어 “지금 운산면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서산의 관문 역할을 하면서 수많은 관광자원을 가진 지역으로 발전해 가고 있으며 그 관광자원이 어떻게 활용되느냐에 따라 면민들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거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김 면장은 특히 “최근 화두로 떠오른 지역소멸이 우리 운산면도 예외일 수 없다”며 “면장이라는 직위의 무게에 걱정이 앞서는 인간적 고민도 있다. 그러나 훌륭한 선배 주민들의 지혜를 믿고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면서 주민들의 화합과 면 성장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신순분·전선자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