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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1.0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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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_김태흠.jpg
▲1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운데)가 팔봉면 구도항 어민회관을 찾아 선박 전복 사고 마지막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새해 첫 날 팔봉 고파도 선박 전복 사고 현장을 찾은 뒤 태안의료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충남도는 1일 김 지사가 선박 전복 사고 종합상황실이 마련된 팔봉면 구도항 어민회관을 찾아 적극적인 사망자 및 유족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서산시 등 관계 기관으로부터 사고 경위 및 실종자 구조 상황 등을 보고 받고 마지막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사고 선박의 보험 가입 여부, 외국인 사망자 유가족 입국 상황 등을 살피고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실종자 가족도 찾아 구조 상황을 설명하고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수색 작업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어민회관 방문 후에는 사망자 빈소가 마련된 태안의료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과 함께 애도했다.

 

한편 서해호는 지난 30일 오후 6시26분께 서산 우도에서 선장과 선원 등 7명을 태우고 구도항으로 이동 중 전복됐다.

이 사고로 2명은 구조되고 5명이 실종됐으나 해양경찰 등이 밤샘 작업을 벌인 끝에 현재까지 4명이 발견되고 나머지 1명은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현재 해양경찰과 소방, 경찰 등은 587명의 인력과 장비 53대를 투입해 현장에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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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새해 첫날 팔봉 구도항 선박사고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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