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미읍성축제 주민 화합 운동회도 연다
이고 지고 이어달리기 설명회

올해 해미읍성축제에서는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운동회도 열린다.
서산문화재단은 지난 8일 재단 회의실에서 15개 읍면동 부읍장·부면장·총무팀장과 시청 관계자, 서산문화재단 관계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월에 개최되는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개최될 주민화합운동회 ‘이고지고 이어달리기’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운동회로 기획중인 이번 ‘이고지고 이어달리기’는 각 지역별 대표 시민들이 참가하여 에어 사다리와 통천을 이용한 단체전과 왕제기차기, 투호 게임 등 개인전을 통해 우승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읍면동 관계자들은 “어린이부터 청년, 중장년,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지역민들이 하나 되어 특별한 추억을 쌓고 애향심을 다지는 즐거운 어울림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산문화재단은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전통축제인 만큼 경기 종목들은 전통놀이와 현대적인 장비들의 조합으로 새롭고 신선한 운동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며 특히 운동회의 하이라이트인 ‘이고지고 이어달리기’는 키, 물동이, 지게 등 다양한 물품들을 참가자들이 들고 달리는 계주 경기로 류재현 감독의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류재현 감독은 “축제는 관람객 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하는 장이 되어야 하고 특히 이번 운동회를 통해 전세대가 하나되어 어우러지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쓸 예정”이라며 서산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해미읍성 일원에서 개최되며,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 – 읍성을 열고 지혜를 만나자!’라는 주제로 오랜 시간 쌓아온 선조들의 지혜와 기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풍성한 지혜문화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