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네덜란드 스마트팜 기업 1천억 원 투자 약속
네덜란드 SHS 관계자 서산 방문, "향후 5년 동안 1,020억 원 투자할 것"

서산시 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 조성되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가 네덜란드 기업의 투자로 스마트팜 활성화의 초석을 세웠다.
시는 네덜란드 기업 SHS(Safe Haven Solutions)의 관계자가 18일 시청을 방문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의 스마트팜 건립에 7500만 달러(약 1020억 원)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6월 13일 네덜란드 암스텔베인 파르덴부르크에서 충남도와 SHS사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추진됐다.
SHS 관계자는 투자협약의 주체인 서산시에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투자 계획과 관련 향후 5년 동안 단계적으로 7500만 달러를 투자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 11만 8천800㎡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네덜란드의 선진 스마트농업 시스템, 관련 지식 등의 교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서산시 스마트농업이 네덜란드의 선진 기술을 통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서산시는 많은 청년들이 농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 조성될 예정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