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선정
국 · 도비 등 7억500만원 투입
서산시가 고용노동부, 충남도와 함께 국비 5억6400만 원 등 총 7억 500만원을 투입해 석유화학 산업 중·소 협력사의 고용·복지를 지원한다.
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석유화학제조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 6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대기업과 협력사 간 격차 완화를 위한 롯데케미칼과 고용노동부의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문화 확산’ 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충청남도와 함께 올해 6월 석유화학제조업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공모에 신청했으며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와 함께 도비, 시비 등 7억 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롯데케미칼 2·3차 협력사와 석유화학제조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용·복지를 지원한다.
사업은 서산상공회의소가 위탁받아 9월부터 12월까지 ▷일자리채움지원금 ▷일자리도약장려금 ▷고령자계속고용장려금 ▷가족친화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석유화학 분야 기업의 고용 여건을 개선하고, 기업과 지역 간 상생발전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인 대산석유화학단지가 고유가, 고환율 등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공모 선정된 이번 사업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