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에너지스, 우럭·광어 치어 25만 마리 방류
삼길포 인근서 바다 가꾸기 사업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어족자원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삼길포 앞 바다에 치어 25만 마리와 바지락 종패를 방류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12일 대산읍 삼길포 해안에서 지역주민, 지역사회 관계자와 회사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함께 하는 바다 가꾸기 사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바다 가꾸기 사업은 인근 지역의 어족 자원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우럭, 광어 치어 25만 마리 방류를 지원하고 올해는 지역 어촌계의 의견을 반영해 바지락 종패사업 대상지역을 우도 어촌계까지 확대했다.
김광희 화곡어촌계장은 “매년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지원하는 치어 방류를 통해 대산 인근 바다의 어족 자원 보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지난해 엘니뇨에 이어 올해에는 라니냐 현상이 예상되는 등 이상기온에 따른 어족자원 보호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화토탈에너지스의 바다 가꾸기 사업이 대산 앞바다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치어 방류 외에도 임직원들이 인근 해안의 환경정화를 위한 자원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여름 삼길포에서 개최되는 우럭축제를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산=이홍대, 이창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