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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피해자들, 초록에서 행복 찾다

딸기수확·케이크 만들며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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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3.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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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지애 지청장과 센터 사무처 관계자들이 ‘초록에서 행복 찾기’프로그램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제공

 

사단법인 서산당진태안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덕호, 이하 센터)는 15일 원지애 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석면 강수리 소재 딸기농장에서 범죄피해자 심리회복 치유 프로그램인 ‘초록에서 행복 찾기’를 운영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4가족이 참여해 딸기 수확을 직접 체험한 후 수확한 딸기로 케이크를 만들며 가족과 함께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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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에서 행복 찾기’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딸기 수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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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에서 행복 찾기’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수확한 딸기를 이용해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봄을 온몸으로 느끼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이 하나 더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원지애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장은 “다양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으로 범죄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센터에 감사하고, 검찰에서도 피해자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 한해 강력범죄 피해자 227명의 피해 회복을 위해 상담, 치료비, 장례비, 프로그램 지원, 법정동행 및 재판 모니터링 등의 다양한 활동들을 펼쳤으며 지역의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네트워크 기관·단체와 연계하여 범죄피해자의 실질적 보호·지원에도 적극 기여했다.

 

이수영 센터 사무처장은 “범죄피해자지원센터(1577-1295, http://sacvc.kcva.or.kr/))에서는 살인, 상해, 성폭력, 강도, 방화 등 강력범죄 피해자로 가해자에게 합의 또는 기타 배상을 받지 못한 경우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신청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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