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사전투표율 37.28%…역대 최고치
역대급 비호감 대선 말 무색


제20대 대통령선거 서산시 사전투표율이 37.28%로 최종 집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5일 사전투표 최종 마감 결과, 서산시 유권자 14만8201명 중 5만5520명이 20대 대선 사전투표에 참가해 투표율이 37.28%로 집계됐다.
서산시 유권자 셋 중 한 명이 넘는 꼴로 투표를 마친 셈이다. 충남도 사전투표율 34.68%로 전국 사전투표율(36.93%) 보다 2.25%p 낮다. 전국 사전투표율 1위 지역은 전남(51.45%)이다.
서산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을 무색케 했다.
앞서 2020년 총선 당시 서산시 최종 사전투표율은 13.63%, 2017년 19대 대선 서산시 최종 사전투표율은 24.60%였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도입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