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23(월)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05.09.02 11:05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14일 인지면사무소 직원들이 둔당리 도로변 황토밭에서 고구마 순을 심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올 가을쯤 고구마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내줄 생각을 하니 힘든 줄 모르겠습니다.”
 
 잡초만 무성했던 도로변 휴경지가 공무원들이 흘린 땀방울로 파릇파릇한 고구마 밭으로 바뀌었다.
 
 충남 서산시 인지면사무소(면장 한규상)직원 20여명은 14일 둔당리 도로변 접한 3,300㎡(1000평)규모의 밭에서 10-15㎝크기로 자란 고구마 순을 심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심어진 고구마 순은 지난 4월경 면사무소 직원들이 키운 것이다.
 
 지난해 까지만해도 이 밭은 마늘과 콩등이 자랐던 곳이나 올해초 땅 주인의 사정으로 인해 휴경위기에 내 몰렸었다.
 
 하지만 면사무소 직원들이 고구마를 심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철 간식용으로 제공해 보자는 아이디어를 내면서부터 이 땅은 새싹이 움트게 된 것이다.
 
 면사무소측은 이 밭에서 오는 10월쯤 약 8t 정도의 고구마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수확한 고무마는 전량 관내 독거노인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 전달할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이문구 총무담당은 “직원들의 땀방울로 인해 붉은 황토밭이 푸르게 변한 걸 보니 마음이 뿌듯 하다”며”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물 주기 등 성장관리에도 힘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의 : 인지면사무소Tel(660-2221)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휴경농지에 사랑심은 면사무소 직원들||14일 인지면사무소 직원들이 둔당리 도로변 황토밭에서 고구마 순을 심으며 환하게 웃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